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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김명호] 소시지 만들기와 선거 공약
“법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같아서 보지 않는 것이 좋다.” 19세기 프로이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가 한 이 비유, 지난주에 뜬금없이 외신을 타고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법률 제정 과정에서 여러 이해
2018-06-12 05:02
[한마당-강주화] 우리 동네 ‘홍반장’ 찾기
한국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에는 동네 어디에선가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 처리하는 동네 반장 홍두식이 등장한다. ‘홍반장’이 하는 일은 동네의 온갖 민원과 고충 해결이
2018-06-11 05:02
[한마당-김영석] 아프니까 출마한다
‘131명’. 제7회 지방선거에 출마한 20대 도전자의 수다. 78명에 불과했던 4년 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30명, 기초의원 74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1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13명
2018-06-09 05:01
[한마당-신종수] 상고법원이 뭐길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임 시절 도입하려고 했던 상고법원이 도대체 뭐길래 요즘 이런 난리가 났느냐는 얘기가 많다. 상고법원은 대법원이 맡고 있는 상고심(3심) 사건 중 단순한 사건만 맡기 위해 새로 도입하려는 법원을 말한다. 일
2018-06-08 05:00
[한마당-이명희] 이름값
큰아버지가 지어주셨다는 내 이름은 종종 신문 지면에 오르내린다. 네이버 검색창에 이름 석 자를 넣으면 인물정보에 등록된 유명인만 19명이다. 배구선수 국악인 아나운서 검사에 이르기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가장 유명한 이는 이명희
2018-06-07 05:00
[한마당-김혜림] BTS의 도전정신
지구촌 축제 월드컵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에 간 적이 있다.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취재하기 위한 출장이었다. 전 세계 다국적기업이 밀집해 있는 뉴 알바트 거리에 우뚝 선 롯데호텔의 위용은 대단했다.
2018-06-06 05:00
[한마당-김준동] 법원행정처의 민낯
대법원 산하에는 5개의 기관이 있다. 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이 그것이다. 가장 주목받은 조직은 법원행정처다. 최근 재판 거래 의혹의 중심에 있어 더욱 그렇다. 법원조직법 제19조를
2018-06-05 05:00
[한마당-권기석] 한국 경총의 수난
국내 유일의 사용자 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70년 설립됐다. 경총 사무국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사무실을 두고 4300여 회원사를 대리해 노사 문제를 다룬다. 반세기 가까운 경총 역사에서 올해만큼 수난을 겪는 해는 없었을 것
2018-06-04 05:02
[한마당-김영석] 북한판 신사유람단
1881년 고종은 30, 40대 관리로 구성된 시찰단을 일본에 파견키로 했다. 일본의 근대 문물을 배우자는 취지였다. 개화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시기였기에 시찰단 파견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38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5개 반으로 나눴다.
2018-06-02 05:05
[한마당-라동철] 스튜어드십 코드
국민연금 적립금은 지난 3월 말 기준 625조9000억원이다. 재원은 가입자들이 내는 연금보험료 비중이 가장 높지만 최근 3년을 보면 운용수익도 보험료의 30% 수준이다.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수익률이 6.02%이고 지난해 운용수익
2018-06-01 05:05
[한마당-김명호] 성 김의 한국말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미국 실무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성 김 필리핀주재 미국대사의 한국말은 유창하다. 그냥 유창하다기보다는 보통 한국 사람과 똑같이 말한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겠다. 미국의 정책을 설명하고
2018-05-31 05:02
[한마당-전정희] 지독한 세월과 이산가족
지난 토요일 오후 서울 사당역 부근에서 ‘번개 모임’을 한 우리는 뜻밖의 속보에 깜짝 놀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북측 통일각 ‘번개 정상회담’ 소식 때문이었다. 한 친구는 “눈물이 난다”며 눈시
2018-05-30 05:05
[한마당-김영석] 통일각
1985년 7월 26일. 안기부장 특보였던 박철언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을 향했다. 판문각에서 북서쪽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건물로 들어섰다. 그를 맞이한 이는 70년대 유엔 대표부 대표를 지낸 통일전선부 부
2018-05-29 05:05
[한마당-서윤경] 부르고뉴 와인과 대진침대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은 포도 농장과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집을 나갔던 큰아들이 10년 만에 돌아오면서 벌어진 일들을 그리고 있다. 공동 명의로 상속받은 농장을 두고 벌이는 삼 남매의 갈
2018-05-28 05:00
[한마당-이명희] 노인 기준 딜레마
1989년 시 ‘덤’을 발표한 시인 김광림은 나이 예순이면 살 만큼 산 것이라고 했다. 이보다 덜 살면 요절이고 더 살면 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제부터 덤으로 산다고 했다. 공자는 어떤 말을 들어도 곧 이해가 되고, 하고 싶
2018-05-26 05:05
[한마당-신종수] 방탄의원단
요즘 방탄소년단이 인기다. 최근 미국의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10대와 20대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의미로 방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2018-05-25 05:05
[한마당-이흥우] 통일부 전성시대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뜬금없이 ‘통일대박’을 외쳤다. 주무 장관조차 전혀 낌새를 몰랐던 깜짝 선언이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회 있을 때마다 통일대박을 되뇌었다. 비선실세 최
2018-05-24 05:05
[한마당-김혜림] LG家의 장자 승계 원칙
“경영 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안 뽑거나 함부로 내보내서는 안 된다.” “편법·불법을 해야 1등을 할 수 있다면 차라리 1등을 안 하겠다.” 기업가로서 올곧은 신념을 가진 이였다. 73세란 아까운 나이에 지난 20일 세상을 뜬 LG
2018-05-23 05:05
[한마당-김준동] 13번째 특검
특별검사(Special Prosecutor) 명칭은 1875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남북전쟁 당시 북부 총사령관 출신인 제18대 미국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에 의해서다. 측근들이 위스키 제조업자들과 결탁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사건이 폭로되자
2018-05-22 05:00
[한마당-우성규] 금통위의 네 가지 조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멤버는 ‘7인의 현자(賢者)’로 불린다. 금통위원 7명은 고도의 거시경제 국제금융 지식으로 무장해 기준금리 향방을 토론하고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어질고 지혜로운 사람들’이란 칭호와 별개로 금통위원
2018-05-21 05:05
[한마당-김용백] 친고 2題
대한항공 오너 가족의 ‘갑질’ 언어폭력은 반사회적이다. 국민들로 하여금 혀를 차게 하고 TV 개그프로그램에서 희화화되고 있다. 언어폭력은 상대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불쾌감을 유발한다. 모욕죄는 친고죄(親告罪)로 모욕을 당했다고
2018-05-19 05:01
[한마당-김준동]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브로맨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1500여 곳을 무차별적 공습했다.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에도 발포해 팔레스타인인 147명이 사망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2018-05-1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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