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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코너-김명호] 2012년, 미국의 정치
공화당의 첫 대통령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당원대회(코커스)의 열기가 예상보다 높지 않다. 2일(현지 시간) 오후에 들른 지지율 선두주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디모인(아이오와의 주도) 선거사무실은 생각만큼 선거
2012-01-03 19:11
[특파원 코너-정원교] 중국이 정한 질서
“대화가 없는 것은 남북한 관계 관리에 좋지 않다. 안정적 대화 채널을 가져야 한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나 남북 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1-12-27 18:47
[특파원 코너-김명호] 51시간이나 몰랐다고?
참 헛헛한 웃음밖에 안 나온다. 김정일이 사망한 지 51시간30분 동안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니…. 이런 정보력 부재 사실을 거론하기조차 민망하다. 국가정보원과 국방부는 국회 정보위와 국방위 답변에서 “발표 사실을 보고 알았
2011-12-20 17:49
[특파원 코너-정원교] 좀 더 인민을 위해
지난 7월 중순 베이징 특파원으로 부임한 뒤 가장 자주 접한 단어는 ‘G2(Group of Two)’가 아닐까 싶다. 원저우 고속철 참사, 항공모함 바랴크호 시험운항,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 발사 성공, 궈칭제(國慶節) 62주년, 신해혁명
2011-12-06 17:46
[특파원 코너-정원교] 5세대 지도부의 부담
중국에서는 고대로부터 “재상은 주부(州部)에서 나온다”는 말을 중시했다. 주부란 고대의 지방 행정조직을 말한다. 지방에서 힘들게 단련한 경험이 없으면 큰일을 맡기 어렵다는 뜻이다. 현 지도부 인사들도 지방에서 능력과 업적을
2011-11-08 17:39
[특파원 코너-김명호] 로자 파크스와 안철수
1955년 12월 1일 저녁, 나이 42세인 그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랐다. 직업은 백화점 재봉사. 백인과 흑인 자리가 분리된 버스에서 그녀는 흑인 지정석에 앉았다. 하지만 버스 운전사로부터 백인 남성에게 양보하라는 요구를
2011-10-25 17:43
[특파원 코너-정원교] 姓社, 姓資도 아닌 姓特
“성이 사씨(姓社, 사회주의)인가, 자씨(姓資, 자본주의)인가.” 지난 주말 방문했던 지구상에서 가장 잘 사는 농촌이라는 장쑤성 장인시 화시(華西)촌(본보 10월 10일자 15면). ‘농촌에 있는 도시’ 화시촌은 마을 전체가 하나
2011-10-11 17:54
[특파원 코너-김명호] 1980년이여, 다시 한 번
1980년 당시 공화당 후보인 로널드 레이건은 대통령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인 민주당의 지미 카터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국 대선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꺾는 일은 아주 드물다. 그런데 요즘 그 가능성이 슬금슬금 미국 언론
2011-09-27 17:35
[특파원 코너-정원교] 창춘에서 보낸 3일
지난 6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국제회의전시센터는 무척 붐볐다. 이날 개막된 제7회 동북아 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한 인사들과 일반인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였다. 개막식장에서는 제복 차림의 악대가 쉴 새 없이 경
2011-09-13 17:39
[특파원 코너-김명호] 링컨, 킹, 워싱턴 정치
“분열된 집(a house divided)은 살아남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정부도 지속될 수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1858년 공화당 지명으로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첫 출마하면서 거물급 현역인 민주당의 스티븐 더글러스와
2011-08-30 18:08
[특파원 코너-정원교] 웨이보 민주주의
“밤 10시쯤 대체기사를 쓰라는 지시를 받았다. 너무 화가 나서 결국 울고 말았다.” 중국 한 일간지 기자가 지난달 29일 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올린 글이다. ‘7·23 고속열차 추락 참사’ 일주일 특집을 만들던 중 당
2011-08-16 17:54
[특파원 코너-김명호] 通美封南과 집단사고
지난달 28일 밤 10시 반, 뉴욕 맨해튼의 밀레니엄 유엔플라자 호텔 앞.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기분은 아주 좋아보였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저녁을 마치고 돌
2011-08-02 17:42
[특파원 코너-오종석] 이규형 주중 대사의 京劇
“(제갈량):나로 하여금 이 악물게 하는구나. 과장을 좋아하고 빈말로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나랏일을 그르치는구나. 내 명을 듣지 않아 ‘가정(街亭·지역 이름)’을 잃었으니 어리석지 아니한가….” 주말인 지난 9일 중국 외교부
2011-07-19 19:29
[특파원 코너-김명호] 딱 부러운 한 가지
민주정치 제도가 가장 잘 실현되고 있다고 해서 미국 정치가 모두 부러운 건 아니다. 정치의 본질이 정권 획득에 있기에 미국 정치에서도 꼴사나운 여야 충돌이나, 당파적 이익에 매몰돼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사례들이 적지 않다.
2011-07-05 17:49
[특파원 코너-오종석] 中, 홍색바람의 그늘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앞두고 중국 대륙은 지금 ‘홍색(紅色)열풍’이 불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연일 공산당 업적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해 국영방송인 CCT
2011-06-21 17:41
[특파원 코너-김명호]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
지난해 겨울인가 한번 물어봤다.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주한 미국대사를 하긴 할 것 같은데….” 재밌다는 표정과 함께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글쎄, 그거야 높은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고…, 근데 그렇다
2011-06-07 17:40
[특파원 코너-오종석] 북한판 남순강화(南巡講話)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정책이 10년을 맞은 1989년 중국에서는 천안문(天安門) 민주화운동이 발생한다. 1991년에는 소비에트연방(소련)이 붕괴된다. 그러자 중국 내부에서는 ‘싱쯔싱서(姓資姓社·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논
2011-05-24 17:48
[특파원 코너-김명호] 대통령의 메시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종일관 절제했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이후, 그가 보인 언동(言動)이 그랬다. 로우키(low key)로, 할 말만 짤막하게 했다. 정치적으로 비쳐질 언급은 아예 하지 않았다. 아마 취임 이후 그가 가장 정치
2011-05-10 17:35
[특파원 코너-오종석] 中 불량식품 노출의 역설
업튼 싱클레어가 1906년 쓴 ‘정글(The Jungle)’은 미국 시카고 도축장의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한 소설이다. 당시 시카고는 세계 최대의 도축지역이었다. 도축된 쇠고기는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으로까지 수출됐다. 소설에서 드
2011-04-26 17:42
[특파원 코너-김명호] 몬티첼로에서
꼭 8년 만에 찾은 몬티첼로(이탈리아말로 작은 언덕). 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재임 1801∼1809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대부분의 생활을 했던 대농장이다. 지금은 제퍼슨기념관으로 수많은 관람객이 붐빈다. 지난 주말
2011-04-12 17:44
[특파원 코너-오종석] 한국판 ‘양산저우’는
중국에서 범국가적으로 ‘양산저우(楊善洲) 따라 배우기’가 한창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양산저우야말로 공산당원과 간부들이 따라 배워야 할 모범”이라고 규정했다. 후 주석은 전국 당원간부들에게 ‘
2011-03-29 17:48
[특파원 코너-김명호] ‘어항 속 물고기’ 개혁
미국에서 근무하는 외교관 A씨. 그는 웬만해서는 전화로 외교 현안 얘길 하지 않는다. 꼭 해야 할 경우엔 남이 들어도 전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간략하게 하거나,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도 전화 대화를 중단하고 직접 얼굴
2011-03-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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