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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이흥우] 유럽의 역설
유럽인들은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7기 유럽의회 선거에서 오른쪽을 선택했다. 선거가 실시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대부분 국가에서 좌파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보수 성향 언론은 물론 진보 성향
2009-06-21 18:16
[데스크시각―김혜림] 옛날보다 좋아졌다고?
오랜만이다. 좌우, 여야, 남녀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일은 참으로 오랜만인 듯싶다. 지난 12일 나로우주센터가 준공돼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장을 세계 13번째로 갖게 됐다. 7월말 예정대로 나로1호를 이곳에서 우주로 쏘아
2009-06-14 18:25
[데스크시각―김의구] 난국일수록 소통해야
대통령이 외국 정상이나 외교사절들을 만나는 자리에 배석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탁월한 외교가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해 집중력 있게 대화를 끌어간다. 상대방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주
2009-06-07 18:26
[데스크 시각―정재호] ‘포괄적 살인’
포괄적 뇌물.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죄목이다. 언론에 수차 보도됐듯 포괄적 뇌물은 형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어디에도 명문화돼 있지 않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역사적 단죄를 할 때 확립된 대법원 판례
2009-05-31 22:56
[데스크시각―정진영] 세무조사 중립성 논란
국세청의 존재 이유는 세금을 걷는 것이고, 그것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세무조사다. 국세청 직원들은 세무조사야말로 국세청의 핵이고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의 예외없이 조사 분야에 근무하고 싶어한다. 세무조
2009-05-24 22:16
[데스크시각―이흥우] 사르코지 집권 2년
출발은 좋았다. 취임 직후 지지율은 60%를 넘어 70%에 육박했다. 국민들은 아낌없는 갈채와 찬사를 보냈다. 'Bling Bling(반짝 반짝)'이란 별명도 얻었다. 그의 앞길에는 어떤 걸림돌도 없어 보였다. 일하는 프랑스를 만들겠다며 2007
2009-05-18 17:48
[데스크시각―박병권] 변신인가 변절인가
변신과 변절의 차이는 무엇일까. 변신은 대개 같은 범주의 인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말하는 긍정적 의미다. 변절은 나쁜 의미로 통한다.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소설가 황석영씨가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겠으며 일정한 역
2009-05-17 18:37
[데스크시각―박현동] 시장의 훼방꾼
날개 없는 돈이지만 속도는 화살보다 빠르다. 눈치 빠르기로는 프로급이다. 수익이 생길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간다. 돈의 속성이다. 경기침체가 깊어지자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경기회복의 지렛대로 삼았다. 돈이 부동산 시장으
2009-05-10 23:11
[데스크시각―성기철] ‘박근혜 정치학’과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두어 번 인터뷰한 적이 있다. 악수를 해 보면 깊숙이 잡거나 흔들기에 민망할 정도로 손에 힘이 없다. 몸매는 바람 불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가냘프기만 하다. 목소리가 큰 것도 아니다. 보통의 정치인들
2009-05-03 21:26
[데스크시각―신종수] 너무 많은 국제대회
2014년 인천 하계아시아경기,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부산 하계올림픽, 2022년 월드컵….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최할 예정이거나 유치를 희망하는 국제대회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
2009-04-26 18:22
[데스크시각―박정태] 정부의 철학 부재인가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생사(生死)가 결정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크라이슬러는 이달 말,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달 말이 시한이다. 이 기간 안에 크라이슬러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와의 제휴 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하고, G
2009-04-19 18:22
[데스크시각―전정희] 남산타워를 破하라
1937년 잡지 '삼천리' 1월호에 늘씬한 미인 사진 한 장과 함께 굵은 명조체로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딴스홀' 허가권을 쥔 경무국장에게 호소하는 글로 '왜 퇴폐적인 술집과 카페는 허하면서, 건전한 사교
2009-04-12 18:02
[데스크시각―이용웅] 소한테 배워라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 읽기라는 이 사자성어는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말은 소를 제대로 알지 못한 데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소는 우직하면서도 주인 말을 잘 듣는 동물이
2009-04-05 18:21
[데스크시각―손영옥] 아버지를 부탁해
아버지들은 억울하고 당혹스러웠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평생직장인 줄 알았던 회사에서 졸지에 쫓겨난 가장들. 가정에도 그들의 자리는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아빠를, 남편을 가족들은 데면데면 대했다.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
2009-03-29 18:21
[데스크시각―김혜림] 껍데기는 가라,컬렉션도…
모처럼의 호사였다. 지난 주말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펼쳐진 스파서울컬렉션에 갔다. 이날만은 이상기온이 고마웠다. 국립극장 가는 오르막길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과의 반가운 눈인사, 그리고 쇼는 시작
2009-03-22 21:28
[데스크시각―김의구] 先진상규명보다 중요한 것
'선(先) 진상 규명'이 요즘 대세를 형성한 모양이다. 지난 1월 용산 참사가 발생한 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인책 여부가 뜨거운 논란을 빚었지만 2월9일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되고 나서야 김 청장이 자진사퇴했다. 촛불 집회 재
2009-03-15 18:32
[데스크시각―정진영] 해고된 그들은 어디에
"그동안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잠시 쉬면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사직했습니다. 그간 보살펴주신 후의 잊지 않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의 김△△입니다. 이제 좀 쉬어야 할 때가 됐나
2009-03-08 18:09
[데스크시각―박병권] 사형제도의 모순
사형 집행 문제는 우리 사회의 큰 논쟁 가운데 하나다. 강력사건이 빈발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메뉴다. 인권보호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개인이나 단체는 법에서 아예 사형제도를 없애자는 주장을 내놓는다. 반대로 보수적인 가치를 중
2009-03-01 18:10
[데스크시각―성기철] 지역편중 인사의 악순환
김대중 정부가 출범 1주년을 향해 달리던 1999년 1월 중순. 청와대를 출입하던 필자는 호남 편중 인사에 관한 기사를 썼다. 장차관 등 대통령이 직접 관리하는 고위직의 경우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중하위직 공무원 인사에선 호남 편
2009-02-22 19:00
[데스크시각―박현동] 고용대란과 지속경영
오랜 지기인 한 친구가 며칠 전 전화를 걸어왔다. 화난 목소리였다. "사는 게 뭐 이래. 이래도 되는 거야"라고 했다. 횡설수설했다. 요지는 이랬다. 뼈 빠지게 일한 죄밖에 없는데 회사에서 사직을 권고한다는 것이었다. 아내에게 내
2009-02-15 18:02
[데스크시각―정재호] 강호순은 公人이다!
연쇄살인범의 '실명과 사진' 공개 여부를 놓고 신문과 방송이 공개적인 입장 표명과 함께 각기 다른 보도 태도를 취하면서 찬반 논쟁이 뜨겁다. 국민일보는 강호순이 부녀자 7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이후로 실명을 보도한 데 이어
2009-02-08 21:39
[데스크시각―신종수] 신지애가 강한 이유
미셸 위(20)와 신지애(21)는 여러 면에서 대조적이다. 미셸 위는 183㎝의 장신이다. 뛰어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아크가 큰 역동적인 스윙은 경이롭다. 화려한 외모와 플레이 때문에 대회 때마다 갤러리들을 몰고 다닌다. 신지
2009-0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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