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데스크시각

[데스크시각-한장희] 무신불립 부동산대책
아니기를 바라지만 9·13 부동산대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논어에 나오는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이 그 이유다. 투기꾼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대책의 지속가능성을 신뢰하지 않는다. ‘부동
2018-09-20 04:00
[데스크시각-맹경환] 조부상과 외조부상의 차별
최근 후배가 외조부상을 당했다. 처음에는 조부상인 줄 잘못 알았다. 덕분에 조부상과 외조부상의 차이를 알게 됐다. 조부상으로 처음 인사팀에 규정을 문의했다. 화환과 장례용품, 경조금 등과 함께 유급휴가 3일이 주어진다는 답변이
2018-09-13 04:01
[데스크시각-김찬희] 심리전쟁
“이것 봐. 노트로 찍어도 사진이 괜찮잖아. 노트가 기술은 좋아.” 테이블에 앉자마자 한 남성이 맞은편에 앉은 여성 2명에게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줬다. 옆자리에 앉은 다른 남성이 맞장구를 쳤다. “노트가 감성은 없지만 기술은 괜
2018-09-06 04:04
[데스크시각-남혁상] 매케인 레거시
2008년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았을 때 얘기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인근의 한 고교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존 매케인은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했다. 연설 도중 열렬한 지지자인 한 여성이 그에게
2018-08-30 04:00
[데스크시각-손병호] 김정은의 官吏 사용법
요즘 보수, 진보 매체를 막론하고 자주 다루는 뉴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찰 행보다. 시찰 때 그가 쏟아내는 말이 매번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말 안 듣는 북한 관리들을 솜씨 있게 다루는 모습에 제3자인 남한 사람도 통쾌할
2018-08-23 04:01
[데스크시각-정승훈] 정치인에게 ‘쇼’를 許하라
언론사 입사 준비를 할 때는 문간방에서 살았다. 주인 가족과 같은 현관으로 출입했고 화장실도 함께 써야 했다. 웬만하면 볼일은 밖에서 해결했다. 집에서는 잠만 잤다. 여름이 고역이었다. 늦은 시간에 들어가 주인 내외의 안방 옆 화
2018-08-16 04:00
[데스크시각-김재중] 정책은 타이밍이다
지난달 30일 저녁 늦게 퇴근하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받아보니 산업통상자원부 간부였다. 그는 다짜고짜 31일자 국민일보 초판에 실린 기사 ‘폭염… 7∼8월 전기요금 인하 검토’ 제목을 바꿔달라고 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2018-08-09 04:01
[데스크시각-한장희] ‘공론’으로 포장된 결정장애
선택은 원래 어렵다. 하지만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결정장애가 만연했다면 분명 문제다.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사회현상이 된 우유부단함의 원인으로 ‘데이터 스모그’를 꼽았다.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하는 데이터가
2018-08-02 04:04
[데스크시각-맹경환] 가방을 앞으로 멘 여학생
출근길과 퇴근길 언제나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다. “아는 오빠가 대기업에 취직했다가 공기업을 찾아 지방으로 갔는데 나 같으면 당연히 대기업이지.” 갑자기 특정 주파수의 목소리가 음악 속을 파고들며 고막을 찌른다. 너무나
2018-07-26 04:00
[데스크시각-김찬희] 이누바(yhnova) 프로젝트
18일이면 충분했다. 95㎡(28.79평) 크기의 단층 주택 하나를 짓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예쁜 하얀색 벽을 세우는 데는 고작 54시간이 걸렸다. 방 4개에 욕실 하나를 갖춘 근사한 주택은 지난 3월 모습을 드러냈다. 이
2018-07-19 04:01
[데스크시각-남혁상] 작은 인류애를 보다
전 세계가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태국 탐 루앙 동굴 속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팀 소년들이 모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고립 17일 만에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은 기적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몰랐던 평범한
2018-07-12 04:01
[데스크시각-손병호] 문재인 ‘턴키 시대’
몇 달째 지속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70% 안팎의 높은 지지율, 서울 강남까지 포함한 지방선거 싹쓸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드루킹 특검, 남북 관계 훈풍에 대한 높은 지지, 벌써 잊힌 두 전직 대통령, 친문재인 주자로 좁혀지는 여
2018-07-05 04:04
[데스크시각-정승훈] ‘민방위 대장’ 조은희 구청장
지방선거 당일이던 지난 13일 온라인에선 댓글 설전이 밤새 계속됐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중심에 있었다. 재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엇갈렸다. 접전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판도가 조 구청장에게 유리해졌다. 그러자 노무현
2018-06-28 04:00
[데스크시각-김재중] 광주형 일자리와 군산의 눈물
지난해 11월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만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광주형 일자리’를 얘기할 때만 해도 “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과연 가능할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라인이 많고 공장가동
2018-06-21 04:04
[데스크시각-한장희] 스스로 神이 된 산업은행
정부가 100% 출자한 산업은행. 보수도, 복지 수준도 최상이어서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정권 교체기였던 지난해 6%나 임금을 올려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다. 산은은 “시중은행 임금이 높아 인재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
2018-06-14 05:00
[데스크시각-송세영] 훈육,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SBS가 2006년 11월부터 10년간 방영했는데 시청률이 아주 높진 않았지만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겐 반향이 컸다. 주인공은 대화가 통하지 않는 통제 불능의 작은 폭군
2018-06-07 05:05
[데스크시각-손병호] 안보 거간꾼 노리는 김정은
최근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막말 성명을 문제 삼아 회담을 취소했다가 북한이 꼬리를 내리면서 복원됐다. 명분은 막말이었지만 근본적 이유는 북·미 협상
2018-05-31 05:05
[데스크 시각-정승훈] 이런 공무원, 저런 공무원
이런 공무원들이 있다. 지난달 초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이 발생한 후 본보를 비롯한 언론들은 복지사각지대를 거론하며 사회안전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이 사건이 왜 복지사각지대 문제냐”고 반
2018-05-24 05:00
[데스크시각-김재중] 정말 국민의 삶이 나아지려면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음,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어’라는 말을 꼭 듣고 싶습니다. 정말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SNS에 띄운 인사말이다.
2018-05-17 05:05
[데스크시각-한장희] 산업은행의 가성비는?
해외 매각 외엔 마땅한 회생 방안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반대했다. 지방선거에 득될 게 없다고 판단해서다. ‘설마 여당 심장부 광주인데…’라는 얄팍한 믿음도 숨어 있었다. 5000여명의 직원과 190여개 협력업체,
2018-05-10 05:01
[데스크시각-송세영] 귀환불능점
운항 중인 항공기가 남은 연료로는 출발점으로 되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귀환불능점(the point of no return)이라 한다. 이 지점을 넘어서면 뒤를 돌아보는 건 의미가 없다. 목적지로 갈 수 있다면 가야 하고 아니라면 어디든 갈 수 있
2018-05-03 05:01
[데스크시각-손병호] 김정은, 덩샤오핑 꿈꾸는 걸까
최근 한반도의 유화 국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신년사에서 비롯됐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때 대표단 파견 의향을 밝혔다. 이후 북한 대표단의 방남과 남한 특사단의 방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
2018-04-26 05:05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