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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아침] 눈물보다 달콤한 위로보다 평온한
그녀는 비웃는다. 아직도 사랑을 믿느냐고. 사랑은 계급이야. 현직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고상우의 음화 이미지. 돈과 조건보다 사랑이 소중하다 믿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2월28일까지 서울 소격동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72
2009-02-10 18:25
[그림이 있는 아침] Rock Star
파스텔 톤 고층건물군이 폭죽처럼 찬란하다. 갈수록 왜소해지는 이순신 장군상은 위로가 필요하다. 영웅도 감당할 수 없는 우상의 도시. 류하완 개인전(2월15일까지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 세종갤러리·02-3705-9021)
2009-02-08 18:09
[그림이 있는 아침] 무제
몽환적인 해변의 밤. 한 고독한 사내가 별빛을 응시하며 꿈을 찾아 비상한다. 마지막 비행에 나선 생텍쥐페리처럼. 2008 젊은 사진가상을 수상했던 광모 작. The First Show(2월13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갤러리·02-781-921
2009-02-05 18:11
[그림이 있는 아침] symbolism―탑,전투기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오만한 마천루 주위로 붉은 전투기가 폭격 대상을 찾아 배회하고 있다. 이미 인간을 위한 공간이 아닌 바벨탑. 도시는 전쟁이다. 이유선 개인전(2월9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벨벳 인큐베이터·02-736-70
2009-02-03 18:08
[그림이 있는 아침] 생생한 문
빨간색 현관문이 우그러진 채 쓰러져 있다. 통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문. 문이 없으면 공간은 해방되는 것일까. 문을 기성품 오브제로 삼은 김민정 작. The New Daily Object전(2월 9일까지 서울 현대백화점 미아점 갤러리H·02-2
2009-02-01 18:37
[그림이 있는 아침] 소리
한지 위 조용한 여백에 나비, 들풀, 잎사귀 몇 개가 듬성듬성. 간결한 형식에 담긴 생태적 서정미가 은은하다. 욕망이 씻겨나간 공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 김진관 개인전(2월3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02-736-1020)
2009-01-29 18:34
[그림이 있는 아침] 빛의 정원에서
‘빛의 정원에서’ 시리즈로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 교교하게 비치는 달빛을 배경 삼아 대금 부는 선비의 모습과 바다의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 전준엽展(2월 4∼14일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02-7
2009-01-27 21:36
[그림이 있는 아침]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3
외롭고 높고 쓸쓸한 달 아래, 회색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굶주린 개가 거대한 미제 쇠고기 통조림을 정신없이 헤집고 있다. 통조림이 개를 먹고 있다. 구교수 작. 숨은 일상 찾기(2월7일까지 서울 역삼동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
2009-01-22 21:23
[그림이 있는 아침] 천상천하 유아독존
전통 민화와 애니메이션 요소를 발랄하게 결합시켰다. 양털을 뒤집어쓴 수염 난 주인공은 캐릭터 디자이너로도 활동했던 작가 아트놈(강현하)의 아바타. 기획전 FANTASIA(2월22일까지 부산 중동 가나아트부산·051-744-2020)
2009-01-20 17:57
[그림이 있는 아침] Another Landscape
위풍당당한 고급 승용차. 보란 듯이 질주하는 거만한 대형 세단은 도시인의 즉물적 욕망을 상징한다. 면천에 먹으로 그린 장재록의 현대적 수묵화. 세오 홈커밍 전(2월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세오갤러리·02-583-5612)
2009-01-18 18:07
[그림이 있는 아침] Calligraphy 中
한자 ‘中’의 이미지를 브론즈로 형상화했다. 공중에서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선의 흐름 속에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동양적 공간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재옥 조각전 ‘문자 시리즈의 신비’(1월24일까지 서울 청담동
2009-01-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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