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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노석철] 체육계 ‘비정상의 정상화’
얼마 전 보도된 사례를 되짚어보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교 농구 결승전에서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경기종료 전 자폐아 선수가 코트로 들어섰다. 동료는 그에게 계속 패스를 건넸다. 슛은 빗나갔다. 이때 상대팀 감독이 타임아웃
2014-03-27 02:42
[데스크시각-한민수] 부자들의 부부싸움
재계에 ‘부부싸움’이 때 아닌 화제다. 국내 굴지의 파고다어학원이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았는데, 그 중심에는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와 설립자 고인경 전 회장의 경영권 다툼이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원은 지난달 수
2014-03-20 02:35
[데스크시각-고승욱] 왜 WP 1면에 ‘별그대’가…
얼마 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1면에 보도했다. 인터넷판에서는 1면 톱뉴스였다. 전지현과 김수현의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썼다. 궁금증이 확 밀려왔다. 왜 WP가 이 기사를 1면으로 꺼냈을
2014-03-13 01:35
[데스크시각-전석운] ‘정말 죄송합니다’ 란 유서
서울 송파구 세 모녀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지 1주일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는 왜 세 모녀가 동반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전에 주변에서 도울 방법은 없었는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2014-03-06 01:35
[데스크시각-이동훈] 경제팀을 무두질하라
혁신(革新)의 국어사전 풀이를 보면 묵은 풍속,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함이라고 적혀 있다. 革의 본래 뜻은 짐승의 가죽(皮)에서 털과 기름을 뽑고 부드럽게 다듬어 만든 새 가죽이다. 주역(周易)에 “革은 옛 것을
2014-02-27 01:33
[데스크시각-남호철] 소프트타깃 테러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국경도시 타바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한국인 성지순례단 버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유리창이 모조리 깨지고 폭탄이 터진 앞부분의 지붕이 날아간 채로 앙상한 차체만 드러낸 모습은 폭발의
2014-02-20 01:33
[데스크시각-오종석] 철조망을 5m 뒤로 물려라
“주는 걸 아까워하지 마라. 모든 게 투자다.” “주되, 무조건 줘서는 안 된다. 무언가를 제공할 때는 거기에 걸맞게 바꿀 수 있는 제안을 꾸준히 해야 한다.” 지난해 여야 의원들이 독일을 방문했을 때 과거 통일 협상을 했던
2014-02-13 01:37
[데스크시각-손영옥] ‘솔섬’에 자유를 허하라
국내 유수의 사진 아트페어를 주최했던 관계자로부터 예상치 못한 하소연을 들은 적이 있다. 시작한 지 몇 년 안돼 입장객이 8배 뛰었으니 즐거운 비명을 지를 처지였는데도 말이다. “구경 오는 사람은 많지요. 한데 팔리지가 않
2014-02-06 01:33
[데스크시각-노석철] 이상화의 화보는 무죄
스물다섯살의 깜찍한 도발 신선한 충격이었다. 흰 셔츠만 걸친 채 허벅지를 과감하게 드러내고, 녹색 드레스 사이로 다리를 살짝 노출시킨 ‘빙속 여제’ 이상화. 야릇하고 도발적인 표정을 담은 화보 사진은 그가 세계신기록을 몇
2014-01-30 01:34
[데스크시각-한민수] 타도대상 vs 애국자
“검사 시절 재벌은 타도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대단한 애국자더군요”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국내 최대 기업에 영입된 A씨는 그룹 2인자 주재로 핵심 임원들만 모인 신년하례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덕담을 나누기 위해
2014-01-23 01:34
[데스크시각-고승욱] ‘디지털사회葬’ 논의할 때다
최근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에는 과거 기사를 삭제해 달라는 전화가 크게 늘었다. 주저하다가 어렵게 용기를 내 전화한 듯한 목소리로 “기사를 지워 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인터넷에서 더 이상 검색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2014-01-16 01:33
