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특파원코너

[특파원 코너-정원교] 좀 더 인민을 위해
지난 7월 중순 베이징 특파원으로 부임한 뒤 가장 자주 접한 단어는 ‘G2(Group of Two)’가 아닐까 싶다. 원저우 고속철 참사, 항공모함 바랴크호 시험운항,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 발사 성공, 궈칭제(國慶節) 62주년, 신해혁명
2011-12-06 17:46
[특파원 코너-정원교] 5세대 지도부의 부담
중국에서는 고대로부터 “재상은 주부(州部)에서 나온다”는 말을 중시했다. 주부란 고대의 지방 행정조직을 말한다. 지방에서 힘들게 단련한 경험이 없으면 큰일을 맡기 어렵다는 뜻이다. 현 지도부 인사들도 지방에서 능력과 업적을
2011-11-08 17:39
[특파원 코너-김명호] 로자 파크스와 안철수
1955년 12월 1일 저녁, 나이 42세인 그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랐다. 직업은 백화점 재봉사. 백인과 흑인 자리가 분리된 버스에서 그녀는 흑인 지정석에 앉았다. 하지만 버스 운전사로부터 백인 남성에게 양보하라는 요구를
2011-10-25 17:43
[특파원 코너-정원교] 姓社, 姓資도 아닌 姓特
“성이 사씨(姓社, 사회주의)인가, 자씨(姓資, 자본주의)인가.” 지난 주말 방문했던 지구상에서 가장 잘 사는 농촌이라는 장쑤성 장인시 화시(華西)촌(본보 10월 10일자 15면). ‘농촌에 있는 도시’ 화시촌은 마을 전체가 하나
2011-10-11 17:54
[특파원 코너-김명호] 1980년이여, 다시 한 번
1980년 당시 공화당 후보인 로널드 레이건은 대통령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인 민주당의 지미 카터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국 대선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꺾는 일은 아주 드물다. 그런데 요즘 그 가능성이 슬금슬금 미국 언론
2011-09-27 17:35
[특파원 코너-정원교] 창춘에서 보낸 3일
지난 6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국제회의전시센터는 무척 붐볐다. 이날 개막된 제7회 동북아 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한 인사들과 일반인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였다. 개막식장에서는 제복 차림의 악대가 쉴 새 없이 경
2011-09-13 17:39
[특파원 코너-김명호] 링컨, 킹, 워싱턴 정치
“분열된 집(a house divided)은 살아남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정부도 지속될 수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1858년 공화당 지명으로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첫 출마하면서 거물급 현역인 민주당의 스티븐 더글러스와
2011-08-30 18:08
[특파원 코너-정원교] 웨이보 민주주의
“밤 10시쯤 대체기사를 쓰라는 지시를 받았다. 너무 화가 나서 결국 울고 말았다.” 중국 한 일간지 기자가 지난달 29일 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올린 글이다. ‘7·23 고속열차 추락 참사’ 일주일 특집을 만들던 중 당
2011-08-16 17:54
[특파원 코너-김명호] 通美封南과 집단사고
지난달 28일 밤 10시 반, 뉴욕 맨해튼의 밀레니엄 유엔플라자 호텔 앞.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기분은 아주 좋아보였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저녁을 마치고 돌
2011-08-02 17:42
[특파원 코너-오종석] 이규형 주중 대사의 京劇
“(제갈량):나로 하여금 이 악물게 하는구나. 과장을 좋아하고 빈말로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나랏일을 그르치는구나. 내 명을 듣지 않아 ‘가정(街亭·지역 이름)’을 잃었으니 어리석지 아니한가….” 주말인 지난 9일 중국 외교부
2011-07-19 19:29
[특파원 코너-김명호] 딱 부러운 한 가지
민주정치 제도가 가장 잘 실현되고 있다고 해서 미국 정치가 모두 부러운 건 아니다. 정치의 본질이 정권 획득에 있기에 미국 정치에서도 꼴사나운 여야 충돌이나, 당파적 이익에 매몰돼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사례들이 적지 않다.
