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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온 칼럼] ‘달보고 짖는 개’가 될망정
“기자가 志士까지는 아니라 해도 공동체와 주위 사람들에게 책임감 못느껴서야” 세상에 개처럼 사람과 친하고 사람에게 충성스럽고 사랑받는 동물이 또 있을까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개 같다’는 말은 지독한 욕이 됩니다. 게
2013-12-30 01:37
[김상온 칼럼]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골간은 한반도 신뢰구축이라지만 북한에 신뢰 타령은 牛耳讀經이기 십상이다 ” 최대석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의 느닷없는 사퇴로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새삼스레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원래 박
2013-01-15 18:49
[김상온 칼럼] 영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준 감동
“우리 군과 군대 생활에 대한 애정 충만한 따뜻한 영화가 보고싶다” 어제 모처럼 크리스마스 기분을 맛보고 싶어 영화를 보았다. 제목에 끌려 선택한 것은 캐럴로 더 유명한 ‘화이트 크리스마스(1954)’. 그러나 정작 이 영화
2012-12-25 18:38
[김상온 칼럼] 연평도의 기억
“軍에 북의 도발 방비하고 응징 요구하려면 합당한 여건부터 갖춰주는 게 옳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을 맞아 며칠 전 연평도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던 당시의 피격 흔적은 아직도 여기저기
2012-11-20 18:33
[김상온 칼럼] 대북전단 살포 제지 옳은가
“북한의 군사적 협박이 현실화될 가능성 있다 해도 비굴해져서는 안 된다”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 행사가 당국의 제지로 무산됐다. 민간인들의 대북 전단 살포가 정부의 제지로 원천 봉쇄된 것은 처음이다. 물론 북한의
2012-10-23 18:36
[김상온 칼럼] 대선에 부는 북풍의 추억
“북한의 심상찮은 서해상 움직임의 의도는 남한 대선 흔들기가 맞을 듯”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전 청와대 행정관도 포함된 이회창 후보 측근들이 중국에서 북한 관리를 만나 대선을 맞아
2012-09-25 19:15
[김상온 칼럼] 理性으로 안보 생각하기
“안보는 국가 생존의 기본전제다. 위기상황에 무감각한 것은 정상이 아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심상치 않다. 동북아시아 해상에서는 몇몇 섬 영유권을 놓고 한·중·일이 뒤엉켜 동북아판 삼국지가 전개되고 있다. 또
2012-08-28 18:12
[김상온 칼럼] 北 변화 조짐, ‘제비’인가 ‘낙엽’인가
“김정은의 파격이 중국 소련 개혁·개방 과정과 닮아 본격 변화 서곡일 가능성” 세상사 흐름을 파악하는 데 두 가지 상반되는 접근법이 있다.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다’라는 파와 ‘낙엽 한 잎 떨어지매 천
2012-07-31 18:36
[김상온 칼럼] 反‘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젠 감성적 민족지상주의 떨쳐버리고 국가안보에 관한 한 감정적 대처 삼가야” 20년쯤 전 당시 무명작가였던 김진명이 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이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1년 새 600만부나 팔렸다던가. 고
2012-07-03 18:58
[여의춘추-김상온] 다시 통일을 생각한다
북한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공산주의 3대 권력세습이 이뤄진 지 두 달이 넘었다. 한반도가 분단된 지는 햇수로 64년. 통일이 언제 ‘도둑처럼’ 올지 모른다지만 김정일 사후 요동칠 것 같던 북한의 체제가 김정은을 중심으로 서서
2012-02-20 18:02
[김상온 칼럼] 중국을 다시 생각한다
도대체 중국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나아가 한반도에 대해서는? 물론 공식적인 입장은 이미 알려져 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안 되며,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속마음도 그
2009-10-08 17:54
[김상온 칼럼] 전쟁터의 개들
오늘날 흔히 자유기고가나 비전속 직업인을 뜻하는 말로 많이 쓰이는 프리랜서(freelancer)의 유래를 아시는지? 그렇다. 랜서가 창기병(槍騎兵)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 중세 말 유럽에서 프리 컴퍼니, 혹은 프리 랜스라고 불린 용병집
2009-09-10 18:07
[김상온 칼럼] 북한과 협상하기
바야흐로 한반도를 둘러싸고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양새다. 강경 일변도로 치닫던 북한이 짐짓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대화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엊그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와 만난 빌 리처
2009-08-20 18:10
[김상온 칼럼] ‘마지막 미개척지’를 향하여
우주를 일컬어 흔히 '마지막 미개척지(Last Frontier)'라고 한다. 연배가 있는 이들이라면 1970년대 주한미군방송(AFKN)에서 방영됐던 오리지널 '스타트렉' TV 시리즈 첫머리에 나오는 "마지막 미개척지를 향하여!"라는 내레이션을 기
2009-07-30 21:25
[김상온 칼럼] 탈북자,“먼저 다가온 미래”
요즘은 실향민이라는 '점잖은' 말이 사용되지만 얼마 전만 해도 6·25전쟁 발발을 전후해 이북에서 월남한 사람들은 흔히 '3·8 따라지'라고 불렸다. 어감에서부터 느껴지듯 멸칭이다. 3·8은 38선이고, 따라지는 한 끗을 의미하는 화
2009-07-09 18:24
[김상온 칼럼] 폴리페서 vs 밀리페서
최근 정치교수, 이른바 폴리페서(politics+professor) 문제가 새삼 눈길을 끌었다. 교수 자리를 정계나 관가 진출의 받침돌로 삼으면서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이들에 대한 규제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대가 15일 '대책'을 내
2009-06-18 18:06
[김상온 칼럼] 이젠 北의 핵 포기 환상에서 벗어나라
“북한의 핵 포기를 기대하는 것은 2차 핵실험으로 緣木求魚임이 드러났다” 6월에 무슨 징크스라도 있는 걸까.6·25와 1·2차 서해교전이 벌어진 6월을 앞두고 다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한
2009-05-28 21:26
[김상온 칼럼] 중국,한반도 문제 해결사?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전 대통령은 6일 강연에서 중국이 "북한과 미국 등을 설득해 북핵문제를 타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
2009-05-07 18:02
[김상온 칼럼] ‘제2의 케네디’를 위하여
버락 오바마는 '블랙 케네디'로 불린다. 그만큼 오바마와 존 F 케네디는 여러 모로 닮았다. 무엇보다 젊고 참신하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뛰어난 언변과 준수한 외모 등 인간적 매력도 풍부하다. 또 통합을 중시해서 각각 민주
2009-04-16 18:10
[김상온 칼럼] 상상력의 힘 얼마나 위대한가
"오늘날 허구의 이야기는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 작가의 상상력이 있다" '현실이 소설보다 더 기이하다'고들 한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기본적으로 반어법이다. 소설은 거의 예외 없이 현실보다 더 기이
2009-03-26 21:25
[김상온 칼럼] 김일성 3세
혹시 보카사 1세를 아시는지? 잘 모르거나 기억이 안 나는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렇다. 장 베델 보카사. 중앙아프리카제국의 황제. 재위기간 1977∼79년. 1961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군 지도자였다가 66년
2009-03-05 18:27
[김상온 칼럼] 흉악범의 印稅타령
우선 영화 이야기 하나. '15분'(2001). 동유럽에서 미국으로 날아온 두 범죄자가 잔혹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모든 범행을 캠코더에 담는다. TV방송국에 팔기 위해서다. 그래서 돈을 받으면 그 돈으로 변호사를 사서 정신이상 판결을
2009-02-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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