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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김지방] ‘무모한 도전’이 남긴 것
하루가 멀다 하고 빅뉴스가 쏟아지지만 이 얘기는 꼭 써야겠다.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끝나는 MBC의 토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보내는 송사(送辭)다. 이 프로그램이 심상찮아 보인 건 ‘무(모)한 도전’이란 이름으로 차승
2018-03-26 05:05
[뉴스룸에서-김남중] 세상은 변하고 있다
봄바람이 분다. 춥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있다. 해마다 오는 봄이지만 올봄은 유난히 따스하게 느껴진다. 이 봄은 계절적 봄만이 아니다. 사회적 해빙이라고 할까. 오랜 기간 우리 사회를 냉각시켰던 여러 문제들이 함께 풀어질 것이
2018-03-11 18:17
[뉴스룸에서-김찬희] 그는 어디로 갔을까
4년쯤 됐을까 했더니 올해로 7년째라고 했다. 일본에서 바리스타 공부를 했다는 그가 터를 잡은 곳은 본래 간판 가게가 있던 자리다. 세로 길이가 좁은 길쭉한 직사각형 부지라서 딱히 뭘 할 수 있을까 했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즐비하
2018-03-04 17:57
[뉴스룸에서-맹경환] 손가락의 명암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됐다. 온라인 이슈로만 보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이 문을 열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와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문을 닫았다. 그 사이 ‘안경 선배’로 불리
2018-02-25 18:05
[뉴스룸에서-민태원] 암 경험자 160만 시대 명암
1990년대만 하더라도 암은 불치의 병이었다. 암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현직 의사인 한 지인은 암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일이 자신의 본분임에도 환자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아서 늘 어렵고 두려웠다는 얘기를 들려준 적 있다.
2018-02-18 17:40
[뉴스룸에서-김지방] 러브샷의 추억
신문사에 들어와 취재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러브샷을 목격하고 경험했다. “러브샷 한번 하지” 이런 얘기가 나오면 조금 주저하거나 빼는 사람들은 있어도 거절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나도 그랬다.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
2018-02-11 17:52
[뉴스룸에서-남혁상] 힘을 통한 평화와 평창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 우선주의’와 ‘강력한 미국’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천명했다. 국정연설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자로 규정하고 북한에 대해선 “핵무기가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2018-02-04 18:21
[뉴스룸에서-김남중] 친문이면 다 되는가
현재까지 거명된 더불어민주당 측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전현희 의원, 정청래 정봉주 전 의원 등이다. 이들이 그동안 내놓은 서울시장 출마 관련 얘기들에서는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친문
2018-01-28 18:07
[뉴스룸에서-김찬희] 일하지 않는 인간, ‘놀이 인류’
여든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아직 일을 한다. 평생 실컷 놀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은퇴 이후 ‘일하지 않는 시간’은 고통일 뿐이었다. 그래서 재취업을 선택했다. 얼마 되지 않지만 월급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자부심을 넘어 생존을 증명
2018-01-21 17:48
[뉴스룸에서-맹경환] “엑소 팬입니다”
온라인 뉴스 부서에 있다 보니 이런저런 전화를 참 많이 받는다. 처지를 하소연하는 사람도 많고 전화를 들자마자 막무가내 욕부터 해대는 사람도 있다. 때로는 업무를 하기가 힘들 정도다. 한번은 7년 전 민망한 일에 얽혀 처벌을 받았
2018-01-14 17:59
[뉴스룸에서-민태원] 생명 살리는 긍정적 신호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고(故) 종현의 발인이 있기 하루 전날 아침, 공교롭게 빈소가 차려진 대학병원에 갈 일이 있었다. 연예부 기자가 아니어서 고인 소식을 전하러 간 건 아니었다. 지하철역에서 병원으로 통하는 길을 걷다가 맞
2018-01-07 17:44
[뉴스룸에서-김지방] 타이거 운동화
서울 신촌로터리 근처 이한열기념관에는 270㎜ 흰색 타이거 운동화 한 짝이 전시돼 있다. 1987년 6월 9일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이한열씨가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쓰러질 때 신고 있던 신발이다. 개봉 중인 영화 ‘1987’은 이 운동화
2017-12-31 16:29
[뉴스룸에서-남혁상] 모라토리엄의 추억
5년여 전인 2012년 2월 29일 북·미 양측이 합의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포함한 영변 핵활동과 핵실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미국은 상응조치로 24만t의 대북 영양지원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2017-12-24 17:51
[뉴스룸에서-김남중] 지방 소멸 시대의 지방선거
“저는 장밋빛 발전 공약을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지방이 직면한 현실은 저성장이나 쇠퇴 정도가 아닙니다.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20년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30%가 파산할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어쩌면
2017-12-17 17:33
[뉴스룸에서-김찬희] 신뢰의 경험
꽤 오랫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내총생산(GDP) 통계로는 나타낼 수 없는 ‘행복 GDP’를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해 왔다. GDP에 담기지 않는 일과 삶의 균형, 삶의 만족도, 환경, 공동체의식 등을 측정해 ‘삶의 질’을 보여주자
2017-12-10 18:46
[뉴스룸에서-맹경환] 국종과 이니 비판을 허하라
지난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국종 교수가 만났다. 문 대통령이 귀순 북한군을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구출한 우리군 장병과 후송한 미군 ‘더스트 오프’팀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 귀순병을 치료
2017-12-03 17:52
[뉴스룸에서-민태원] ‘죽음, 듣고 말하고 보자’ 캠페인을
2년 세월은 짧다. 기자는 지난해 1월 15일자 본보 ‘세상만사’ 코너에서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웰다잉법)의 성패가 2018년 2월 법 시행까지 유예기간 2년의 준비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하위 법령을 빨리 정비해 연명의료 결정(중단·유
2017-11-26 17:33
[뉴스룸에서-남혁상] 균형보다 중심이 먼저
문재인정부 출범 6개월을 맞은 지금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은 거대한 소용돌이의 시작점에 서 있는 느낌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문제의 이해당사국들은 핵·미사일 위협을 계속 이어가는 북한에 대응해 저마다의 자국 전략을 더
2017-11-12 17:44
[뉴스룸에서-김찬희] 1000원의 가치
‘띠링’ 경쾌한 기계음과 함께 잠금장치가 풀린다.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자전거(SPB-XXXXX) 대여 완료. 대여소:11XX OOO, 기본대여시간은 12:39까지입니다.’ 안장 높이를 조절하고, 천천히 페달을 밟는다.
2017-10-29 17:50
[뉴스룸에서-맹경환] 중국의 통제와 한국의 댓글
김포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멀리 그러나 선명하게 보이는 북한산이 우선 눈에 들어왔다. 사진을 찍어 중국에서 사용하던 SNS에 올렸다. 여기가 바로 한국이라는 선언이자 한국에 돌아온 기쁨의 또
2017-10-22 18:05
[뉴스룸에서-민태원] 암보다 무서운 항생제 내성균
어이없고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다. 며칠 전 서울 시민 박춘덕씨로부터 그의 딸 관련 사연을 접하고서 든 생각이다. 박씨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서른 한 살의 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8월 9일 난소
2017-10-15 17:24
[뉴스룸에서-남혁상] 원보이스가 필요하다
정확히 10년 전의 일이다.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은 여러 면에서 획기적이었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으로 명명된 10·4 남북공동선언은 8개항의 합의를 이끌
2017-10-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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