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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맹경환] 국종과 이니 비판을 허하라
지난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국종 교수가 만났다. 문 대통령이 귀순 북한군을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구출한 우리군 장병과 후송한 미군 ‘더스트 오프’팀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 귀순병을 치료
2017-12-03 17:52
[뉴스룸에서-민태원] ‘죽음, 듣고 말하고 보자’ 캠페인을
2년 세월은 짧다. 기자는 지난해 1월 15일자 본보 ‘세상만사’ 코너에서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웰다잉법)의 성패가 2018년 2월 법 시행까지 유예기간 2년의 준비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하위 법령을 빨리 정비해 연명의료 결정(중단·유
2017-11-26 17:33
[뉴스룸에서-남혁상] 균형보다 중심이 먼저
문재인정부 출범 6개월을 맞은 지금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은 거대한 소용돌이의 시작점에 서 있는 느낌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문제의 이해당사국들은 핵·미사일 위협을 계속 이어가는 북한에 대응해 저마다의 자국 전략을 더
2017-11-12 17:44
[뉴스룸에서-김찬희] 1000원의 가치
‘띠링’ 경쾌한 기계음과 함께 잠금장치가 풀린다.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자전거(SPB-XXXXX) 대여 완료. 대여소:11XX OOO, 기본대여시간은 12:39까지입니다.’ 안장 높이를 조절하고, 천천히 페달을 밟는다.
2017-10-29 17:50
[뉴스룸에서-맹경환] 중국의 통제와 한국의 댓글
김포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멀리 그러나 선명하게 보이는 북한산이 우선 눈에 들어왔다. 사진을 찍어 중국에서 사용하던 SNS에 올렸다. 여기가 바로 한국이라는 선언이자 한국에 돌아온 기쁨의 또
2017-10-22 18:05
[뉴스룸에서-민태원] 암보다 무서운 항생제 내성균
어이없고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다. 며칠 전 서울 시민 박춘덕씨로부터 그의 딸 관련 사연을 접하고서 든 생각이다. 박씨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서른 한 살의 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8월 9일 난소
2017-10-15 17:24
[뉴스룸에서-남혁상] 원보이스가 필요하다
정확히 10년 전의 일이다.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은 여러 면에서 획기적이었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으로 명명된 10·4 남북공동선언은 8개항의 합의를 이끌
2017-10-01 16:12
[뉴스룸에서-김찬희] 금융의 길
천대받던 일이었다. ‘돈놀이’라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다. 가진 돈(자본)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으며, 그 이자를 다시 빌려줘 또 이자를 벌어들이는 구조는 착취로 볼만했다. 다급한 이에게 돈을 꿔주고 갚지 못하면 담보로 잡은
2017-09-17 17:42
[뉴스룸에서-민태원] 생명윤리법 개정 신중해야
유전자 편집, 세 부모 아기 같은 새롭게 등장한 첨단 생명과학 이슈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얼마 전 한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배아(胚芽)에서 유전병(비후성 심근증)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2017-09-03 17:59
[뉴스룸에서-남혁상] 1721일의 대북전략은
한껏 고조됐던 한반도 안보 위기가 일단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최근 불안감이 극대화된 와중에 취임 갓 100일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
2017-08-20 18:16
[뉴스룸에서-김찬희] 긱 이코노미
좋게 말하면 프리랜서, 나쁘게 말하면 임시직이다. 10년이나 다녔던 멀쩡한 대기업을 그만둔 A씨는 ‘이것저것 잡스러운 일’을 한다.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 마케팅, 컨설팅, 홍보 등을 두루 하는 회사의 대표이지만 직원은 없다. 일감
2017-08-06 18:04
[뉴스룸에서-민태원] 이참에 ‘치매’ 병명 바꾸자
최근 한 언론에 ‘폭우 속 폐지 줍는 노인’의 딱한 모습이 보도돼 포털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 속 노인이 초기 치매를 앓고 있었고 하루 전 집을 나가 실종 신고됐던 사연이 알려지며 큰 울림을 낳았다. 노인은 사진을 본
2017-07-23 18:12
[뉴스룸에서-남혁상] 운전석이 중요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과 가장 차별화되는 것은 ‘평화적 통일’ 의무를 갖는다는 점이다. 헌법 66조 3항엔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규정돼 있고, 대통령 취임선서에도 ‘조국의 평화
2017-07-16 17:33
[뉴스룸에서-김찬희] 슘페터, 그리고 비전 2030
후텁지근한 공기가 무거웠던 2006년 8월 30일. 기획예산처에서 200쪽 가까운 보고서를 보도자료라며 출입기자들에게 뿌렸다. 제목은 ‘함께 가는 희망한국, 비전 2030’.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동반성장의 국가 발전 패러다임
2017-07-02 19:21
[뉴스룸에서-민태원] ‘어디서나 내 병원’ 언제쯤
병원을 옮길 때마다 번거로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전 병원에서의 진단 처방 검사 등 진료 기록을 일일이 종이 서류로 떼야 하고 CT·MRI 같은 영상은 CD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문서 발급은 병원에 따라 몇 백원에서 몇 천원, 영
2017-06-18 17:38
[뉴스룸에서-남혁상] 재앙, 반복하지 않으려면
2001년 3월 초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았다.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은 시기였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햇볕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북
2017-06-11 17:29
[뉴스룸에서-김찬희] 주부의 탄생
눈 깜짝할 새 벌어졌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가락을 보는 순간 심상찮음을 직감했다. 병원 세 군데를 거쳐 수지접합 전문병원 응급실로 들어섰다. 동맥과 신경, 인대를 잇는 미세현미경수술을 해야 한다며 대기하라고 했다. 시계는 오
2017-05-28 17:30
[뉴스룸에서-민태원] 암 환자 아버지의 절규
“아들을 살릴 수 있다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000만원이나 보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절규에 가까웠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한상이씨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건 지난 6일. 최
2017-05-14 17:31
[뉴스룸에서-남혁상] 박물관으로 보내야 할 것들
내일 밤, 늦어도 모레 새벽이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차기 대통령은 정권 창출의 환호와 기쁨보다는 이 나라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2017-05-07 17:47
[뉴스룸에서-김찬희] 메기야, 은행을 부탁해
“4차 산업혁명이니 핀테크(금융과 IT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니 하는데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은행이요? 두렵기는 합니다.” 며칠 전, 시중은행 사람들과의 식사자리에서였다. 화제는 4차 산업혁명으
2017-04-23 18:58
[뉴스룸에서-민태원] 생명경시 이대로 괜찮나
TV드라마를 즐겨 시청하진 않지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리모컨을 쥔 아내에게 떠밀려 가끔씩 본다. 그런데 가족 시청 시간대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들을 굳이 보여줘야 하나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바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암시하는 장면
2017-04-09 19:36
[뉴스룸에서-남혁상] 대통령의 스타일
파면 3주 만에 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은 끝이 아니다. 재판을 통해 자신에게 적용된 13가지 혐의의 유무죄를 가려야 한다. 뇌물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징역형이 불가피하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2017-04-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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