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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김용백] 폭염과 입추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주요 도시들에서 열대야도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다. 사우나 온탕의 온도가 보통 섭씨 40±2도인데 그런 낮 기온을 대다수 국민들이 견디어내는 셈이다. 농수축산업을 비롯해 산업 전반과 경제사회에 끼치는
2018-08-01 04:00
[한마당-신종수] 불타는 BMW
화재 사고가 계속되는 독일 자동차 BMW 520d는 ‘강남 쏘나타’로 통한다. 강남에서는 현대차 쏘나타만큼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가격과 수리비,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 부품값 등이
2018-07-31 04:04
[한마당-지호일] 국가주의
문재인정부는 국가주의적인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낡고도 논쟁적 주제인 국가주의를 끄집어내는 것으로 자유한국당 승선을 신고했다. 정책 곳곳에서 국가주의적 경향이 보인다고 찌른 데 이어 현 정부가 ‘노무현 정신’을 따르지
2018-07-30 04:00
[한마당-김명호] 기억
‘물이 반밖에 없었다.’ ‘물이 반이나 있었다.’ 컵 속에 물이 정확히 반이 차 있었다고 치자. 보는 이에 따라, 자신의 기억에 따라 똑같은 것을 놓고 이렇게 뉘앙스가 정반대인 표현을 할 수 있다. 목이 매우 마르거나 어떤 이유에서
2018-07-28 04:03
[한마당-김영석] 슬픈 수중 타임캡슐
1975년 8월 전남 신안군 증도 인근 바다. 한 어부의 그물에 도자기 6점이 걸렸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어부는 마루 밑에 넣어두었다. 이듬해 동생이 발견하고 군청에 신고했다. 1984년까지 11차례에 걸쳐 발굴된 물품은 도자기 2만여점
2018-07-27 04:03
[한마당-김준동] 40도의 공포
기온이 40도를 넘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거 사례를 보면 그 공포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서울보다 높은 위도에 위치한 미국 시카고의 1995년 7월 기온은 40도에 달했다. 체감온도는 48도에 육박했다. 열사병으로 사망자
2018-07-26 04:03
[한마당-전정희] 총살되는 한국인과 돈스코이호
완전무장한 일본군인 6명이 나무에 결박된 조선인 1명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새끼줄로 결박된 사내는 두루마기를 입었고 광목으로 눈을 가렸다. 하늘이 어둡게 채색된 삽화다. 1904년 영국 주간화보신문 런던뉴스 6월 25일자에 실린 이
2018-07-25 04:05
[한마당-김용백] 백년가게 필요조건
달포 전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육성 사업을 하나 내놨다. ‘백년기업’ 육성책이다. 지난달 19일 발표하고 소상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30년 넘게 영업하는 도소매 점포나 음식점들 중에 성장잠
2018-07-24 04:00
[한마당-임성수] 계엄령
1987년 6월항쟁 이후엔 책에서나 봤을 법한 ‘계엄령’이 연일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를 앞둔 시점에 계엄령을 검토한 문건이 공개되면서다. 수사가 진행
2018-07-23 04:05
[한마당-김영석] 플라스틱 인류세
오존층 구멍을 발견해 1995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네덜란드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2000년 2월 멕시코에서 열린 지구환경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충적세(沖積世)가 아니라 인류세(人類世))에 살고 있다
2018-07-21 04:00
[한마당-김명호] 김병준 체제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싸울 일만 남았다. 곪은 걸 들어내고 정상으로 만들어 놓는 게 임무이니 그렇다. 주변의 말을 종합해보면 그는 진작부터 제의가 온다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있었다. 그를 이전에 만나 본 사
