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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조준모] 군산, 말뫼에서 배워라
지난달 말뫼를 방문했다. 자갈과 모래라는 뜻의 말뫼는 스웨덴 남서쪽 끝, 덴마크 코펜하겐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제3의 도시다. 그곳에는 세계 최고 조선소였던 코컴스(Kockums)가 군림하고 있었다. 필수장비인 높이 328m의 골리앗
2018-08-08 04:02
[경제시평-이상근] 최저임금보다 차라리…
최근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몇 분의 지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들의 체감경기는 정부가 발표하는 경기 지표보다 심각했다. 매출은 줄고 외상매출금은 들어오지 않아 이달 직원들 월급을 어떻게 줘야 할지를 걱정하는 이도 있었다. 현
2018-08-01 04:00
[경제시평-차은영] 하반기 경제정책 재고하라
지난 18일 정부가 내놓은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에 의하면 소득, 소비, 투자, 고용 등의 주요 거시경제지표에 대한 전망이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3.0%에서 2.9%로, 민간소비증가율이 2.8%에서 2.7%
2018-07-25 04:03
[경제시평-조준모] 또 정치적으로 결정된 최저임금
2010년 이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매년 최저임금을 두 자릿수로 인상한 국가는 대부분 국민소득 1만 달러대의 동유럽 체제 전환국들이다. 이들 중에는 신 포퓰리즘 독재국인 터키의 에르도안 정부, 헝가리의 오르반 정부
2018-07-18 04:00
[경제시평-이은형] ‘빨리 빨리’를 버려야 할 때
슈퍼마켓 계산대에 줄을 서려고 보니 모든 줄이 꽤 길다. 어디가 가장 짧은가 재빨리 재 본 후 줄을 선택한다. 그때부터는 인내심 테스트가 시작된다. 계산원은 손님에게 안부를 묻는다. 이런저런 간단한 대화를 나누면서 바코드를 찍고
2018-07-11 04:00
[경제시평-차은영] 글로벌 긴축 대비하는 자세
지난 6월 13일에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1.75%에서 2.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을 3회 정도로 전망했지만 하반기에 2회 추가를 시사함으로써 올해만 총
2018-07-04 04:05
[경제시평-조준모] 산업 잡는 근로시간제도 3.0
정부가 주당 근로시간 상한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처벌을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이 계도기간 내에 기업들은 근로감독을 면할 수 있겠지만 근로자가 사용자를 법위반으로 고발한다면 기소유예가 가능한지는 여
2018-06-27 04:03
[경제시평-이상근] 현대차에 엠블럼이 사라졌다
연구년을 맞아 일본을 다녀왔다. 미국 유학에 앞서 일본에 몇 년간 체류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일본이 그리 낯설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여전히 연구의 대상이다. 일본차가 국내에서 활개치는 것과 달리 국산차의 일
2018-06-20 04:00
[경제시평-이은형] 취향 저격 ‘심쿵 비즈니스’
오랫동안 유지해 오던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정기구독을 중단하고 퍼블리 멤버십을 신청했다. 퍼블리는 유료 콘텐츠 웹 사이트다. ‘일과 삶에 직결된 유용한 정보’가 있고 ‘퀄리티 있고 다루는 주제의 큐레이션이 취향저격인
2018-06-13 05:05
[경제시평-조준모] 산업 4.0정책 없는 청년고용 없다
산업4.0시대에 각국 정부는 기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산업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첨단 정보기술(IT) 굴기를 추진 중이다. 국가의 막강한 지원으로 3대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는 삼성전자를 앞서 주총 기준 세
2018-06-06 05:00
[경제시평-차은영] 경기 전망에 대한 시각차
최근 경기 논쟁이 이슈화되고 있다.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고 전망하는가에 따라 실효성 있는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기를 보는 시각은 중요하다. 경제 정책에 관한 조언과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영역 간
2018-05-30 05:00
[경제시평-이은형] 두렵고 부러운 손정의 장학생
2008년생 모리타니 요리야쓰는 유치원 때 우연히 접하게 된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에 빠져 독학하던 중 영어도 함께 학습하게 됐다. 영어 검정시험 준1급에 합격했고, 2017년 U-22 프로그래밍 콘테스트 수상, 중학생 프로그래밍대회
2018-05-16 05:00
[경제시평-조준모] 나는 AI, 기는 블라인드 채용
요즘 채용비리 사건들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매섭다. 채용절차를 어긴다든가, 평가점수를 조작해 등수가 낮은 후보자들을 채용하는데 기관장, CEO, 지역 정치인 외에도 노동조합 간부까지 관여한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을
2018-05-09 05:00
[경제시평-차은영] 지속 가능한 복지 되려면
지난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당초 의제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2007년의 경제협력 재추진이 합의되면서 천문학적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경제협력이 가능하려면 유엔의 대북 제재 해제 등의 절차가 전제돼야 하는
2018-05-02 05:00
[경제시평-전성인] 총수일가 갑질과 임원의 자격
최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들이 과연 주식회사의 임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우리 사회가 정한 모범답안은 그것은 ‘주주가 결정할 사안’이며, 부분적으로는 그
2018-04-25 05:05
[경제시평-이은형] 한국에도 켄쇼가 등장하려면
지난 3월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켄쇼를 5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는 구글의 딥마인드, 인텔의 너바나시스템 인수보다 큰 금액이어서 IT 및 금융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켄쇼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2018-04-18 05:05
[경제시평-조준모] GM 퍼주기 성과급의 蒙汗藥
글로벌 GM의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한국GM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매리 배라 회장이 취임한 2014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존의 물량 극대화 전략에서 수익 극대화 전략으로 경영패러다임이 바뀌게 되고 적자폭이 큰 유럽GM의
2018-04-11 05:00
[경제시평-차은영] 인구절벽의 덫
2016년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인구추계에 의하면 한국 인구가 2031년에 529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65년에 4302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성 한 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일컫는 합계출산율을 여러 가
2018-04-04 05:04
[경제시평-전성인] 관치·정치·불법 금융의 청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 때문에 사직한 지도 벌써 보름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 이 사건의 또 다른 관련 인사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3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채용비리와 관련한 진상 규명
2018-03-28 05:00
[경제시평-유진석] 중국몽과 한국몽
중국 양회가 20일 폐막됐다. 예상했던 대로 국가주석의 2연임 제한 조항이 폐지되면서 시진핑 주석 1인 지배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 2018년은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이자 시 주석의 집권 2기가 본격 출범하는 해이다. 또한 시진핑
2018-03-21 05:00
[경제시평-이은형] 삶과 밀접한 공공일자리 창출
부모님이 모두 치매에 걸린 친구 A. 요양사가 낮에는 오지만 밤에는 친구가 부모님 댁에서 잔다. 직장생활에 두 집 살림까지 하느라 얼굴이 반쪽이다. 큰 수술을 하신 뒤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수준으로 퇴보해버린 시아버지와 무릎 수술
2018-03-13 17:40
[경제시평-차은영] 휘뚜루마뚜루 경제정책
미국의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낮은 4.1%까지 떨어져 잠재실업률을 하회하기에 이르렀다. 작년 중국은 구직자 1인당 일자리가 1.22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도 실업이 감소하면서 일손 품귀현상까지 경험할 정도로 고용시장이
2018-03-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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