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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만 칼럼] 먼저 온 통일
“2010년 식량을 구하러 압록강을 넘다가 붙잡혀 교화소에 가게 됐다. 뜨개질반에 배정됐는데 얼마나 힘든지 바늘을 삼키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은 교화소에 시신 30구가 쌓이면 고압전력을 보내준다. 그 전력으로 시신을
2015-01-07 02:25
[임순만 칼럼] 대통령의 화법
청와대 문서유출 사건의 칙칙한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권의 이런저런 문서들이 나돌고, 관련자들이 검찰에 불려가고 하는 것은 권력 주변에 늘상 있어온 일이지만, 지금의 현안은 문서의 생산지가 청와대 공식 라인인 데다가 대
2014-12-17 02:54
[임순만 칼럼] 애국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에른스트 리사우어(Ernst Lissauer·1882∼1937)는 세계 제1차대전 발발 당시 가장 혁혁한 독일 시인이었다. 그는 시 ‘영국인에 대한 증오의 노래(Song of hate against England)’를 통해 영국에 대한 독일인의 불타오르는 증오를 확
2014-11-12 02:22
[임순만 칼럼] 지도자
세계 제1차대전 후 당시 제네바국제연맹 지적협력위원회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 소개된 작가로 공인했던 오스트리아의 스테판 츠바이크는 전쟁을 일으킨 나라의 국민으로 잘츠부르크에 파묻혀 살았다. 그렇게 3년이 지난 어느 날 그
2014-10-17 02:25
[임순만 칼럼] 대북정책이 북한에 통하는 지금
“정부 정책이 일관되게 유지돼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공고하게 지지돼야 한다”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은 핵 5대 강국인 미국 러시아(당시 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이 자신들의 핵보유 권리를 인정하면서 다른 나라는 핵보유를 금
2014-03-10 01:54
[임순만 칼럼] 한맺힌 아비와 못난 딸이 만날 때
“이산가족 상봉의 감동은 한국의 힘… 민족의 이 끓는 에너지를 길어 올려야 한다” “내가 죽더라도 네가 누나를 꼭 찾아라.” 황해도 옹진이 고향인 60대 후반의 아들 김명복은 아버지의 유언장을 들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열
2014-02-24 01:34
[임순만 칼럼] 박근혜정부의 토론문화
“정부의 토론능력이 바로 국정의 창조력. 관리들의 언론능력은 문화융성의 척도다” “신하의 도는 의를 따르는 것이지 임금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깜짝 놀랄 만한 이 발언은 조선 성종 24년(1493년) 홍문관원 유호인이 왕
2014-02-10 01:35
[임순만 칼럼] 준비된 통일과 준비 안 된 통일
“급작스런 통일은 위험하다. 통독은 긴 노력 끝에 온 것이지 갑자기 온 것 아니다” 연일 ‘중대제안’ 공세를 펼치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전격 제안했다. 정부도 즉각 호응해 조기상봉 방침을 정하면서 이산가족 만남이 성사
2014-01-27 01:32
[임순만 칼럼] ‘통일’이 오고 있다
“통일이 목전에 왔다고 공언한 적도 있다. 역량이 없으면 통일을 이뤄내지 못한다” ‘통일’이란 말이 돌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독특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통일이 우리 시대가 추진해
2014-01-13 01:34
[임순만 칼럼]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힘
“작은 것이 옹골찬 힘을 갖는 것을 보여준다. 세부단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책 두 권을 두 달 동안 여태 다 읽지 못하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여성 작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과
2013-12-16 01:39
[임순만 칼럼] 미·중·일의 국제적 知性
“미국 강성정책과 일본 군사팽창주의가 결합하면 동북아 회오리가 불가피하다” 바야흐로 한국이 21세기 가장 중대한 문제가 될 미·중·일의 요동치는 이해관계의 한 축에 놓이고 있다. 금세기 최대 현안인 미국과 중국의 양자관
2013-12-02 01:36
[임순만 칼럼] 야당의 위기
“정치공방으로는 야당이 불리하다. 공익추구, 사법부와 행정관료 견제에 힘써야”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다 돼가는데 한국정치는 변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 뭔가 달라질 것을 기대했지만 달라진
2013-11-17 18:38
[임순만 칼럼] 박근혜 대통령의 스토리텔링Ⅱ
“반대자들을 설득시키려면 헌신이 필요하다. 약자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게 옳다” 전에 이야기한 바 있지만 스토리텔링의 요체는 ‘이야기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다. 그래야 이야기가 풀리고 작품이 감동을 향하여 나아가게
2013-11-03 17:35
[임순만 칼럼] 한국은 어떤 문명을 만들고 있나
“우리가 선진국에서 주목할만한 지성을 갖추고 노벨문학상을 염원하는 것인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버트 카파(1913∼1954) 100주년 사진전을 보면 하나의 의문을 갖게 된다. 전쟁의 비극을 공간적으로나 심리적으
2013-10-20 19:15
[임순만 칼럼] 열린사회로 이끌기
“올드보이의 경직성과 관료들의 지식만으로는 열린사회의 꿈을 이루기 어렵다” 우리의 힘을 발견하는 때가 있다. 요즘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바닷가나 센텀시티에 가면 우리의 문화향수(享受)력이 세계 어디에도 뒤지
2013-10-06 17:33
[임순만 칼럼] 북한이 진 짐
“북한이 더 없이 초라하다. 모든 전략이 불모가 되고 있다. 과중한 것은 버려야 한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두고 행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상봉할 남측 대상자 96명, 북측 대상자 10
2013-09-22 17:30
[임순만 칼럼] 종편은 방송의 품위를 지켜야
“정부가 종편 배려하는 가장 매끄러운 방식은 엄정한 기준 세워 지키도록 하는 것” 종합편성채널(종편)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이 되어간다. 이명박정부에서 온갖 의혹 속에 탄생시킨 종편은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정
2013-09-08 18:18
[임순만 칼럼] 알 만큼은 알고 있다
“부분적으로 보면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낙타와 캥거루와 코끼리는 불쌍하다”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논란을 지켜보면서 참 소란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하나의 의혹이 생기면 밝힐 것은 밝히고, 잘못 제기
2013-08-25 18:56
[임순만 칼럼] 대통령의 호남 부담감(?)
"국민대통합이 진정 추구할 가치라면 호남을 심중히 배려하는 것이 마땅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잘 긋는 편이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국정원 스스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2013-08-11 17:32
[임순만 칼럼] 개성공단에 대한 믿음
“북한은 바윗덩어리를 껴안고 뒤로 넘어지고 있다. 스스로 일어설 힘이 있을까” 군대주둔 vs 중대결심. 북한은 개성을 군무장 지대로 바꾸겠다는 으름장이고, 우리 정부는 공단의 완전 폐쇄까지도 각오하겠다는 대응이다. 양측의
2013-07-28 17:37
[임순만 칼럼] 무라카미 하루키, 왜 지구촌에서 읽히나
[임순만 칼럼]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열풍은 이제 문학비평을 넘어 사회비평의 대상이다. 장편소설 ‘1Q84’ 후 3년 만에 선보인 그의 최신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초판 20
2013-07-14 16:51
[임순만 칼럼] 북한이 얻은 것과 잃은 것
“중국이 달라졌다. 미국도 클린턴 정부와는 다르다. 북한이 기대야 할 나라는 한국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한이 지난 2월 시도한 3차 핵실험에 대한 주변국들의 이해관계가 정리되는 국면이다. 중국은 이번
2013-06-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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