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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손병호] 줄 서서 커피 사는 재벌 딸
재벌 오너나 2, 3세들에 관한 얘기를 검찰발(發) 또는 증권가 ‘찌라시’에서만 접하다 보면 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 소스가 아니고선 그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창구가 거의 없는 것도 현실이다. 기
2013-12-16 01:56
[뉴스룸에서-남도영] 머뭇거리지 말았어야 하는 이유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만큼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사건도 드물다. 혼외아들 의혹이라는 아침 드라마적 요소에 청와대 행정관과 국가정보원에 근무했던 구청 공무원, 안전행정부 국장급 인사
2013-12-13 01:37
[뉴스룸에서-민태원] 베리칩과 두 과학
지난 주말 흥미로운 미래의학 토론회가 열려 가봤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16주년 기념 심포지엄으로 ‘베리칩,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주제였다. 과학 철학과 정신의학, 생명윤리, 종교계 전문가들이 나와 최근 국내외에서 논
2013-12-09 01:47
[뉴스룸에서-맹경환] 기후변화의 불공정성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열렸다. 필리핀 수석 대표였던 예브 사노 기후변화담당관은 총회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꼬박 13일 동안 단식을 했다. 초강력
2013-12-06 01:28
[뉴스룸에서-신창호] 당위와 현실 사이
“당위(當爲)를 위해 현실을 돌보지 않는 자는 자신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파멸을 가져온다.”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나오는 말이다. 도시국가시대 이탈리아의 약소국 피렌체에서 외교를 담당했던 마키아벨리는 수많은
2013-12-02 01:35
[뉴스룸에서-이영미] 길고양이의 자존심
문형표 후보자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임박한 듯 보이는 지금, 공교롭게도 전임자 생각이 자꾸 난다. 그의 언행이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낯선 것이었는지 새삼스러워서다. 진영 전 복지부 장관은 청와대가 구상한 기초연금 정부안
2013-11-28 18:46
[뉴스룸에서-태원준] 상수동 골목 이야기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부근에 가끔 찾는 골목이 있다. 의성방앗간 명성이발관 한솔마트 같은 고색(古色) 간판이 드문드문 걸려 있는 곳이다. 제주 돔베고기를 파는 식당이 있고, 맞은편 선술집은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요깃
2013-11-24 17:28
[뉴스룸에서-김재중] 방위산업도 국가경쟁력이다
전시회 취재는 항상 마음을 들뜨게 한다. 새로운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트렌드를 내다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업체 간 보이지 않는 경쟁과 열띤 홍보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4∼7일 태국 방콕 ‘임팩’ 전
2013-11-21 17:44
[뉴스룸에서-손병호] 너무 비싼 삼성 휴대전화와 현대차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많이 비싸다. ‘생활필수품’인 휴대전화가 100만원씩 하는 것에 불만들이 많다. 실제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쓰는 삼성 갤럭시노트3, 갤럭시4, 갤럭시3이 전부 100만원 안팎에 팔린다. 삼성 직원들을 만나보면
2013-11-17 18:32
[뉴스룸에서-남도영] 김진태의 길
한상대 검찰총장은 권력과 교감했다. 특정 라인이 인사를 장악했다. 주요 사건 처리 결과에는 의혹들이 꼬리를 물었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수사 등은 부실 수사라는 비판을 들었다. 한
2013-11-14 17:42
[뉴스룸에서-민태원] 안전한 담배는 없다
무연담배, 전자담배, 물담배 등 신종 담배들이 흡연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금연 열풍과 금연구역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흡연규제 정책으로 일반담배(궐련) 흡연자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자 그 틈을 비집고 세를 넓히고 있는
2013-11-10 17:51
[뉴스룸에서-맹경환] 유럽, 부끄러움을 알아야
지난달 유럽에서는 ‘서글픈’ 해프닝이 있었다. 그리스 경찰은 마약 단속을 한다며 로마(집시) 캠프촌을 급습했고, 한 로마 부부와 함께 살지만 외모가 전혀 다른 금발머리의 4세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 로마에 대한 차별의 역사는 1
2013-11-07 18:10
[뉴스룸에서-신창호] 너무 조용했던 안철수씨
18대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이던 작년 이맘때만 해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우리 정치인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는 인물이었다. 무소속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는데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을
2013-11-03 18:29
[뉴스룸에서-이영미] 진영·문형표 두 남자의 소신
우리가 꿈꿨던 인사청문회란 이런 거야. 어쩌면 이런 감탄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청문회장에는 사구체신염이니 근시,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같은 지루한 단어들 대신 A값과 공적부조, 임의가입자, 소득대체율 같은 신선한 말들이 오
2013-10-31 21:36
[뉴스룸에서-태원준] 결혼과 빈부격차
미국은 잘사는 나라다. 동시에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격차가 매우 큰 나라다.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격차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 유럽 같은 복지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오히려 장기간 감세정책을 펴서 부자를 더 큰 부자로 만
2013-10-27 17:50
[뉴스룸에서-김재중] 정쟁에서 군이 사는 길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평화 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시 계룡대 본청 1층에 걸려 있는 ‘
2013-10-24 18:33
[뉴스룸에서-손병호] 삼성家의 受難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려다 무산됐다. 삼성그룹 차원에서 ‘무노조 전략’ 문건을 만들어 시행했다며 자초지종을 캐물어야 한다는 이유에서 부르려 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2013-10-20 17:39
[뉴스룸에서-남도영] 검찰총장후보추천위에 쏠린 기대
지난 2월 사상 첫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렸을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추천위는 요식행위라 지레짐작했다. 다른 자리가 아닌 검찰총장이다. 정권과 코드가 맞는 사람을 앉히고 싶은 유혹이 가장 큰 자리다. 박근혜 대통령
2013-10-17 18:59
[뉴스룸에서-민태원] 인터넷게임중독과 ‘게이트 드럭’
최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인터넷 게임을 알코올, 마약, 도박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한 데 이어 게임의 폭력성·선정성 등을 거듭 지적하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황 대표는 지난 11일 한 모임에서 “인터넷
2013-10-13 17:41
[뉴스룸에서-맹경환] 자만과 고집이 부른 화
1위 노키아 39%(6800만대), 2위 RIM(블랙베리) 20%(3500만대), 3위 애플 15%(2500만대), 4위 HTC 5%(800만대), 5위 기타 21%(3500만대). 시장조사기관 SA가 집계한 2009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과 판매량이다. 하필 2009년을 언급
2013-10-10 17:38
[뉴스룸에서-신창호] “한국 정치, 너무 드라마틱하다”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사람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만큼 정치가 드라마틱한 나라가 없다는 것이다. 똑같은 사안인데도 어제는 멀쩡히 그냥 넘어가다가 다음 날엔 여야가 서로 잡아먹을 듯이 혈투를 벌인다.
2013-10-06 17:54
[뉴스룸에서-이영미] 마흔넷 김부장 이야기
개천절인 3일 그는 아내와 초등학교·중학교 두 아이를 2000㏄ 자가용에 태우고 교외로 달렸다. 앞 유리 너머 가을하늘이 파랬다. 오른편으로 강변북로를 따라 한강이 함께 달렸다. 인생은 머뭇대도 강물은 흐르는구나. 올해 나이 마
2013-10-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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