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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시각-한민수] 직장, 직장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저까지 우리 집 식구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따뜻한 물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3대가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온수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 20대 구직자의 말에 국내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는 S그룹
2014-12-25 04:48
[데스크시각-노석철] 재벌들의 자식 교육
2001년 어느 날 LG그룹의 구자경 명예회장과 허준구 명예회장(작고)이 그룹 분리를 위해 마주앉았다. 허 명예회장은 “LG전선과 산전은 우리가 맡겠다”고 했다. LG전선은 허 명예회장과 아들 허창수 회장이 애지중지하며 키워낸 회사였
2014-12-18 03:51
[데스크시각-전석운] 수능 참사 엄중 문책해야
역대 최악의 물수능을 치르고 난 뒤 성적표를 받아든 많은 대입 수험생들의 심정은 참담하다. 많은 대학들이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어, 수학에서 만점자가 예년과 달리 수천명씩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실력과 노력이 올바로 평가받기보
2014-12-04 02:30
[데스크시각-이동훈] 금리인하? 발상을 바꿔라
요즘 경제정책 당국의 심기가 여간 불편해 보이지 않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들떠 있던 것과는 딴판이다. ‘경제정책 3개년 계획’이 호평을 받았던 호주 주요 20개국(
2014-11-27 02:30
[데스크시각-김영석] 이희호 여사를 대북특사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와 ‘6·25전쟁 행방불명 국군과 민간인 생사 확인’ ‘금강산댐 남북공동조사단 구성’ ‘동해철도 연결’ ‘북한 축구단과 보천보악단 초청 수용’. 12년 전 김정일과 만난 박 대통령 2002년 5월
2014-11-20 02:30
[데스크시각-노석철] 젊은이, 자네도 늙을 걸세
“지금도 나의 시간은 흘러간다/ 거울에 비친 내 모양새가/ 초라하고 불쌍하다/ 생기 없는 얼굴/…/ 무엇을 원망하고 무엇을 탓하겠는가/ 무상(無常)한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다/ 이젠 어디를 가나 늙은 할아버지다/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2014-11-06 02:31
[데스크 시각-한민수] 주2일 뇌 휴무제
대다수 부모는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학원에 가 있거나 학교 자습실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와야 대견한 표정을 짓는다. 아이들이 쉬는 꼴을 못 보는 것이다. 일단 어디에선가 아이가 책과 씨름하고 있어야 성적이 오른
2014-10-30 02:30
[데스크시각-고승욱] 성수대교, 20년 전 이야기
20년 전 그제는 성수대교가 무너진 날이다. 한강 다리가 아침 출근시간에 뚝 끊어졌다. 정부 발표대로 말하면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38분 서울 압구정동과 성수동을 연결하던 길이 1160m 성수대교 10번과 11번 교각 사이 상판 48m가
2014-10-23 02:30
[데스크시각-전석운] 감청수사의 유혹
검사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여인들의 전화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맥락을 모르고 들으니 주부들의 평범한 수다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흘러나오는 줄 알았다. 검찰청사에서 업무시간에 웬 라디오를 틀어놨을까 싶었지만
2014-10-16 02:30
[데스크시각-이동훈] 삼성·현대차 대결 유감
소모적인 다툼 경제에 부담 우려 외환위기 이래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존재감이 요즘처럼 버겁게 다가온 적이 없다. 두 측면에서 그렇다. 하나는 재계 1, 2위를 다투는 두 라이벌의 한국전력공사 부지매입 경쟁이 사기업
2014-10-09 03:03
[데스크시각-김영석] 2개월짜리 국가대표
“집에 갔습니다. 대표팀은 벌써 해체됐죠.” 지난 27일 여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 관계자의 답변이다. 한국팀이 8강전에서 최강 중국팀에 패한 다음날이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얼굴은 당연히 어두웠다. 패배는 팀 해체를
