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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천지우]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홀로코스트 연구의 권위자 데버러 립스타트 미국 에모리대 교수는 “극단적인 역사 다시 쓰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끔찍했던 과거를 직시하는 모범적 모델이던 유럽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폴란드의 행태를
2018-02-25 18:02
[한마당-김영석] 여권 지수
여권(旅券)은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공식 신분증명서다. 여권의 역사는 꽤 오래됐다. 기원전 450년경 페르시아 제국 시기 신하였던 느헤미야가 유대로 여행하겠다고 청하자 아르타세르세스 1세가 강을 넘어서도
2018-02-23 17:59
[한마당-김명호] No WiFi
무료 와이파이(WiFi)가 제공되면서 카페를 사무실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루 종일은 아니더라도 몇 시간씩 앉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거나 여러 잡다한 일들을 처리한다. 아예 그런 사람들을 위해 카페 공간
2018-02-22 18:52
[한마당-정진영] 우울한 대학졸업식
대학졸업 시즌이다. 많은 대학이 이번 주와 다음 주 초 사이에 졸업식을 치른다. 대학들은 졸업식이 썰렁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띄우지만 큰 효과가 없는 것 같다. 불참하는 졸업생이 많아 식장은 휑뎅그렁하고, 학과 사무실엔 찾아가지
2018-02-21 17:56
[한마당-전정희] 이산가족 라이언
다섯 살에 길을 잃고 고아가 됐던 아이는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설 연휴 기간인 17일 밤 EBS TV 영화 ‘라이언’은 주말의 영화 그 이상의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다섯 살 사루(라이언이라는 의미) 역의 서니 파와르의 선한 눈망울
2018-02-20 18:11
[한마당-고승욱] 블랙 팬서의 자갈치 아지매
설 극장가의 승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블랙 팬서다. 연휴에만 246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14일 개봉했는데 19일 현재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블랙 팬서의 무대는 아프리카다. 그
2018-02-19 17:27
[한마당-강주화] ‘미투’ 선언
지난 세기를 강타한 대표적 문서 중 하나는 ‘공산당 선언’이다. 1848년 2월 20일 영국 런던에서 처음 인쇄된 이 선언문은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거닐고 있다-공산당이라는 유령이’라는 말로 시작된다.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2018-02-18 17:44
[한마당-고승욱] 설에는 윷놀이
절기(節氣)는 공감하기 어렵다. 초등학교부터 배웠으니 뜻을 모르는 건 아니다. 겨울방학을 동지에 시작해 입춘에 끝나는 것으로 정하면 모를까, 봄에 씨 뿌리고 가을에 거두는 대신 마트에 가는 도시인에게는 무덤덤한 이야기다. 그렇
2018-02-14 17:09
[한마당-김혜림] 아들에게 앞치마를
1990년대 초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갔었다. 파리 교외에서 열리는 ‘프르미에르 비종’을 취재하기 위해서. 프르미에르 비종은 파리컬렉션에 앞서 열리는 원단전시회로, 다음 시즌에 유행할 소재와 컬러 패턴 등을 가늠할 수 있어 디자
2018-02-13 17:47
[한마당-김영석] 쇼윈도 취준생
2011년 ‘3포 세대’가 등장했다. 어려운 사회 상황 탓에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의미했다. 자기 포기의 영역은 계속 넓어졌다. 2014년 5포 세대가 출현했다. 3포에다 집과 인간관계까지 포함됐다. 꿈과 희망마저 버린
2018-02-12 18:09
[한마당-우성규] 뛰어봐야 벼룩
차로 서울 여의도를 지나가는데, 63빌딩을 보더니 초등학교 1학년 꼬마가 외쳤다. “아빠, 벼룩이 63빌딩 건너뛸 수 있는 것, 알아?” 그럴 리 없다고 했건만 아이는 책에서 봤다고 우겼다. “뛰어야 벼룩이란 말도 있어. 벼룩이 잘 뛰
2018-02-11 17:50
[한마당-라동철] 열병식
1970, 80년대 국군의 날에는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다. 육·해·공군 장병들은 물론 사관학교 생도들까지 참가해 넓디넓은 광장의 아스팔트 위를 오와 열을 맞춰 행진했다. 어깨가 귀에 닿을 정도로 팔을 힘차게 흔
2018-02-09 18:36
[한마당-김준동] HAPPY 평창
평창은 고구려 영토로 처음에는 욱오(郁烏)로 불렸다. 고려 태조 23년(940년) 지금의 지명으로 바뀌었고 조선 태조 1년(1392년) 군으로 승격됐다. 군청 소재지는 평창읍이고 행정구역은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등 1읍7면이다
2018-02-08 17:38
[한마당-라동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에 들어 있는 유해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구토나 설사 증상이 흔하고 두통, 오한, 발열,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버섯·복어 등의 자연독, 잔류농약,
2018-02-07 17:46
[한마당-전정희] 평창올림픽, 아들의 평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출신 이우현 선생은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장남이다. 1937년생으로 지금은 이효석문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평화기원 문학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1959년 국비장
2018-02-06 18:13
[한마당-이명희] 대통령의 탄원서
1401년 조선 태종은 백성들이 억울한 일이 있으면 북을 치도록 대궐 밖에 신문고를 설치했다. 송나라 태조가 등문고를 설치해 민의를 들었던 제도를 조선에도 도입하자는 안성학장 윤조 등의 상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북을 함부
2018-02-05 17:26
[한마당-서윤경] “하이 톰” “하이 명희”
“그릇된 지식의 원인은 대상을 파악하는 잘못된 원근법에 있다.” 레프 톨스토이의 ‘인생론’ 속 이 문장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단순하게 보이니 가장 알기 쉬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음을 얘기한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훨씬 복
2018-02-04 18:20
[한마당-김준동] 입춘 추위
입춘은 24절기 중 맨 앞에 있다.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오며 태양이 지나는 길(황도)의 경사가 315도일 때를 이른다. 한자로 보면 봄으로 들어선다는 ‘入春’이 아니라 봄기운이 만들어진다는 ‘立春’이다. 옛사람들은 입춘
2018-02-02 18:19
[한마당-고승욱] 아그레망
181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한 빈 회의(비엔나 회의)는 외교사절의 의전(protocol)을 처음 명문화한 국제회의다. 회의는 나폴레옹이 멋대로 바꾼 유럽의 국경선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그런데 유럽의 90
2018-02-01 18:45
[한마당-정진영] 책 읽는 대통령
대통령의 독서는 관심 사안이다. 책을 얼마나 어떻게 읽으며,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가 국정철학에 은연중에 녹아든다. 최진이 2010년 펴낸 ‘대통령의 독서법’에는 역대 대통령의 독서 특징이 쓰여 있다. 저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
2018-01-31 18:50
[한마당-김혜림] 수요일은 따뜻했으면…
‘수요일은 비도 눈도 오지 말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말고…’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여름에는 땡볕이 내리쬐고 폭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칼바람이 몰아치고 눈이 오기도 하지요. 지난주 수요일 서울의 체감온
2018-01-30 18:29
[한마당-김영석] 둠스데이 클락
핵전쟁의 위험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계가 있다. 둠스데이 클락(Doomsday Clock), 운명의 날 시계, 지구 종말의 시계 등으로 불린다. 1947년 만들어졌다. 미국 시카고대학 핵물리학자회가 중심이 됐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원
2018-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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