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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이동훈] 경제정책 서둘면 그르칠 뿐
임금인상 카드를 꺼내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5단체장과 금융협회장들을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금융 수장인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취임하자마자 금융회사들의 자금중개 기능 회복을 위해 금융개혁회의를 꾸리는 등 발
2015-03-26 02:38
[데스크시각-김영석] 키 작은 게 무슨 죄라고
충격이었다. 한 외신은 최근 북한 당국이 키가 작은 왜소증 환자들을 격리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기준은 120㎝. 이들은 양강도 김형직군의 외딴 농촌마을로 강제 이주됐다고 한다. 북한 당국은 ‘신체적 결함은 조상이나 개인의 죄’라
2015-03-19 02:51
[데스크시각-노석철] 남경필의 연정 실험 그 후
우리 정치는 기본적으로 ‘승자 독식’ 구조다. 대선에서 이긴 쪽이 장관에서부터 주요 기관장, 심지어 민간 부문까지 손을 뻗어 챙길 수 있다. 승자는 전리품 챙기듯 모든 자리를 싹쓸이하고 패자에게는 한 자리를 내주는데도 인색한
2015-03-05 02:42
[데스크시각-한민수] “그만큼 했으면 됐다”
슈틸리케의 감동, 이주영의 불찰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용병술보다 궁금한 게 있었다. 지난 5일 휴가를 떠나기 전날 만났다.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직후 서툰 한국어 소감은 어떻게 나왔으며, 연장 혈투 끝에 아
2015-02-26 02:58
[데스크시각-고승욱] 잊혀질 권리 어디까지 보장할까
최근 국민일보에 접수된 기사 정정 및 삭제 요청 중 특징적인 게 두 건 있었다. 하나는 성추행 사건으로 교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수가 정정보도를 요청한 경우였다. 이 교수는 변호사를 선임한 뒤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쳐 정정보도를
2015-02-12 02:04
[데스크시각-전석운] 테러공포 남의 일 아니다
벌써 18일째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 가입하겠다며 터키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김모(18)군은 지난 10일 이후 행적을 감췄다. 국정원과 경찰,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지만 실종인지, 납치인지, 자발적 여행인지
2015-01-29 03:54
[데스크시각-이동훈]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연초부터 정부가 연말정산과 관련,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국민들이 믿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은 2013년에 이미 숱한 논란을 겪으며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는 쪽으로 법을 고쳤다. 사실 그때부터 봉급
2015-01-22 02:12
[데스크시각-김영석] ‘미스터 X’를 활용하자
2002년 북·일 정상회담에는 ‘미스터 X’가 존재했다. 1년여간 30여 차례의 막후 접촉을 통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일본 총리를 북한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2009년 미국 여기자 납치 사건 당시 빌 클린턴
2015-01-15 02:50
[데스크시각-고승욱] 전문가의 자존심이 보고싶다
가수 신해철씨의 사망 원인을 감정한 대한의사협회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전문가 9명을 모아 구성한 의료감정조사위원회의 최종 결론이다. 하지만 일반인 눈에는 도대체 무슨 소린지 결론이 보이지 않는다. 발표문은 애매한 문
2015-01-01 02:30
[데스크 시각-한민수] 직장, 직장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저까지 우리 집 식구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따뜻한 물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3대가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온수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 20대 구직자의 말에 국내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는 S그룹
2014-12-25 04:48
[데스크시각-노석철] 재벌들의 자식 교육
2001년 어느 날 LG그룹의 구자경 명예회장과 허준구 명예회장(작고)이 그룹 분리를 위해 마주앉았다. 허 명예회장은 “LG전선과 산전은 우리가 맡겠다”고 했다. LG전선은 허 명예회장과 아들 허창수 회장이 애지중지하며 키워낸 회사였
2014-12-18 03:51
[데스크시각-전석운] 수능 참사 엄중 문책해야
역대 최악의 물수능을 치르고 난 뒤 성적표를 받아든 많은 대입 수험생들의 심정은 참담하다. 많은 대학들이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어, 수학에서 만점자가 예년과 달리 수천명씩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실력과 노력이 올바로 평가받기보
2014-12-04 02:30
[데스크시각-이동훈] 금리인하? 발상을 바꿔라
요즘 경제정책 당국의 심기가 여간 불편해 보이지 않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들떠 있던 것과는 딴판이다. ‘경제정책 3개년 계획’이 호평을 받았던 호주 주요 20개국(
2014-11-27 02:30
[데스크시각-김영석] 이희호 여사를 대북특사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와 ‘6·25전쟁 행방불명 국군과 민간인 생사 확인’ ‘금강산댐 남북공동조사단 구성’ ‘동해철도 연결’ ‘북한 축구단과 보천보악단 초청 수용’. 12년 전 김정일과 만난 박 대통령 2002년 5월
2014-11-20 02:30
[데스크시각-노석철] 젊은이, 자네도 늙을 걸세
“지금도 나의 시간은 흘러간다/ 거울에 비친 내 모양새가/ 초라하고 불쌍하다/ 생기 없는 얼굴/…/ 무엇을 원망하고 무엇을 탓하겠는가/ 무상(無常)한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다/ 이젠 어디를 가나 늙은 할아버지다/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2014-11-06 02:31
[데스크 시각-한민수] 주2일 뇌 휴무제
대다수 부모는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학원에 가 있거나 학교 자습실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와야 대견한 표정을 짓는다. 아이들이 쉬는 꼴을 못 보는 것이다. 일단 어디에선가 아이가 책과 씨름하고 있어야 성적이 오른
2014-10-30 02:30
[데스크시각-고승욱] 성수대교, 20년 전 이야기
20년 전 그제는 성수대교가 무너진 날이다. 한강 다리가 아침 출근시간에 뚝 끊어졌다. 정부 발표대로 말하면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38분 서울 압구정동과 성수동을 연결하던 길이 1160m 성수대교 10번과 11번 교각 사이 상판 48m가
2014-10-23 02:30
[데스크시각-전석운] 감청수사의 유혹
검사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여인들의 전화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맥락을 모르고 들으니 주부들의 평범한 수다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흘러나오는 줄 알았다. 검찰청사에서 업무시간에 웬 라디오를 틀어놨을까 싶었지만
2014-10-16 02:30
[데스크시각-이동훈] 삼성·현대차 대결 유감
소모적인 다툼 경제에 부담 우려 외환위기 이래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존재감이 요즘처럼 버겁게 다가온 적이 없다. 두 측면에서 그렇다. 하나는 재계 1, 2위를 다투는 두 라이벌의 한국전력공사 부지매입 경쟁이 사기업
2014-10-09 03:03
[데스크시각-김영석] 2개월짜리 국가대표
“집에 갔습니다. 대표팀은 벌써 해체됐죠.” 지난 27일 여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 관계자의 답변이다. 한국팀이 8강전에서 최강 중국팀에 패한 다음날이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얼굴은 당연히 어두웠다. 패배는 팀 해체를
2014-10-02 03:24
[데스크시각-손영옥] 간송전에는 없는 전시의 힘
1936년 11월 22일. 경성의 소화통(퇴계로) 대로변 2층 건물로 잘 차려입은 신사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미술품 경매소인 경성미술구락부다. 일본인 유명 수장가로 저축은행(제일은행 전신) 은행장이었던 모리 고이치(森悟一)가 생전 수집
2014-09-25 04:16
[데스크시각-오종석] 박대통령엔 없는 노란 리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정확히 5개월이 되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불러들였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등 참석자들의 발언을 보면 사실상 ‘세월호 정국의 종언’을 선언하는 자리다. 박
2014-09-1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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