시사

시사 > 전체기사

충북도 “오송, 20년 생명과학 투자 축적… K바이오 랩허브 최적”

도, 6대 보건의료기관 입지 등 부각
11개 시·도 경쟁 속… 유치 총력전
중기부, 내달 선정지역 발표 계획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 사업인 K- 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최적지로 꼽히는 청주 오송 일대 모습. 충북도 제공

청주 오송이 바이오신약 개발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 11개 시·도가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K-바이오 랩허브는 치료제, 백신 등 신약개발 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바이오 창업기업의 입주공간, 연구시설·장비, 커뮤니티 공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국비 2500억원, 지방비 850억원 등 총사업비 335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다.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청주 오송에는 바이오메디컬시설, 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연구시설 등 바이오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오송 제1·2생명과학단지에 153개 기업이 입주했고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132개 연구·지원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도 둥지를 틀고 있다. 인근 오창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도 구축된다.

오송은 기존에 구축된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최소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K- 바이오 랩허브 조감도. 충북도 제공

도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으로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성장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 장비·시설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현재 바이오 관련 전국 91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도는 오송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가생명과학단지라는 대표성과 전국 2시간대 국내 최단 접근성 등을 앞세우고 있다.

도의회도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오송은 20년 이상 정부와 충북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한 곳이며 국내 유일의 대표적 바이오클러스터”라며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뿐 아니라 KTX 고속철도망, 청주국제공항 등 전국 최고의 교통 편리성을 갖춘 바이오 창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최종 선정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은 국내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기반이 구축돼 있다”며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동서남북 고속도로망의 교통 중심지로 전국 바이오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