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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김현길] 조 잭슨
조 잭슨은 타고난 타자였다. 가난으로 학교에 가지 못해 문맹이었던 그는 야구에서 새 인생을 찾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13시즌 동안 3할5푼6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3위 기록이다. 타이 콥에 밀려 타격왕은 번번이 놓쳤
2018-10-22 04:05
[한마당-김용백] 1박2일
‘하루가 열흘 맞잡이’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등등의 속담은 하루가 때로는 길게 느껴질 수 있음을 뜻한다. 마음먹기에 따라 하루 동안 많은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지금은 교통·통신이 발달한 글로벌시대인 만큼 하
2018-10-20 04:02
[한마당-김용백] 동물학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는 10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사육가구도 지난해 전체 가구 중 28.1%가 됐다. 고령사회 1인 가구의 증가 속도와 궤를 같이하는 양상이다. 반려동물 관련 국내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994
2018-10-19 04:03
[한마당-배병우] 북한, 개방 없는 개혁
북한의 비핵화 약속의 진정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개발 의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별로 이견이 없다. 실제 그는 2012년 집권 이후 꾸준히 시장친화적 노
2018-10-18 04:02
[한마당-태원준] 사립 vs. 공립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로 불리던 1970년대 서울의 공립 국민학교는 대개 오전반·오후반이 있었다. 학생은 많은데 교실이 부족해 절반은 오전에 수업하고 절반은 점심 먹고 등교했다. 한 반에 70명이 넘어 선생님이 학생 이름을 외우려면
2018-10-17 04:04
[한마당-김명호] 한 놈만 팬다
1999년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무데뽀’로 나온 유오성은 패싸움을 할 땐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한다. “옆의 놈들이 아무리 나를 때려도 난 한 놈만 죽을 때까지 팬다. 그러면 나중엔 살려 달라고
2018-10-16 04:05
[한마당-지호일] ‘심청전’의 뻔한 결말
아마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소가 될 것이다. 수사도 끝나지 않았는데 웬 섣부른 예단이냐고? 혐의 유무는 나중 문제이다. 이번 수사가 시작부터 ‘청와대의 수사’로 흐르는 것 같아 하는 말이다. 기획재정부는 비공개 예산정보
2018-10-15 04:00
[한마당-염성덕] 유령수술과 CCTV
유령수술 실태를 폭로한 SBS 고발 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대리수술이라고도 불리는 유령수술은 환자의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이 집도하는 수술을 말한다. 고발 프로에 등장하는 제보자들의 폭로 내용과 동
2018-10-13 04:05
[한마당-라동철] 벵갈고양이
벵골(bengal)은 인도 동북부 서벵골주(州)와 방글라데시(동벵골)에 걸쳐 있는 지역이다. 원래 둘 다 인도에 속해 있었으나 식민통치하던 영국이 1905년 인도를 분할하면서 분리했다. 힌두교도가 많은 서벵골은 인도에 남았고 이슬람교가
2018-10-12 04:00
[한마당-신종수] 김정은의 교황 초청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 첫 장은 <김일성, “교황을 평양에 초청하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다. 내용은 이렇다. 소련이 붕괴되고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1년 김일성은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
2018-10-11 04:04
[한마당-전정희] 한국어 혁명, “아빠 밥 먹어”
한국어는 어렵다. 음성이나 문자에 담긴 사회관습적인 체계를 이해하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의 공통적 얘기다. 높임말과 겸양어는 한국에 살면서 배우지 않는 이상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쓰기
2018-10-10 04:00
[한마당-임성수] 승자의 저주
“이런 승리를 또 거두었다간 우리가 망할 것이다.” 기원전 3세기 그리스 북부 에피루스의 왕 피로스는 로마와의 전쟁에서 여러 번 승리했지만 자신들의 희생도 로마 못지않게 크자 이렇게 한탄했다고 한다. 패배나 다름없는 승리를 흔
2018-10-08 04:00
[한마당-이흥우] 김정은 국회연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1963년 8월 28일. 미국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20여만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행한 연설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준다. ‘
2018-10-06 04:03
[한마당-염성덕] 폴더인사
유치원생들은 배꼽인사부터 배운다. 양손을 포개서 배꼽 부근에 대고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한다. 무릎을 꺾거나 머리를 너무 많이 숙이는 바람에 고꾸라질 것처럼 위태롭게 보일 때도 있다. 부모는 배꼽인사를 보고 자녀가 이만큼 컸구
2018-10-05 04:05
[한마당-김용백] 겨울 한파
지난겨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으로 대유행을 했던 ‘평창 롱패딩’이 시즌2 롱패딩으로 변화해 벌써부터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 올여름 폭염에 이어 올겨울 혹한(酷寒)이나 한파(寒波)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기상학자들의
2018-10-04 04:00
[한마당-배병우] 국제기구 여성 경제학자 전성시대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직의 하나로 꼽힌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라구람 라잔 전 인도중앙은행(RBI) 총재, 올리비에 블랑샤르 MIT 교수 같은 세계 정상급 경제학자들이 이
2018-10-03 04:05
[한마당-태원준] 계절의 여왕
봄은 완패했다. ‘계절의 여왕’ 타이틀은 이제 가을에 넘겨줘야 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좋은 계절을 꼽을 때 여름과 겨울은 덥고 추워 일찌감치 탈락했다. 많은 문학작품이 봄과 가을을 예찬하며 두 계절의 대리전을 벌여 왔다. 언제부
2018-10-02 04:00
[한마당-김준엽] ‘하루 1달러’의 속임수
애플은 올해 처음으로 “아이폰이 비싸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전에도 아이폰은 스마트폰 중 가장 비쌌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지난해 아이폰X도 고가 논란이 있었는데 살 사람은 군말 없이 샀다. 반면 올해는
2018-10-01 04:04
[한마당-배병우] 한은 총재 ‘진실의 순간’
요즘 정책당국자 중에서 가장 고심이 깊은 사람 중 하나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일 것이다. 지난 3월 2일 44년 만의 첫 연임 한은 총재로 지명됐을 때만 해도 이 총재는 고용과 경기가 이처럼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지
2018-09-29 04:00
[한마당-김명호] ‘피 흘리지 않는 전쟁’
인민해방군의 6·25 참전을 결정한 중국의 마오쩌둥이 이런 말을 했다. “피 흘리는 정치가 전쟁이고, 피 흘리지 않는 전쟁이 정치다.” 그보다 훨씬 전 1820년대 “전쟁은 정치적 행위일 뿐 아니라 진정한 정치적 수단이고 정치적 접촉
2018-09-28 04:04
[한마당-라동철] 반려동물 유기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핵가족화로 가족 구성이 단출해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감을 얻으려는 욕구를 반려동물이 충족시켜주기 때문일 게다. 반려동물 가운데 가장 많은 건 개와 고양이다. 귀여운 데다 인간
2018-09-27 04:05
[한마당-라동철] 동물원의 불편한 진실
동물원은 맹수를 비롯해 다양한 희귀 동물을 우리에 가둬두고 관람할 수 있게 한 시설이다. 고대 이집트나 중국 은나라 때 동물원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역사가 장구하다. 근대 최초의 동물원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조
2018-09-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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