2018-07-20 04:00
[한마당-라동철] 덕유산 선글라스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3대 종주코스가 있다. 지리산 화대종주(화엄사∼천왕봉∼대원사), 설악산 서북종주(남교리·장수대분소∼대청봉∼소공원·오색), 덕유산 육구종주(육십령∼향적봉∼구천동)다. 10여일 전 그중 하나인
2018-07-19 04:04
[한마당-태원준] 임대료
전해들은 이야기는 수도권 중소도시의 한 고깃집에 관한 것이었다. 한우를 파는데 문전성시일 만큼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점심에는 손님이 줄서서 기다렸고 저녁이면 예약손님이 테이블을 다 채웠다. 주변에 비슷한 고깃집이 여럿 있었
2018-07-18 04:04
[한마당-배병우] 늪이 된 ‘최저임금 1만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최저임금 시급 1만원’이 두고두고 논란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4일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올해보다 10.9% 올린 8350원으로 결정했다. 노동계는 ‘2020년까지 시급 1만원’ 공약을 사실상 파기한
2018-07-17 04:05
[한마당-김준엽] 정경유착 vs 정경협력
요즘 재계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이다. 만남의 배경, 파급효과 등을 말하다가 “앞으론 정부가 기업을 대하는 자세가 좀 달라지지 않겠나”라는 희망으로 수렴한다. 문
2018-07-16 04:00
[한마당-신종수] 기무사
기무(機務)는 중요하고 기밀한 업무를 뜻한다. 조선 말기 고종이 국정을 총괄하기 위해 설치한 통리기무아문(通理機務衙門)이나 갑오개혁 당시 정치·군사에 관한 일체의 사무를 맡아보던 군국기무처(軍國機務處) 등에서 이 용어를 볼
2018-07-14 04:01
[한마당-태원준] 광산, 터널, 동굴
2010년 8월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산호세 광산에 광부 33명이 매몰됐다. 갱도가 무너져 지하 700m 대피소에 고립됐다. 생존 사실은 붕괴 17일 만에 확인됐다. 지상에서 내려보낸 음향채집 장비에 ‘33명 대피소에 있다’는 메모가 붙어
2018-07-13 04:01
[한마당-김영석] 마리안
프랑스를 생각하면 많은 이들이 에펠탑 또는 잔다르크를 떠올리게 된다. 근데 프랑스에는 공식 상징이 있다. 마리안(Marianne)이라는 여성이다. 1848년 2월 혁명 때 공식 상징으로 채택된 그녀의 흉상은 3만6000여 곳의 관공서 입구에
2018-07-12 04:00
[한마당-전정희] 이슬람 난민… 경험자의 우려
수도권 10여명의 목회자들은 지난 2일 예멘 난민 문제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체계적인 신학을 공부한 정통 교단 목회자들이었고 수십년을 담임목사로 봉직하고 있는 이들이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인문학교실’에 참여해 깊은 성
2018-07-11 04:00
[한마당-신종수] 의사 이국종
어느 의사는 몇 년 전 한 기고문에서 중증외상환자 수술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에 대해 이렇게 썼다. 이 교수가 오랜 노력 끝에 권역외상센터를 만들었을 때다. “내가 아는 이 교수는 센터를 만들었다고, 센터장이라고, 매
2018-07-10 04:04
[한마당-서윤경] 유리천장 그리고 유리파편
바람과 비를 몰고 와 피해를 유발하는 태풍의 계절이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 서귀포 동편 해상을 지나 부산 앞바다를 할퀴고 지나간 뒤 지난 4일 오후 6시쯤 생명을 다했다. 2012년 태풍 볼라벤은 유독 강한 바람으로 이색적
2018-07-09 04:00
[한마당-태원준] 비행기 타기 찝찝한 여름
‘인천공항 인산인해’란 제목의 사진이 신문에 등장할 때가 됐다. 지난해 여름엔 7월 14일이었다. 하계 성수기 시작 전날이었는데 사진 속 출국장은 발 디딜 틈 없었다. 이날부터 8월 20일까지 인천공항 출입국 여객은 700만명에 육박
2018-07-0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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