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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동 칼럼] ‘빨갱이’로부터 안전한가
한 달 동안 국민들은 감성에 쉽게 휩쓸리는 우리 정치문화를 생생히 경험하고 목도했다. ‘노무현 신드롬’에서 우리 국민의 심성, 바꿔 말해 죽은 자에 대한 관용과 동정심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새삼 확인됐다. 장삿속과 냄비근성
2009-06-23 18:01
[한석동 칼럼] 추모와 굿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을 마감하면서 정치적으로 특별히 겨냥했던 무엇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서거 후 공식 발표된 유서 내용은 그가 법리와 도덕적 순결 사이에서 수없이 번뇌하다 참담한 절망의 끝에서 비극적 최후를 결행한 것으
2009-06-09 18:00
[한석동 칼럼] ‘無최루탄 10년’은 실패한 실험
며칠 전 한국경제연구원이 마련한 강연회에서 “경찰이 집회 관리만 잘해도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요지의 강연이 있었다. 임준태 동국대 교수는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촛불시위로 3조7500억원 가량의 사회적 손
2009-05-26 18:28
[한석동 칼럼] 아름답게 떠나는 희망 전도자
1971년 1월, 서울사대부고 3학년 장영희(19)양의 아버지가 서강대를 찾아갔다. 영어영문학과장이던 미국인 신부 제롬 E 브루닉 교수(80년 작고)에게 그는 "딸이 입학시험을 좀 보게 해달라"고 탄원했다. 브루닉 교수는 "무슨 그런 이
2009-05-12 17:54
[한석동 칼럼] 그들은 어디 있는가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에 불려나온다. 일가의 비리에 자신이 관여했는지, 그게 아니라면 언제 알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정도의 절차여서 사실상 사법처리 통과의례다. 그의 표현을 빌려 쓰면 이미 쪽이 다 팔렸고 패가망
2009-04-28 18:04
[한석동 칼럼] 세종市와 ‘충청도 핫바지’ 장사
정치판의 '충청도 핫바지'는 김윤환 당시 민주자유당 의원(작고)이 1995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말에서 나왔다. 김 전 의원은 김종필씨가 자민련 창당에 나섰을 즈음 그를 빗대어 "충청도 사람이 당을 새로 만든다는데 충청도
2009-04-14 21:20
[한석동 칼럼] 북한을 변화시키려 할 게 아니라
발사가 임박했다는 북한 로켓이 인공위성 광명성 2호냐 미사일 대포동 2호냐는 논란은 어느새 잠잠해졌다. 인공위성이나 미사일이나 그게 그거라는 데에도 사람들은 이미 익숙하다. 핵 문제로 몇 년을 떠들썩하더니 핵무기 장착이 가
2009-03-31 21:29
[한석동 칼럼] 정동영 출마선언과 ‘뉴민주당’
정동영 전 의원의 4·29 재선거 출마를 둘러싼 민주당의 고민은 그를 공천하고 싶지 않은데 그럴 경우 득실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큰 결례지만) 사실상 당선 보장이라는 전주덕진에 출마
2009-03-17 21:31
[한석동 칼럼] 전여옥 테러와 국회의 폭력시범
의사당을 여의도로 옮긴 지 30년이 더 됐는데 국회는 변한 게 없다. 국회의원들의 권위는 바닥으로 내려앉거나 소멸해버린 느낌이다. 세상이 천지개벽을 했지만 국회에서만큼은 구악이 원형 이상으로 진화해 보존됐다고 해도 틀리지
2009-03-03 18:29
[한석동 칼럼] 성지순례에서 배운 것
지난 한 주일 동안 구약시대의 기독교 성지 몇 곳을 여행했다. 하나님은 차든지 더웁든지를 원하시지만(요한계시록 3:15) 내 믿음은 햇수만 많지 미적지근함을 먼저 고백한다. 이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굳이 나의 첫 '성지순례'를 소
2009-02-17 21:56
[한석동 칼럼] 동네북이 된 경찰과 국군
용산 철거지역참사와 관련해 헌병들까지 봉변을 당했다. 며칠 전 서울 도심의 '폭력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 현장 주변에서였다. 통탄할 일이다. 공무수행 중 시위대에 끌려간 헌병 6명은 욕설, 집단폭행에다
2009-02-03 21:42
[한석동 칼럼] 소통이 안 되는 전직 대통령
설마 대선 패배의 응어리 때문이기야 할까. 새해 들어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거푸 쓴소리를 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마니아 지지자들이면 모르겠으되 건전한 상식을 가진 보통의 한국민이면 이
2009-01-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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