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데스크시각

[데스크시각-권혜숙] 웃픈 치킨
①손질된 닭 1마리를 우유 200㎖에 30분간 재운다. ②튀김가루와 물을 1.5컵씩 섞는다. ③닭에 튀김옷이 골고루 묻도록 버무린다. ④냄비에 기름을 넣고 달군 후 닭을 넣는다. ⑤닭을 1차로 7분 정도 바삭하게 튀기고, 2차로 2분간 한
2019-02-14 04:01
[데스크시각-신창호] 어느 새끼 몰티즈의 죽음
두 마리의 개를 키우는 친구에게서 며칠 전 ‘카톡’이 날아왔다. “차를 몰고 집에 가는데 버려진 댕댕이 네 마리가 슬프게 걷고 있더라. 마침 차에 사료가 있어서 좀 주려고 내렸지….” 그렇게 시작된 문자의 끝에는 네 마리 유기견
2019-02-13 04:05
[데스크시각-손병호] 문 대통령이 입장 밝힐 때
더불어민주당 사람을 많이 만나봤지만, 그중에서 제일 괜찮은 사람 한 명을 꼽으라면 김경수 경남지사를 들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해 봉하마을에 내려가면서부터 그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민주당 사람들은 주장이 강하고, 특
2019-02-07 04:01
[데스크시각-정승훈] 면제는 곧 갈등이다
군복무 시절 주특기는 110 야전공병이었다. 요즘은 4자리 번호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부대마다 달랐겠지만 2군사령부 예하 사단 직할 공병대대 야전공병은 작업 전문가였다. 삽질, 낫질, 톱질에다 가끔은 칼질, 도끼질도 해야 했고 한
2019-01-31 04:05
[데스크시각-김재중] 기업이 신바람 나게 하라
고(故) 황수관 박사가 1990년대 말 ‘신바람 건강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적이 있다. IMF 외환위기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우울했던 시기 그는 활짝 웃는 모습으로 신바람을 일으켰다.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기
2019-01-24 04:00
[데스크시각-김찬희] 1시간과 5초
오전 11시30분에서야 ‘제증명서류 발급’이라고 적힌 창구 앞에 도착했다. 토요일이라 일하는 의사, 간호사가 부족하다보니 퇴원 수속을 밟는 데 50분이나 걸렸다. 키오스크에서 대기표를 뽑으니 화면에 ‘대기인원 20명’이라는 암담
2019-01-23 04:00
[데스크시각-한장희] 어머니는 울지 못했다
스물넷 청년 김용균씨는 한국서부발전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였다. 지난달 11일 컴컴한 발전소 안에서 휴대전화 조명에 의지해 홀로 일하던 김씨는 석탄 수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
2019-01-17 04:01
[데스크시각-권혜숙] 쌍방향이라는 착각
지난 주말 내내 이 영화를 돌려보고 또 돌려봤다. 넷플릭스가 ‘인터랙티브(쌍방향) 영화’를 표방하며 내놓은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얘기다. 영화를 보다가 화면에 A와 B, 두 가지 선택지가 나올 때 자신이 원하는 걸 고르면 그에
2019-01-10 04:04
[데스크시각-남혁상] 닉슨과 트럼프의 아이러니
A는 8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최고의 권력을 쟁취한다. 임기 중 대외적으로는 큰 족적을 남겼지만 두 번째 임기에 희대의 스캔들로 윤리적 치명상을 입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비난한다. 자신을
2019-01-09 04:03
[데스크시각-손병호] 문 대통령이 아베를 달랠 때
“중·일이라고요? 일·중이 아니고요? 정말 그렇게 불러요?” 박근혜정부 때 당시 외교부 차관보랑 식사를 하다 중국과 일본을 중·일이라고 지칭했더니 차관보가 깜짝 놀라며 하던 말이다. 그는 다른 기자 2명도 요즘 언론은 대부
2019-01-03 04:00
[데스크시각-신창호] 침묵하는 다수의 균형감각
정치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념이 하나 있다.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라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다수의 대중을 의미하는 말, ‘시끄러운 소수(vocal minority)’, 즉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집단
2019-01-02 04:00
[데스크시각-정승훈] 지금 해야 할 일
