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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아침] 겨울편지
인간의 꿈과 사랑을 화면에 담아내는 양순열 작가는 이번에 어머니를 테마로 삼았다.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작업해온 ‘꿈과 사랑-어머니’ 등 회화와 조각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어머니는 늘 애틋하고 각별한 존재다. 어머니의 고개
2014-12-22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어울림의 공간
제주에서 작업하는 김품창 작가의 그림에는 제주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가만히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소락소락 말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정겹게 소곤대는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어디선가 홀짝거리며 울고 있는 소리 없는 눈물
2014-12-15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毛劍
박방영 작가는 큰 붓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모필로 검술을 하듯 글씨와 더불어 ‘심상의 상형(산수)일기’를 활달하게 펼쳐 보인다. 내면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힘으로 원시적이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다. 오랜 세월에
2014-12-08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무중력
팝 아티스트 이동기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아토마우스’다.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절묘하게 조합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 사실 그는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무중력’이라는 제목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아토마우스’를 비롯해
2014-12-01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네버랜드
서로 다른 토양과 기후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함께할 수 없는 다양한 식물들이 한 화면 속에 뒤엉켜 있다. 일부는 중력을 무시하고 거꾸로 자라기도 한다. 마치 사진을 오려붙인 것처럼 그림은 붓질 자국도 없이 정교하고 매끄
2014-11-24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새벽
비우는 것은 채우기 위한 것이다. ‘동판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판화가 강승희(추계예대 미술대학장) 작가는 30년 가까이 새벽 풍경을 그렸다. 전국의 산하를 돌아다니며 새벽의 이미지를 동판에 새기는 작업이다. 제주에서 태어난 그
2014-11-17 02:30
[그림이 있는 아침] 부엉이, 돌아오다
부엉이가 악기를 연주하고, 자동차와 배로 여행도 즐긴다. 서울 정동 청안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안윤모 작가의 작품 속 부엉이는 마치 사람 같다. 작가는 친근한 사물이나 동물을 통해 갖가지 사회적 주제를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동물을
2014-11-10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토크&패밀리
손을 꼭 잡은 아이와 엄마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얼굴을 볼 수 없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여성의 뒷모습을 주로 화면에 그려내는 정종기 작가의 ‘토크(talk)’라는 작품이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2014-11-03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시련은 아름답다
한옥 지붕의 갤러리 바깥에 커다란 쇳덩어리 두 개가 무심하게 놓여 있다. 오랜 시간 풍파를 거친 바위처럼 깊게 패고 긁히고 덩어리째 뜯겨 나간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다. 겉으로는 숱한 시련을 겪었지만 속으로는 에너지가 응집된 모
2014-10-27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Miss K
한 편의 달콤한 동화처럼 즐거운 상상력을 전해주는 문형태 작가는 평범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일상을 그린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자신의 삶이 투영된 그림들이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진지하면
2014-10-20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7번 국도를 지나며
굵직한 중견기업의 CEO인 시우(時雨) 김영재씨는 젊은 시절 음악을 본업으로 삼기도 했던 예술가이다. 음악, 춤, 사진, 조각 등 다방면에 걸쳐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있다. 연극, 무용, 영화 등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로배우 및
2014-10-13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사랑, 때를 기다리는 마음
꽃병과 초승달, 나무 아래 벤치와 까치 등 일상 풍경을 두툼한 질감으로 붓질하는 황호춘 작가는 그림에 사랑의 마음을 담아낸다. 1981년 국전과 199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각각 입선한 그는 남아프리카, 오스트리아, 몽골, 스페인,
2014-10-06 02:10
[그림이 있는 아침] 돌아가련다
한지가 찢기고 벗겨지면서 점으로 주름져 겹쳐진다. 그것은 한국 전통의 선(線)이다. 아크릴로 드로잉하고 덧씌운 한지가 마르면 칼로 깎아 노출시킨다. 언뜻 드러나는 먹색의 중후함과 담채의 표현은 한국적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는
2014-09-29 03:10
[그림이 있는 아침] 창틀 너머
한국 도예계의 거장 신상호의 열정은 아무도 못 말린다. 홍익대 미술대학장을 지내고, 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그의 작품은 런던 대영박물관, 파리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 등 유수의 전시관에 소장돼 있고 아랍에미리
2014-09-22 03:25
[그림이 있는 아침] 예상치 않은 조화
추상화와 금속공예가 한 공간에서 만났다. 언뜻 떠올리기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장르의 결합이다. 평면과 입체 작품을 나란히 보여주는 2인전을 꾸준히 열고 있는 누크갤러리가 이번에는 이민정 작가의 그림(왼쪽)과 류연희
2014-09-15 03:08
[그림이 있는 아침] 씨앗… 1㎜의 희망을 보다
대지는 온순하고 따사롭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얽히고설키고 부딪히다 이어지고 끊어지기를 반복한다. 다양한 충돌이 어우러져 하나의 우주를 이루고 있다. 우주는 작은 씨앗에서 비롯된다. 농부가 땅을 갈고 씨
2014-09-01 03:13
[그림이 있는 아침] 연어떼와 선율
색채의 덩어리들이 회귀하는 연어 떼처럼 화폭 위를 가로질러 꿈틀거린다. 빨강 파랑 노랑이 춤을 춘다. ‘색의 신명’으로 작업한다는 이영진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지만 가끔 몸 안에 알 수 없는 것들이 색깔을
2014-08-25 03:13
[그림이 있는 아침] 생각의 저편
청주대 공예학과를 나와 국내외 각종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은 도예가 기동규는 작품을 우직하게 짊어지고 다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트 쇼, 홍콩 아시아 컨템퍼러리, 독일 아트 쾰른 등 국제 미술시장에 자신의 삶을 닮은 도자기를 내
2014-08-18 03:26
[그림이 있는 아침] 징후
X선 필름을 이용해 삶과 죽음, 상처와 치유를 다룬 작업을 해온 한기창 작가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여덟 차례 팽목항을 찾았다. 희생자와 유족의 고통을 그는 누구보다 공감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고통과 절망을 겪었기 때
2014-08-11 03:32
[그림이 있는 아침] 시적 정원
새벽녘 정원의 신비로움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담아내는 이용규 작가는 실제 새벽 정원을 산책한다. 그곳에서 느끼는 공감각적 심상을 표현하는 데 몰두한다. 그의 작업은 드로잉에서 출발한다. 긋고 또 긋는 행위를 끊임없이 반복
2014-08-04 02:56
[그림이 있는 아침] 빛을 그리다
‘달항아리’로 일컬어지는 둥근 모양의 백자대호(白磁大壺)는 18세기 조선 도자기의 백미로 꼽힌다. 기교 없이 자연미로 가득하며, 빛의 방향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풍부한 양감을 보여준다. 사군자와 산수화 등 문양이 들어간 청화
2014-07-28 02:07
[그림이 있는 아침] 숲 속에서
과거의 추억을 간직한 캐릭터를 통해 순수한 감성을 담아내는 에디강(본명 강석현) 작가는 차가운 도시에 온기를 전한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영화, 애니메이션, 영상을 전공한 그는 기업과의 다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2014-07-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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