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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손수호] 워낭 소의 무덤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에 의우총(義牛塚)이 있다. 지방민속자료로 지정된 소 무덤이다. 봉분과 비석에다 길이 6.88m 화강암 의우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옛날 이 마을에 살던 주민 김기년의 사연이다. 起年耕田(기년이
2009-03-08 22:10
[한마당―박동수] 언론의 공정성
현대적 언론은 17세기 초 영국의 커피점 같은 곳에서 출발했다. 커피점 주인들은 여행자들로부터 활발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호스트 역할을 했고 여행자들은 그들의 견문을 커피점 카운터에 비치된 '일지'(log book)에 기록했다. 이
2009-03-05 18:27
[한마당―정원교] 제2 金 모으기
"국채 1300만원은 우리나라의 존망에 직결된 것입니다.… 2000만 인민들이 3개월 동안 흡연을 금지하고, 한 사람에게 매달 20전씩 거둔다면 1300만원을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매일신보가 1907년 2월21일자에 게재한 국채보상
2009-03-04 18:07
[한마당―김진홍] 약탈 문화재
청(淸)나라 황제 별궁이었던 원명원(圓明園)은 당시 '세계 최대 미술관'으로 불렸다. 황제의 수집품들이 보관돼 있었기 때문이다. 영·불 연합군이 2차 아편전쟁 말기인 1860년 이곳을 철저히 유린한 것도 소장품 때문이었다. 일부
2009-03-03 18:28
[한마당―손수호] 5만원권 그림구경
6월부터 선보이는 5만원권 지폐에는 초상 1점과 회화 4점이 등장한다. 앞면에는 신사임당(1504∼1551) 초상이 오른 쪽에 큼지막하게 배치되고 왼편에 그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묵포도도(墨葡萄圖·간송미술관)'와 '초충도수병'(草蟲
2009-03-02 21:07
[한마당―박동수] 속도전
요즘 속도전이란 말이 유행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부터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연일 국난 극복을 위한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 부처들도 "정책 결정과 집행의 속도를 높이자"며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여당은 입법 속도
2009-03-01 18:11
[한마당―조용래] 한국산 배터리
일본전지공업회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건전지를 만든 이는 시계수리공 출신 야이 사키조(1864∼1927)다. 야이는 고등공업학교(현 도쿄공업대학) 입학시험에 5분 늦어 실패한 경험을 살려 1881년 전지를 이용한 전기시계를 개발, 전기
2009-02-26 18:12
[한마당―김진홍] 물(水)
늘 우리 곁에 있어 그 소중함을 거의 잊고 지내는 게 물이다. 하지만 물만큼 귀중한 자원은 없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물 가운데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0.0075%뿐이라고 한다. 이마저도 산업화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
2009-02-25 22:24
[한마당―문일] 한나라당 F4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재무·금융상이 술 취해 국제회의에서 추태를 부린 것을 보고 한나라당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폭탄주는 골프 해외여행과 함께 한나라당의 3종신기(神技)가 아니던가. 그런데 야당 시절 경비원 폭행(김태환) 맥
2009-02-24 19:25
[한마당―박동수] 조세 피난처
글로벌 경제위기의 불똥이 '조세피난처(tax haven)'에도 튀고 있다. 전세계가 경제위기에 대응하면서 조세피난처에 대한 비판과 공세 수위를 한껏 높이고 있는 탓이다. 최근 미국이 비밀계좌의 자국민정보 공개를 위해 스위스 UBS 은
2009-02-23 17:59
[한마당―윤재석] 미사일 발사 징후
요즘 한반도 관련 이슈 중 초미의 관심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다. 각종 정보가 연일 터져나오는가 하면, 그제는 군사 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함경북도 무수단리의 미사일 발사대 부근 모습을 게재하면서 발사 임박
2009-02-22 19:02
[한마당―정원교] 수사용 모조 지폐
1960년대 말에 나온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는 은행 강도의 삶을 참 인상적으로 그렸다. 주인공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는 낭만적이면서도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는 명장면이 여럿 있다. 비오듯 퍼붓는 총탄 소리
2009-02-19 18:40
[한마당―김상온] 남자와 늑대와 양
"남자는 다 늑대란다." 데이트하러 나가는 딸에게 엄마가 늘 하는 경고. 그러나 더 이상 엄마들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요즘 일본에서는 육식동물처럼 공격적이지 않고 양처럼 온순한 '
2009-02-18 18:33
[한마당―조용래] 존엄사
얼마 전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치매로 몇 년을 고생하시다 노환까지 겹쳐 1년 가까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했다. 인생의 마지막을 힘들게 보내셨을 어머니, 그리고 이를 속수무책 지켜봐야 했던 자식들의 마음은
2009-02-17 18:19
[한마당―윤재석] 킬링필드
앙코르와트로 인해 이제는 인천공항∼프놈펜, 인천공항∼시엠립 간을 국적기가 하루에도 몇편씩 오갈 정도로 가까워진 캄보디아. 하지만 캄보디아는 아직도 극악무도한 학살이 자행됐던 야만의 현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도 그
2009-02-16 21:11
[한마당―박동수] 합리적 소비
지난 주말 서울시내 한 대형 벼룩시장에 들렀다. 1년 만의 발걸음이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댔다. 빽빽이 들어선 좌판에선 의류 신발 가방 전자제품 등 각종 중고품 거래가 한창이었다. 1000∼5000원짜리 의류가 가장 많이
2009-02-15 18:02
[한마당] 고통과 기도
말기 암 판정을 받았거나 자식이 희귀병에 걸렸을 때, 출근한 남편이 교통사고로 횡사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런 사태에 접한 이웃이나 친구가 곁에 있다면…. 혹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2009-02-12 22:36
[한마당―김진홍] 소나무 재선충병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에이즈 환자는 잘 관리하면 건강한 사람처럼 생활할 수 있게 됐지만 재선충병 치사율은 여전히 100%다. 그 만큼 산림에 치명적이다. 소나무의 수
2009-02-11 18:04
[한마당―김상온] 오스카賞
'오스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오는 22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다. 후보작 등은 일찌감치 발표됐고 봉투가 열리는 일만 남았다. 원래 아카데미상은 할리우드의 잔치. 하지만 전세계인의 영화 축제라
2009-02-10 21:49
[한마당―손수호] 숭례문 考
어제 국민일보 1면에 고색창연한 사진 한 장이 실렸다. 1890년대에 촬영한 이 사진에는 숭례문은 물론 성곽 안쪽에 댕기머리 어린이들과 지게꾼 등 인물이 등장하고, 초가지붕을 한 민가의 마당까지 훤히 보여주고 있어 색다른 감회
2009-02-09 22:15
[한마당―정원교] 청년의 꿈
해외봉사단 파견전문기관 코피온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뒤인 1999년 설립됐다. 코피온은 당시 취업난에 시달리던 청년들이 해외로 나가 자원봉사를 하도록 돕는 데 착안했다. 이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활동함으
2009-02-08 18:09
[한마당―박동수] 책임의 시대
버락 오바마는 '쿨(cool)'했다. 그는 정치적 대부인 톰 대슐 보건장관 내정자가 탈세문제로 낙마하자 즉각 사과했다. 대슐 사퇴 후 5개 방송사와 잇따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망쳤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벌 받을 준비가
2009-02-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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