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특파원코너

[특파원 코너-하윤해] 우리는 트럼프를 믿을 수 있을까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015년 펴낸 회고록에서 “1979년 박정희 장군과의 회담이 재임 기간 동맹국 지도자들과의 회담 중 가장 불쾌한 토론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정희 대통령을 ‘장군(General)’이라고 부른 것을 보면 36년
2019-01-30 04:03
[특파원 코너-노석철] 독립투사 없었으면 해방이 됐을까
님 웨일스는 ‘아리랑’ 서문에서 이렇게 술회했다. “아리랑은 1941년 출간됐다. 당시 조선에 관한 최신 서적으로 아리랑이 유일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측근들은 나의 글을 주의 깊게 읽었고 대통령에게 자세히 보고를 올렸다
2019-01-16 04:02
[특파원 코너-하윤해] 뮬러 특검과 미꾸라지
미국 워싱턴에 자신을 숨기고 사는 사람이 있다. 미국 언론들은 그림자나 유령으로 부른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수사 내용을 누설하지 않는
2018-12-26 04:03
[특파원 코너-노석철] 트럼프가 되살린 마오쩌둥 전술
‘적이 공격하면 후퇴하고(적진아퇴·敵進我退), 적이 멈추면 교란하고(적주아요·敵駐我擾), 적이 피로하면 공격하고(적피아타·敵疲我打), 적이 후퇴하면 추격한다(적퇴아추·敵退我追).’ 마오쩌둥이 장제스의 국민당 군대와 싸
2018-12-12 04:00
[특파원 코너-하윤해] 비핵화 회의론이 사라지려면
최근 들어 미국인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상황이 부쩍 늘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밝히면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궁금했던 것들을 꺼내 묻는다.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40대 후반의 미국인 아버지부터 한반도 전문가까지 질문을 던지는
2018-11-29 04:02
[특파원 코너-노석철] 마오쩌둥 시대로의 회귀
중국의 마오쩌둥은 1957년 “15년 안에 (산업강국인) 영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당시 소련의 지도자 니키타 흐루쇼프가 “15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겠다”고 하자 제시한 비전이다. 중국 전역에선 1958년부터 ‘농산물·철강
2018-11-15 04:00
[특파원 코너-하윤해] 한쪽에 힘이 쏠릴 때
외교 관계의 혁명적 전환은 지도자의 의지만으론 불가능하다. 참모의 헌신적인 보좌도 동반돼야 한다. 지금은 정면충돌하고 있지만 1970년대 초반 미국과 중국 관계에 극적인 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통찰력과
2018-10-18 04:03
[특파원 코너-노석철] 중국이 친구가 없는 이유
중국 관영 CCTV 기자의 영국 토론회 소란, 스웨덴 호텔에서 쫓겨난 중국인 논란,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에서 중국 외교관의 안하무인 행동…. 최근 해외에서 잇따르는 중국인들의 돌출 행동을 보면서 “중국이 더 강해지면 큰일 나겠구나
2018-10-04 04:00
[특파원 코너-하윤해] 워싱턴포스트를 믿지 말라
한국 정치에 익숙한 시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미국에서는 가끔 일어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두 명에 대해 유죄 결정이 내려진 것도 그런 경우다.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청와대가 발칵 뒤
2018-09-06 04:03
[특파원 코너-노석철] 토자패와 중국의 대북전략
중국 지린성 훈춘의 동쪽 끝에는 러시아 국경을 알리는 토자패(土字牌)가 세워져 있다. 토자패에는 중국 역사의 한과 치욕이 서려 있다. 19세기 중반 쇠락한 청나라는 2차 아편전쟁(1856∼60)으로 방대한 북동지역 영토를 러시아에 내줘
2018-08-23 04:00
[특파원 코너-전석운] 김정은이 본 싱가포르 야경
싱가포르의 야경을 감상하는 데 이만한 데가 있을까 싶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꼭대기의 스카이파크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다웠다. 싱가포르 시청을 바라보면 주변 건물들이 모두 독창적인 형태의
2018-07-19 04:02
[특파원 코너-전석운] 6·12 이후가 더 중요하다
열흘 남짓 기간에 또 어떤 돌발변수가 생길지 모르지만 북·미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회담 취소를 발표한 것은 북한을
2018-05-31 05:05
[특파원 코너-노석철] 북·중도 상상력 가져야
“중국이 강력한 대북 제재를 하는 것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북한에 워낙 강경하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북한을 아주 싫어한다. 그렇지 않다면 밀수를 대충 묵인해주고 그럴 텐데 지금은 다 때려잡고 있다. 그래서 북한이 아주
2018-05-24 05:04
[특파원 코너-전석운] 북·미 정상, 판문점서 만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이지만 회담 장소를 둘러싼 논란은 조금 뜻밖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2018-04-19 05:05
[특파원 코너-노석철] 시진핑, 개혁·개방한다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에 유화 제스처를 보내면서 파국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전쟁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 주석이 10일 보아오포럼 연설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을 약속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
2018-04-12 05:05
[특파원 코너-전석운] 빌리 그레이엄의 레거시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세상을 떠난 지 보름이 지났지만 미국에서 그의 추모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소천한 목사는 지난 2일 그의 고향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안장됐다. 그러나 장례식이 끝난 뒤 목사
2018-03-07 17:46
[특파원 코너-노석철] 시진핑과 마오쩌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아버지 시중쉰은 모함 때문에 16년간이나 고초를 겪었다. 1962년에 불거진 ‘소설 류즈단 필화사건’은 그를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시중쉰은 혁명가 류즈단의 생애를 다룬 장편소설 ‘류즈단’ 출
2018-02-28 18:01
[특파원 코너-전석운] 북·미대화 병행돼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북한의 참가로 조성된 모처럼 만의 남북 대화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남북이 나란히 입장하고 단일팀이 출전하는 것은 이례
2018-01-24 18:38
[특파원 코너-노석철] 베이징과 서울의 공기
‘베이징 129, 서울 185’ 대기오염 측정 사이트(aqicn.org)에서 17일 오후 2시 기준 중국 베이징과 서울의 공기질지수(AQI)를 확인한 결과다. ‘스모그 지옥’으로 악명 높았던 베이징의 공기 오염도가 서울보다 훨씬 낮았다. 베이
2018-01-17 17:30
[특파원 코너-전석운] 실종된 남북대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북한에 “전제조건 없이 만나자”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북한의 반응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북·미 간 훈풍이 불 조짐이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
2017-12-13 17:54
[특파원 코너-노석철] 성급한 한·중 해빙 기대
1950년대부터 70년대 중·후반까지 중국은 암흑기였다. 대약진운동 실패로 1000만명 이상이 굶어죽었고, 문화대혁명 때는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견제받지 않는 절대권력자의 오판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는지 극
2017-11-19 17:53
[특파원 코너-전석운] 우려도 많은 트럼프 방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시작됐다. 하와이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시작으로 5일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국 땅을 국빈 자격으로 밟는다. 이후 중국 베트남 필
2017-11-05 17:23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