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데스크시각

[데스크시각-고승욱] 오뎅과 우동이 뭘 잘못했다고
쉬는 날에는 아이들과 어묵꼬치를 자주 먹는다. 가게에서 산 국수장국을 물에 타 끓이고 어묵과 삶은 계란을 넣으면 된다. 만드는 시간은 5분 남짓. 그래도 맛은 어지간한 동네 떡볶이집에 견줄 만하다. 글은 이렇게 썼지만 음식을
2016-04-20 17:41
[데스크시각-이동훈] 세월호 2주기 그리고 관피아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남긴 말이다. 2003년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의 전신) 감독정책1국장 시절 카드대란 수습과정에서 기자가 “관치가 아니냐”고 묻자 내뱉은 이 말은 신문에 대서특필돼
2016-04-13 17:41
[데스크시각-김영석] ‘셀프 카피’ 공약만이라도 지켜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20대 4·13총선 공약이 아니다. 4년 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약집 내용이다. ‘정치 선진화로 더 큰 대한민국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다. 최근 발간된 새누리당 20
2016-04-06 17:39
[데스크시각-노석철] 금수저와 현대판 음서제
검사 판사는 그 직업 자체도 번듯하지만 퇴임 후 거액을 번다는 이유로도 선망의 대상이다. 전관 변호사 수입은 입이 떡 벌어지는 액수다. 과거 7개월에 7억원의 보수를 받아 감사원장 문턱에서 낙마한 정동기 전 대검차장은 무척 억울
2016-03-30 17:46
[데스크시각-한민수] ‘정글의 법칙’과 ‘복면가왕’
‘정글의 법칙’과 ‘복면가왕’. 평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다. 둘 다 시청률이 10%를 훌쩍 넘는 인기 프로다. ‘정글’이 오지에서의 생존을 다루는 반면, ‘복면’은 2주에 한 번씩 우승자를 가리는 가요 경연이다. 이런 형식
2016-03-23 17:41
[데스크시각-고승욱] AI한테 직장 뺏기는 거 아냐?
이세돌과 알파고가 대결을 펼치는 동안 ‘로봇저널리즘’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른 전문가 집단과 마찬가지로 기자들도 인공지능의 위력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로봇저널리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 궁금해 하는 것은 대부분
2016-03-16 18:08
[데스크시각-이명희] 트럼프 열풍은 정치권 향한 복수
“나는 여러분과 같은 하키맘(Hocky Mom)이다. 하키맘과 투견(Pitbull)의 차이는 립스틱이다.” 2008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러닝파트너로 지명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연설할 때 미국은 열광했다. 5명
2016-03-02 17:32
[데스크시각-이동훈] 끝나지 않은 희망고문
젊은이들 입에서 가장 자주,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신조어는 희망고문일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벌써 17년 전인 1999년 한 가수 겸 기획자가 출간한 수필집에 처음 언급됐다고 하니 신조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원래는 남
2016-02-24 17:24
[데스크시각-김영석] 엎질러진 물, 반이라도 담자
2013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북한은 그해 3월 8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단절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1호 전투태세’ 진입을 선포했다. 4월 8일 대남 관계를 총괄했던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가 개성공단에 등장했다. 누구도 예상
2016-02-17 17:22
[데스크시각-노석철] 박원순 시장의 7017 프로젝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첫 임기 때 기자들로부터 “뭘 업적으로 내세울 거냐”는 질문을 가끔 받았다. 이명박 전임 시장의 청계천 효과가 워낙 커 웬만한 사업은 빛이 나지 않기 때문이었다. 오 전 시장은 “걱정해줘서 고마운데 조금만
2016-02-03 18:04
[데스크시각-한민수] 부모 준비 특강
대학 때 ‘결혼 준비 특강’이라는 교양 과목이 있었다. 제목도 재밌고 결혼 준비를 하는데 무슨 수업까지 들어야 하느냐는 의아심도 있어서였는지 아직도 이 과목과 관련한 기억이 남아 있다. 듣지 않았고, 솔직히 그럴 필요성을 느끼
2016-01-27 17:26
[데스크시각-고승욱] 뉴스제휴평가委에 거는 기대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얼마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으로 포털사이트 운영사는 이런 언론매체와 계약을 맺을 것이고, 저런 매체와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매체와 저런 매체를 구분하기 위해 각 분야
2016-01-20 17:49
[데스크시각-이명희] 사과하는 법
분명히 사과는 했다.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다.” ‘군의 관여 하에’라고 얼버무렸던 과거 고노 담화 등과 달리 정부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총리 ‘개인’이 아닌 ‘총리대신’의 자격으로 사과 표명을 한 것도 파격적이다.
2016-01-06 17:43
[데스크시각-이동훈] 경제위기론과 남 탓
이달 초 본보 경제담당 기자들과 메신저로 대화하면서 내년 2월쯤 경제위기에 봉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넌지시 말했다. 이유가 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내 감(感)이 그렇다면서 애플 같은 리딩 기업의 부재와 기업의 윤리 상실, 정부
2015-12-30 17:39
[데스크시각-김영석] 朴 대통령의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점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 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매주 국민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많이 돌아온 대답은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
2015-12-23 18:00
[데스크시각-노석철] 부도난 천덕꾸러기 누리과정
“출산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0∼5세 보육은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 “보육과 같은 전국 단위 사업은 중앙정부가 (재원을) 책임지는 게 맞다.” “아이 보육은 나라가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낳기만 하라.” 3∼5세
2015-12-09 18:21
[데스크시각-한민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요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을 자주한다. 수능시험을 망쳤다며 초조하게 성적표를 기다린 큰아이에게, 대학 졸업반으로 취업 전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있는 조카에게도 해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
2015-12-02 17:55
[데스크시각-고승욱] 디지털 퍼스트는 독자 퍼스트다
최근 만난 친구의 말이다. “신문사 온라인뉴스 담당자를 만나면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는 최고의 뉴스를 생산한다는 자만, 그것을 온라인에서 제대로 팔아먹지 못한다는 무력감, 엉뚱한 조회수 전쟁에 후배들
2015-11-25 17:42
[데스크시각-이명희] 미얀마의 봄, 서울의 겨울
수십명의 군인들이 한 사람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난초’를 꽂은 한 여인은 자신을 향한 총구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는다. 죽음의 공포를 초월한 결연한 모습에 총을 든 군인들은 주춤주춤 물러선다. 미
2015-11-11 18:30
[데스크시각-이동훈] 장관이 스펙 관리용인가
요즘 취업과 입시 현장에서 나타나는 대세는 ‘스펙’ 지우기다. 바늘구멍만큼 좁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해외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 스펙 관리에 들어가는 막대한 시간과 돈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이다. 대
2015-11-04 18:23
[데스크시각-한민수] 화성으로 가는 길
우주비행사의 화성 생존기를 다룬 영화 ‘마션’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현재 400만명이 넘게 봤다. 영화는 홀로 화성에 남겨진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가 물을 만들고 감자를 키우며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과 지구인들의 구출
2015-10-28 18:07
[데스크시각-노석철] 낙동강 하굿둑에 바닷물 드나든다면
강마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기수지역(汽水地域)이란 게 있다.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정화가 되고 영양분이 풍부해 다양한 식물과 어종이 분포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영산강은 옛날에 나주 영산포까지 바닷물이 올라왔다고
2015-10-15 00:06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