[데스크시각-전석운] 이탈 학생 방치하면 안 된다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안무를 짠 질리언 린은 영국왕립발레학교 출신의 세계적인 무용가다. 그러나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 문제아로 찍혀 학교에서 쫓겨날 뻔 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말 댄스교실에 등록하고 난 뒤부터
2014-01-09 02:33
[데스크시각-이동훈] 문제는 낙하산이야
지난 연말 금융권 최고 화제는 기업은행 인사였다. 남성 위주 문화가 지배하는 은행권에서 워킹 맘이 유리천장을 뚫고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이 된 것이다. 다분히 여성 대통령의 여성 중시 의중이 담긴 인사였다. 권선주 신임 행장이
2014-01-02 01:49
[데스크시각-남호철] 드론이 택배 서비스 하는 시대
‘주파수를 교란하고 건물 지붕에 반사 유리조각들을 펼쳐 놓아라. 어떤 움직임도 하지 마라. 큰 나무 밑에 숨어라….’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이 미군의 무인항공기(드론·drone)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운용해온 지침서의 일부 내
2013-12-26 01:39
[데스크시각-오종석] 미안하다, 용서해줘 친구
군사정권의 끝물인 1990년대 초. 언론사 입사를 위해 공부하던 친구한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꼭 술 한잔 하고 싶다는 얘기였다. 선술집에서 만났다. 친구는 연신 술잔만 비웠다. “왜? 무슨 일 있어?” 친구는 한참동안 입을 열지 않
2013-12-19 01:33
[데스크시각-손영옥] 정책 대못, 뽑을 수 없다면
요사이 바빴다. 송년이기도 했지만 13일 세종신청사로 이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잘 알고 지내는 공무원들과 ‘송별 인사’가 연이어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은 1년 전 1단계로 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가 완
2013-12-12 01:29
[데스크시각-노석철] 두산의 인화정신과 감독경질
연강(蓮崗) 박두병은 1930년대 아버지로부터 ‘박승직 상점’을 물려받아 두산그룹을 일궈냈다. 연강은 부친의 가르침을 따라 사람과 인화(人和)를 핵심 가치로 여겼다. 연강은 “반목은 파멸을 가져오고, 화목은 영원한 발전을 의미
2013-12-05 02:34
[데스크시각-한민수] 기업으로 살아남기
1991년 명문대 경영학과 졸업을 앞둔 고교 선배는 대한전선이라는 회사를 들어가겠다고 했다. 유수의 대기업을 골라가던 시절이어서 “왜?”라고 묻자 선배는 알짜배기 회사라며 자랑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1955년 창사 이래 2008년
2013-11-27 17:22
[데스크시각-고승욱] 백지영 에일리 이자스민
최근 인터넷 댓글 문화가 잠시 달라진 적이 있다.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스타’를 비방하거나 거친 욕설을 퍼붓는 악플이 많이 줄었다. 연예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유언비어도 심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2013-11-20 17:34
[데스크시각-전석운] 김진태와 검찰공화국
이름 끝에 ‘대원군’ 별칭이 따라붙는 어느 권력자가 그를 ‘최고의 검사’라고 평가했다는 얘기를 듣고 비위가 조금 상했지만 내가 기억하는 검사 김진태의 이미지와 평판도 그리 나쁘지 않다. 서울지검 특수1부 평검사 시절 그는
2013-11-13 17:38
[데스크시각-이동훈] 탐욕과 이기심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수학적 통계의 신봉자다. ‘호모 이코노미쿠스’ 그러니까 경제적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존재이므로 모든 경제현상 및 위기는 통계에 기초한 알고리즘으로 충분히 예측할
2013-11-06 17:42
[데스크시각-남호철] 말랄라 신드롬
이번에도 예상 밖이었다. 지난 11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선정됐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파키스탄의 16세 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탈락된 것도 의외였지만, 2년 연속 개인이 아닌 단체에
2013-10-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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