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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춘추-김준동] ‘No’ 할 수 있는 지도자는 없는가
“포퓰리즘의 화약고가 한국 도처에 널려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한국에 던진 경고다. 독일 도이체방크의 율리아나 리 선임경제연구원은 “포퓰리즘 경계령을 인기 영합적 정책으로 모면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초래
2017-03-23 17:28
[여의춘추-이명희] 바지 입은 대처가 필요하다
1997년 5월 영국 총선에서 18년 장기집권 보수당을 누르고 압승을 이끈 노동당 토니 블레어 총리는 좌파 진영으로부터 ‘토리(Tori·보수당) 블레어’ ‘바지 입은 대처’라는 비난을 들었다. 노동당 본연의 정책보다 ‘철의 여인’ 마
2017-03-16 18:08
[여의춘추-한민수] 기각되면 正常 될까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100여일 만이다. 조금은 낯설고 심장이 두근거리지만 기분은 좋다. 다수가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했지만 난 결국 지켜냈다. 2년 전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간절
2017-03-07 17:33
[여의춘추-김영석] 안철수, 호랑이굴에 들어간다면
20%다. 보수 후보들의 지지율 합계다.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빼면 1위 후보가 고작 3% 남짓이다. 지리멸렬 그 자체다. 각종 여론조사도 진보 정치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1990년대 이후
2017-03-02 17:35
[여의춘추-김준동] 박 대통령 私邸 앞을 지나며
출퇴근 때마다 지나는 저택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내리면 이 앞을 거쳐 가야 한다. 6m가량의 높다란 붉은 담벼락, 경광등에다 위에는 철조망까지 쳐 있다. 곳곳에 설치된 보안카메라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검은색 철문은 언제나 굳게
2017-02-23 18:09
[여의춘추-이명희] 대통령이 로또는 아니다
지난 대선 때 ‘대한초등학교 반장선거’란 유머가 인터넷에 돌았다. 김제동으로부터 반장 추천을 받은 안철수가 “제게 그런 능력과 자격이 있는지….” “반장이 목표는 아니고요. 저는 호출된 케이스랄까요” 대선 출마 여부에 뜸을
2017-02-16 17:31
[여의춘추-한민수] 제대로 져야 살길이 있다
용을 써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딱 한국 보수진영의 처지다. 올해 대선에서 별의별 수를 다 내놔도 정권을 다시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야권의 대항마로 꼽혔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낙마한 이후 더 곤궁해졌다. 출
2017-02-09 17:15
[여의춘추-김영석] 호모 인턴스를 구하라
대한민국에는 신인류가 살고 있다. ‘호모 인턴스(Homo interns)’가 그들이다. 어학연수, 자격증, 사회봉사활동 3종은 기본이고 성형수술까지 9종 스펙을 준비해도 정규직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인턴만 반복하는 청년들이다. 인턴만 하다
2017-02-02 17:42
[여의춘추-김준동] 수능 없앨 때 됐다
올해 대학 입학 전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해 9월 초 수시로 시작된 전국 197개 대학의 전형이 마지막 단계인 정시도 끝을 맺었다는 신호다. 설 연휴를 앞두고 누군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렇지 못할
2017-01-26 16:53
[여의춘추-이명희] 머크레이커가 필요하다
20세기 초 미국은 거대 재벌들과 금권정치가 버티고 있는 나라였다. 지금은 기부와 자선의 아이콘이 된 록펠러와 카네기를 비롯해 존 피어몬트 모건, 밴더빌트 등은 무자비한 횡포로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독점을 강화해 ‘
2017-01-19 18:13
[여의춘추-한민수] 구세주 콘셉트
여의도 정가에는 이른바 ‘구세주 콘셉트’라는 게 있다. 기독교에서 구세주는 죄악과 죽음에서 세상을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일컫는 말이지만, 정치권에서는 도저히 희망이 없어 보이는 진영이나 정당, 정파를 구해주기 위해 깜짝
2017-01-12 18:51
[여의춘추-이명희] 돈과 권력의 부역자들
최순실 사태가 일깨워준 불편한 진실은 우리가 소중하다고 여겨왔던 가치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정직이나 진실, 양심이나 정의 같은 것들을 이제는 도덕책에서나 찾아야 할 것 같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그런 가치들을 하찮은 것으로
2017-01-05 17:38
[여의춘추-김준동] 관저의 100시간과 세월호 7시간
바둑 용어에 복기(復棋)라는 게 있다. 입신(入神)의 경지라는 고수들도 판이 끝나면 자신이 뒀던 수(手)를 반상에 다시 올려놓는다. 승부와 관계없이 행하는 루틴이다. 이를 통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으며 반드시 답을 찾는다고 한
2016-12-29 19:17
[여의춘추-김영석] TK 자민련의 미래
새누리당 친박계가 스멀스멀 기어오르고 있다. 비박계를 향해 ‘바람난 배우자’라며 나갈 테면 나가라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비박계 의원 30여명이 탈당할 경우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석이 무너질 수 있는데도 말이다. 내년 1월 반기
2016-12-22 17:29
[여의춘추-한민수] ‘포스트 박근혜’도 불안하다
국회가 9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기 위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대사건이다. 12년 전이 거대 정당 간 정치적 흥정에 따
2016-12-08 18:39
[여의춘추-김영석] 최순실 너머에는
검찰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가 1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최씨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인물들은 속속 서초동으로 불려갔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은 물론 재벌총수까지 모두 조사를 받아야 했다. 예외가 한 명
2016-12-01 17:29
[여의춘추-이명희] 아직도 꿈꾸는 대통령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명예로운 퇴진을 조언하는 주변인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대통령의 거짓말이 반복되다보니 진실을 알 수 없다. “내 앞에선 조용하더니 국민들이 싫어할 일은
2016-11-24 17:34
[여의춘추-김준동] 국민과 맞짱 뜨려 하는가
지난 주말 광장으로 향하는 지하철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인상적인 장면 하나. 민심을 가득 담고 달리던 지하철 안에서 엄마 품에 안긴 한 아이가 인파에 눌려서인지 울기 시작했다. 순간 백발이 희끗한 할아버지의 표정에 미안함이
2016-11-17 18:41
[여의춘추-한민수] 네 번이나 당한 배신의 기억
도를 넘는 배신을 당하면 그와 연결된 과거의 기억을 더듬는 게 사람 생리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당한 것일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속은 걸까”를 되짚어본다. 첫 번째 기억.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를 주도한 한나라
2016-11-03 19:06
[여의춘추-배병우] 내년이 정말 두려운 이유
지난해 9월 칼럼에서 2017년 경제위기 가능성을 다뤘다. 아니 시중에 나도는 ‘경제위기설’을 언급했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빚 못 갚는 가계 급증, 엔저(엔화 약세) 지속에 따른 수출 감소, 대선 시기 정치 리더십 혼란으로 한국경
2016-10-27 17:32
[여의춘추-이흥우] 최순실·우병우 참 거시기하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결국 물러났다. 평생교육 단과대학 논란에 최순실·정유라 모녀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더 버티지 못하고 130년 이대 역사상 첫 불명예 퇴진한 총장으로 기록됐다. 그는 물러나면서 “(정씨의) 입시와 학사관리에
2016-10-20 17:20
[여의춘추-염성덕] 한미약품의 빛과 그림자
제약업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은 회사는 한미약품이다. 빛과 그림자가 분명한 한미약품은 언론의 단골 메뉴였다.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한미약품은 여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조원에 달하는
2016-10-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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