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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손병호] 일본인들의 ‘한국 생각’
지난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세종연구소가 도쿄에서 개최한 한·일 언론인 포럼 행사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일본인 전문가와 언론인을 만날 수 있었다. 만남에서 들어본 그들의 생각은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거나, 한국의 정서와는 많
2016-10-02 17:24
[뉴스룸에서-고세욱] 동물원과 미르재단
지난 4월부터 업계를 담당한 뒤 기업 홍보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민원 중 하나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 관련 보도 요청이었다. 1주년 성과를 비롯, 센터 관련 소소한 진행사항만 있어도 이메
2016-09-25 18:37
[뉴스룸에서-남혁상] 북핵 대응과 정치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시작으로 불거졌던 제1차 북핵 위기는 북한의 ‘불바다’ 협박, 미국의 영변 핵시설 선제공격 주장 등 한반도를 최고조의 긴장상태로 몰아넣었다. 우여곡절 끝에 94년 북·미 간 제네바 합의
2016-09-18 18:57
[뉴스룸에서-김찬희] 인구절벽, 정말 위기일까
#2037년 2월의 어느 날. Z기업의 인사팀장 김 상무는 아침 댓바람부터 바쁘다. 하루 안에 대학 2곳과 고등학교 2곳, 평생교육원 1곳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리허설 준비로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여러분
2016-09-04 18:49
[뉴스룸에서-손병호] 기도하지 마세요-from 알레포
우릴 위해 기도하지 마세요. 눈물도 흘리지 말아요. 저희를 불쌍하게 여기지도 말고요. 저희가 지금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에요. 저희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동쪽 지역에 있는 15명의 의사들입니다. 반군이 장악한 지역이죠. 한
2016-08-21 18:12
[뉴스룸에서-고세욱] 이재현 회장이 해야 할 일
지난해 12월 초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한류 가수들이 총출동해 열기가 뜨거운 MAMA 무대 중간에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민간 음악제에 대통령이 2년 연속 축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6-08-14 19:01
[뉴스룸에서-남혁상] 박 대통령 다급해졌나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이 바빠진 걸까. 최근 박 대통령의 국정 관련 언급에서 다급함이 느껴진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새누리당 대구·경북(TK) 의원 면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문제와 관련해 “성주군이 새로운 지역
2016-08-07 18:56
[뉴스룸에서-김찬희] 바나나 교실
아홉 살 아이에겐 무척이나 버거웠다. 뜻 모를 단어로 채워진 문장을 줄줄 외는 건 고역이었다. 아마 반쯤 외우다 포기했던 것 같다. ‘국민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어머니에게 이건 심각한 신호였다. 하나뿐인 아들이 벌써 ‘시험
2016-07-24 18:31
[뉴스룸에-손병호] 오바마와 발레 파킹
그가 백화점에 들어섰을 때 경비원이 졸졸 따라다녔다. 물건을 훔칠 것이라는 의심 때문이거나 이 정도로 좋은 백화점에 그가 들어온 게 이상해서였을 것이다. 그가 발레(valet) 파킹으로 맡겨둔 차를 돌려받기 위해 호텔 정문 앞에 기
2016-07-10 17:29
[뉴스룸에서-남혁상] 임기후반 정책관리 주력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3분의 2를 지났다. 2013년 2월 25일 첫발을 내디뎠던 박근혜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대외적 경제 환경은 물론 북한발 안보위기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당시 유럽 금융위기에 더해 정부 출범 직전 이뤄진
2016-07-03 19:11
[뉴스룸에서-고세욱] 남의 일 아닌 브렉시트 파문
영국이 23일(현지시간) 실시한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선택하면서 지구촌이 대혼란에 빠져들었다. 혹자는 1989년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대 사건이라고 한다. 우리가 브렉시트를 바라
2016-06-26 17:51
[뉴스룸에서-전석운]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트럼프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 트럼프는 1999년 부친 장례식에 모인 추모객들에게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의 가장 큰 업적은 총명한 아들(도널드 트럼프)을 길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9 19:07
[뉴스룸에서-김찬희] 한 초등학교 교실의 실험
그 나이 아이들이 그렇듯, 6학년 교실은 늘 시끌벅적했다. 쉬는시간만 되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통에 ‘충돌 사고’가 심심찮았다. 고민 끝에 담임교사는 뛰는 아이들을 적발하는 ‘관리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가장 공정하
2016-06-12 18:20
[뉴스룸에서-손병호] 육식주의자 대통령
한강에게 맨부커상을 준 영국은 채식주의자가 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채식주의자는 54만명이다. 10년 전 15만명이던 것에 비하면 급증했다. 동물을 해치지 않는 식생활이 바람직
2016-05-29 19:37
[뉴스룸에서-고세욱] 전경련이 개성공단 도왔다면
서성길씨와 김현윤씨는 지난 2월 중순에 해고되거나 강제휴직 처리됐다. 누구보다 직장에서 보람을 느끼고 행복했던 이들은 지금도 자신의 처지를 이해할 수 없다. 서씨는 지난달 말부터 난생 처음 도배 일을 배웠다. 김씨는 분노를 삭
2016-05-22 17:51
[뉴스룸에서-남혁상] 靑·국회 협력, 이제부터 고비
#장면1. 2013월 9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국회 사랑재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및 검찰총장 사퇴 논란으로 정국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를 풀어보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박 대통령과 새누
2016-05-15 19:44
[뉴스룸에서-김찬희] 내 주머니 속의 동전
‘삐익.’ 오전 7시45분, 지하철 개찰구에서 신용카드를 꺼낸다. 금액 확인은 하는 둥 마는 둥 서둘러 계단을 올라간다. 콩나물시루를 벗어나 거리로 나오니 봄바람이 화사하다. 회사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한다
2016-05-01 19:08
[뉴스룸에서-손병호] 돈의 역습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돈’ 문제다. 일단 재산이 1억1000만 달러(1263억원)로 너무 많다. 대부분 국무장관을 지낸 경험을 얘기해주고 받은 강연료로 형성된 재산이다. 클린턴
2016-04-17 18:07
[뉴스룸에서-고세욱] 스스로 부유해진 사람은 없다
지난달 말 한 경제단체 관계자에게 물어봤다. “아무래도 이번 총선에서 여당 의석이 과반이 될 가능성이 높아 노동개혁법안 등 정부가 개혁정책을 펴는데 도움이 될텐데, 이는 기업에도 유리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는
2016-04-10 17:43
[뉴스룸에서-남혁상] 그들의 국민은 어디 있나
어김없이 선량(選良)을 뽑는 해가 돌아왔다. 4년 만이다.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올해 유권자들이 유독 많이 듣는 단어가 있다. ‘국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이고 여당, 야당 의원들 할
2016-03-27 18:11
[뉴스룸에서-한승주] 킥 더 글래스
서울 강남역 인근 버스정류장의 광고판. 출근길 직장인들이 서둘러 계단을 오르고 있다. 남자들은 자연스레 계단을 올라가는데, 정장을 입은 한 여성이 광고판 안에서 튕겨져 넘어진다. ‘보이지 않는 유리벽’에 부딪힌 것이다. 버스정
2016-03-20 17:32
[뉴스룸에서-손병호] 106세 노인을 춤추게 한 나라
버지니아 매클로인 할머니는 106세다. 지난달 18일 ‘흑인 역사의 달’ 행사 참석차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춤을 춰 화제가 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106세에 춤을 출 수 있는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계속
2016-03-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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