2011-07-05 17:49
[특파원 코너-오종석] 中, 홍색바람의 그늘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앞두고 중국 대륙은 지금 ‘홍색(紅色)열풍’이 불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연일 공산당 업적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해 국영방송인 CCT
2011-06-21 17:41
[특파원 코너-김명호]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
지난해 겨울인가 한번 물어봤다.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주한 미국대사를 하긴 할 것 같은데….” 재밌다는 표정과 함께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글쎄, 그거야 높은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고…, 근데 그렇다
2011-06-07 17:40
[특파원 코너-오종석] 북한판 남순강화(南巡講話)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정책이 10년을 맞은 1989년 중국에서는 천안문(天安門) 민주화운동이 발생한다. 1991년에는 소비에트연방(소련)이 붕괴된다. 그러자 중국 내부에서는 ‘싱쯔싱서(姓資姓社·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논
2011-05-24 17:48
[특파원 코너-김명호] 대통령의 메시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종일관 절제했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이후, 그가 보인 언동(言動)이 그랬다. 로우키(low key)로, 할 말만 짤막하게 했다. 정치적으로 비쳐질 언급은 아예 하지 않았다. 아마 취임 이후 그가 가장 정치
2011-05-10 17:35
[특파원 코너-오종석] 中 불량식품 노출의 역설
업튼 싱클레어가 1906년 쓴 ‘정글(The Jungle)’은 미국 시카고 도축장의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한 소설이다. 당시 시카고는 세계 최대의 도축지역이었다. 도축된 쇠고기는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으로까지 수출됐다. 소설에서 드
2011-04-26 17:42
[특파원 코너-김명호] 몬티첼로에서
꼭 8년 만에 찾은 몬티첼로(이탈리아말로 작은 언덕). 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재임 1801∼1809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대부분의 생활을 했던 대농장이다. 지금은 제퍼슨기념관으로 수많은 관람객이 붐빈다. 지난 주말
2011-04-12 17:44
[특파원 코너-오종석] 한국판 ‘양산저우’는
중국에서 범국가적으로 ‘양산저우(楊善洲) 따라 배우기’가 한창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양산저우야말로 공산당원과 간부들이 따라 배워야 할 모범”이라고 규정했다. 후 주석은 전국 당원간부들에게 ‘
2011-03-29 17:48
[특파원 코너-김명호] ‘어항 속 물고기’ 개혁
미국에서 근무하는 외교관 A씨. 그는 웬만해서는 전화로 외교 현안 얘길 하지 않는다. 꼭 해야 할 경우엔 남이 들어도 전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간략하게 하거나,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도 전화 대화를 중단하고 직접 얼굴
2011-03-15 21:06
[특파원 코너-오종석] 중국판 재스민혁명 가능할까
“후야오방(胡耀邦) 추도식이 끝난 이후 학생 시위가 수그러들고 있었다. 그러나 4·26 사설이 발표되자마자 상황이 급변하면서 대립이 격화됐다. 학생들은 사설에서 풍기는 태도와 정치적 낙인에 매우 분노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무
2011-03-01 17:35
[특파원 코너-김명호] “미국, 앞으로 어떡할래?”
워싱턴에서 세기적인 이집트 드라마를 바라보면서 생각나는 두 가지. 2009년 6월 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의 민주화와 관련해 획기적인 발언을 했다. 이집트를 방문한 그는 카이로 대학에서 중동의 민주주의 구현을
2011-02-15 18:04
[특파원 코너-오종석] 중국의 ‘춘제 이혼’
중국 난징(南京)에 사는 한 바링허우(80後:1980년대 출생자) 부부는 최근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이혼 소송을 냈다. 난징 쉬안우(玄武) 법원에 제출한 이혼 사유는 ‘감정 차이’다. 법원 측은 부부를 불러 확인한 결과 평소 가정생
2011-02-01 17:16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