출퇴근길에 지나는 한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사이의 담벼락에 플래카드가 하나 걸려 있다. ‘다목적체육관 건립 위치 변경하라. 단지 정문 옆 공사 절대 반대’. 이 초등학교는 체육관이 없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일상이 된 요즘 이
2018-12-27 04:01
[데스크시각-김재중] 인더스트리 4.0을 향해
한국은 1960~80년대 제조업을 기반으로 놀라운 경제발전을 일구었다. 1990~2000년대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 다시 한번 퀀텀 점프를 해냈다. 제조업 기술력과 IT 인프라는 아직도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성장엔진으로는 점
2018-12-20 04:01
[데스크시각-김찬희] 관성의 법칙
올해만큼 힘든 적이 없다고 했다.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지천명이 되는 A씨는 몇 해 전만 해도 꽤 벌이가 괜찮았다. 대형 조선업체에서 명예퇴직을 하면서 두둑하게 퇴직금을 챙겼다. 그동안 모은 돈을 보태 울산시내에 아내 앞으로 가
2018-12-19 04:04
[데스크시각-한장희] 정부 말 믿은 바보의 혼잣말
고3이던 1988년에 재학생들은 과외나 학원 수업을 받을 수 없었다. 형편이 어렵진 않았지만 부모님과 나에겐 정부가 금지하는 일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었다. 졸업 후 한참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 좀 산다는 친구들이 왜 그리
2018-12-13 04:00
[데스크시각-권혜숙] 프레디와 휘트니
별점 5점 만점에 별 두 개. 그룹 퀸의 고향인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이하 보랩)에 박한 점수를 매기고 그들의 노래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에 빗대 이런 제목을 달았다. ‘퀸의 전기 영화는
2018-12-06 04:01
[데스크시각-남혁상] 인플루언스 게임의 끝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기업인 시절부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거침없는 입담과 쇼맨십, 천문학적인 재산에서 비롯된 뉴스 밸류 등이 결합된 결과였다. 그의 여성 편력 역시 언론에 많은 가십거리를 제공했다. 그는 기
2018-12-05 04:02
[데스크시각-손병호] 이해찬의 ‘취재원 갑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별일이 없는 한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관저 입구에서 기자들과 질문을 주고받는다. 과거엔 더 많이 시달렸지만, 기자들이 온종일 쫓아다니면 국정 수행에 방해가 되기에 하루 두 차례만 현안에 답하는 것으로
2018-11-29 04:00
[데스크시각-정승훈] 공정의 문제와 최후통첩 게임
‘최후통첩 게임(ultimatum game)’은 경제학자가 처음 고안하고 심리학자들이 주로 활용했다. 이 게임의 기본 얼개는 첫 번째 사람에게 일정한 돈을 주고 두 번째 사람과 이를 나누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사람은 첫 번째 사람의 제
2018-11-22 04:00
[데스크시각-김재중] 불확실성의 공포
“차라리 잘못된 정책이라도 미리 결정되면 대비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정책 방향을 명확하게 정하지 못하는 상황은 기업에게 최악입니다.” 사석에서 만난 한 기업인은 불확실성의 공포를 이렇게 말했다. 기업은 정부 정책이나 대내
2018-11-15 04:01
[데스크시각-한장희] 정권은 바꿔도 부모는 못 바꾸니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지난달 제출한 한국사 수행평가 과제 제목이 ‘21세기 음서제’다. 뭔가 해서 봤더니 주제 설명 항목에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가 가족과 친척에게까지 특권을 세습한 고려시대 음서제도와 유사하다”고 적어 놨
2018-11-08 04:00
[데스크시각-맹경환] 악플을 무덤까지 갖고 갈 텐가
누구나 남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 본인의 치부일 수도 있고, 공개될 경우 많은 이들을 다치게 만들 수 있는 ‘물건’일 수도 있다. 디지털 시대인 요즘, 그런 비밀들은 영상이든 문서든 파일 형태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2018-11-01 04:00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