2014-10-02 03:24
[데스크시각-손영옥] 간송전에는 없는 전시의 힘
1936년 11월 22일. 경성의 소화통(퇴계로) 대로변 2층 건물로 잘 차려입은 신사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미술품 경매소인 경성미술구락부다. 일본인 유명 수장가로 저축은행(제일은행 전신) 은행장이었던 모리 고이치(森悟一)가 생전 수집
2014-09-25 04:16
[데스크시각-오종석] 박대통령엔 없는 노란 리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정확히 5개월이 되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불러들였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등 참석자들의 발언을 보면 사실상 ‘세월호 정국의 종언’을 선언하는 자리다. 박
2014-09-18 04:37
[데스크시각-노석철] 중국 짝퉁의 역습
‘좁쌀의 돌풍’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창업 4년, 제품 첫 출시 3년 만에 삼성을 따돌리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꿰찬 샤오미(小米·좁쌀)의 성공신화는 미스터리다. ‘짝퉁 애플’을 대놓고 표방하며 청바지 차림으로 스
2014-09-11 03:41
[데스크시각-한민수] 손자 김정은의 선택
개혁·개방 거부한 父·祖父 “닭보다 메추라기를 더 많이 키울 계획입니다.” 김일성 북한 주석의 말에 덩샤오핑은 시큰둥했다. 대신 덩은 “사회주의가 부(富)를 가져다줘야 합니다. (중국은) 경제개혁과 현대화의 길로 나아갈 겁
2014-09-04 03:55
[데스크시각-고승욱] 카르페 디엠
‘현명해지게. 진실 되게 살게. 술을 줄이고 미래의 희망을 빨리 이루도록 하게. 이 말을 하는 동안에도 질투심 많은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네. 카르페 디엠. 내일로 미루지 말게나.’ 기원전 32년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가 노래한 송
2014-08-28 03:32
[데스크시각-전석운] 이번엔 음란 검사장인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 혐의 사건은 망측하다. 경찰 수사를 지휘하고 감독하는 지방검찰청의 검사장이 음란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돼 관내 경찰서 유치장에 11시간 동안 구금된 사실 자체가 충격이다. 설마 검사가, 그것도 오랜 수
2014-08-21 03:34
[데스크시각-이동훈] ‘최경환號’ 성공의 조건
선발투수는 고민이 많은 눈치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정통파 투수였지만 번번이 사사구를 허용했다. 투구수보다 주자에 대한 견제구가 더 많았다. 돌직구를 던질 만도 한데 피해가는 볼만 던지다 보니
2014-08-14 02:23
[데스크시각-오종석] 스윙보터 시대
“나 사실 박근혜 찍었는디….” 내년이면 팔순인 어머니가 최근 고백을 했다. 대통령 선거는 물론 국회의원, 지방선거까지 지금까지 단 한번도 호남 지역 성향을 벗어나지 못했던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박 대통령을 찍은 것은 해가 서
2014-08-07 02:06
[데스크시각-손영옥] 책 안 읽는 게 삼성전자 탓?
“삼성전자 때문에 책을 읽지 않는 나라가 됐다니까요.” 힐난조의 이 말이 처음엔 황당하게 들렸다. 전후 설명을 들으니 수긍 못할 바도 아니었다. 초딩은 물론 유치원생에게도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아닌가. 그 스마트폰 제조사
2014-07-31 02:34
[데스크시각-김영석] 축구라고 쓰고 ‘현대’로 읽는다
‘265만1901명 대 239만4570명.’ 월드컵 4강 진출로 한반도를 축구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2002년. 프로축구 K리그의 인기는 프로야구를 능가했다. 불과 10년 뒤인 2012년 전세는 ‘241만9143명 대 715만6157명’으로 바뀌었다. 프로
2014-07-24 02:20
[데스크시각-노석철] 한국기업은 중국이 무섭다
2000년대 초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 동방명주(東方明珠) 전망대에서 현지 코트라(KOTRA) 무역관장이 기자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13억 중국 시장을 잡자’며 중국으로 앞 다퉈 달려가던 때였다. 그는 상하이시내를 내려다보
2014-07-1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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