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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동 칼럼] 짐을 챙기며
“애독자님과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이제 기자생활을 접습니다. 이 칼럼은 국민일보 가족으로서 제가 쓰는 마지막 기사이기도 합니다. 중간에 잠깐 외출했던 시간을 합쳐 근 32년을 일했으니
2010-05-25 21:25
[한석동 칼럼] ‘이 땅의 우익은 죽었는가’
“절대다수인 우파가 사상전쟁과 조직력에서 소수의 좌파에 밀리는 이유는…” 1988년 ‘현대공론’ 8월호에 도발적인 글 한 편이 실렸다. 한국학중앙연구원(당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양동안 교수는 ‘이 땅의 우익은 죽었는가’
2010-05-11 18:06
[한석동 칼럼] 서해교전 영웅들은 어디 있는가
“그들은 대한민국 해군장병이 아니었나. 그리고 국민들은 등신이었던가” 1999년 6월 연평해전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선제포격으로 촉발됐다. 전투는 우리 해군의 완승으로 끝났다. 해군은 북한 어뢰정
2010-04-27 18:05
[한석동 칼럼] 그대들도 軍을 사랑하는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절실한 것은 어설픈 정치적언행이 아니다” 읽은 분들이 계실 줄 알면서 최근 며칠 사이 신문에 났던 두 기사를 인용한다. 먼저 9일자 한 조간신문에 실린 광고다. 적과 대치중인 휴전상태의 국가 현실
2010-04-13 18:06
[한석동 칼럼] 초계함 참사, 만개한 언론자유
“군사작전까지 막무가내로 중계방송하는 언론… 보도를 위한 보도 가려내야” 자식을 군대 보낸 마음보다 애틋한 것이 있을까. 직업군인을 자원한 경우도 비슷은 하겠으나 병역의무를 완수하러 입대한 것과는 비교할 바 못된다.
2010-03-30 17:57
[한석동 칼럼] 犬公을 욕되게 하는 사람들
“인간이라고 다 개보다 낫지 않다. 개의 품성 근처에도 못갈 사람들이…” 방울이는 두 살 무렵 우리집에 와서 13년 동안 희로애락을 같이했다. 몸무게 2.5㎏의 꼬마 요크셔테리어는 ‘이적’ 후 바로 책상 밑에 들어가 닷새 동안
2010-03-16 20:25
[한석동 칼럼] 記者와 기자 출신 핵심공직자
“언론 노출이 잦은 고위 공직에는 가급적 사람 냄새 물씬한 사람을 앉혔으면” 달라진 세상만큼 기자사회도 많이 변했다. 이를테면 편집국 외근 부서의 경우 현장 출·퇴근이 텍스트처럼 바뀌었다. 대략 20년 전까지만 해도 기자
2010-03-02 19:24
[한석동 칼럼] 대통령님 잘 좀 모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 숨소리까지 정교하게 여과시켜야” 드디어 한나라당이 세종시 관련 당론 변경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내분과 야당의 움직임을 보면 그런다고 해서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
2010-02-16 18:50
[한석동 칼럼] 혼자 공부할 줄 알게 해주는 과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교육열 예찬… 반갑지만그 열정은 빛나는 소임을 다한 지 이미 오래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열을 칭송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는 미국의 교육개혁을 언급할라치면 으레
2010-02-02 18:10
[한석동 칼럼] 누가 서민들 흡연을 부추기는가
“국회는 그렇다 치고, 담배 지옥에서 백성을 해방시키는 일에 정부마저 이렇게 한가하면 안 된다” 다시 흡연율이 높아졌다고 한다. 2008년 12월 40.9%였던 남성흡연율은 지난해 12월 43.1%로,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증가율
2010-01-19 22:44
[한석동 칼럼] 山,그림,색소폰
“취미생활은 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정서 순화와 새로운 나눔의 방편도 될 수 있다.” 지난해 나는 생업에 직결된 시간을 빼고는 산과 그림, 색소폰에 거의 취해서 지냈다. 오해는 없으시기 바란다. 뜻밖에 새로운 세계를 발
2010-01-05 18:22
[한석동 칼럼] 大入 홍보가 이렇게 허접해서야
"진정한 명문대학에는 교육 수요자들이 자진해서 찾아간다" 쏟아지는 대학 홍보광고에서 입시의 계절을 실감한다. 매스컴마다 현란한 입시관련 광고들이 넘치는 듯하다. 자가발전시대에 홍보광고로 제각기 학교 이미지를 높여 인재
2009-12-22 18:16
[한석동 칼럼] 정권 재창출 성공의 조건
“현 정부의 좌파 찌꺼기 청산작업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숙명적 과제” 열흘 전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최고위원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했다는 ‘정권 재창출’ 발언을 축약하면 이렇다. “좌파집권 10년간의 잘못을 바로잡고
2009-12-08 17:58
[한석동 칼럼] 박근혜 탓할 일 아니다
이제 논점은 어떤 세종시를 만드느냐가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며칠 전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을 만나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언론에서 친이·친박이라고 하는데 친이가 어딨나. 대통령이 된 이상 파벌이나 세
2009-11-10 21:45
[한석동 칼럼] 동남권신공항,또 다른 세종市 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도 이전 공약으로 재미 좀 봤다”고 고백했듯이 2002 대선에서 결정타 한 방은 신행정수도, 즉 세종특별자치시 공약이었다. 그 해 대선의 한나라당 패배자는 훗날 다른 정당을 만들어 ‘충청도 핫바지’로 꽤
2009-10-27 18:04
[한석동 칼럼] 박정희를 광장에서 만나게 하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됐을 때 만세를 불렀다"고 몇차례 밝힌 적이 있다. 그리고는 "만약 박 대통령이 당시 경제학자들이 모두 반대했던 고속도로, 자동차공장, 조선소, 중화학공업공장을 만들지 않았다면 지금
2009-10-13 18:00
[한석동 칼럼] 교통경찰은 어디 가 있나
내가 소속된 교회의 장로 한 분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신앙과 사회생활이 두루 모본이라는 데 어느 교인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 점잖은 분이 지난해 장로 피택 후 교회 신문에 썼던 인사말 중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제가 운전하
2009-09-29 18:12
[한석동 칼럼] 장례,그 과잉보도와 감성 과잉
“취재 보도에 관한 한 기자는 냉정한 구경꾼으로 제자리 지켜야” 무엇이 뉴스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학설이 존재한다. 즉, 뉴스의 본질에 관해 통일되고 포괄적인 규정은 없다. 정답이 되기에는 무리지만 자유민주주의
2009-09-01 18:18
[한석동 칼럼] 화해와 일치,이래야 합니다
쌍용자동차 노조의 '결사항전'이 큰 불상사 없이 끝난 것은 다행이다. 피해액이 3000억원이라니 망가진 회사 이미지, 브랜드, 판매망 등 무형의 손실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를 어림잡기조차 어렵다. 비슷한 유형의 사례가 널려 있는데
2009-08-18 18:29
[한석동 칼럼] 국회의원은 사퇴도 마음대로 못하나
“국회폭력방지특별법안은 날치기 처리를 해도 갈채가 쏟아질 것이다” 국회의원 세비는 한 해 1억131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국회의원들은 차량 관리·유지, 사무실 운영, 식대, 자료 발간 명목으로 연평균 8100여만원씩 국고 지
2009-08-04 18:28
[한석동 칼럼] MB정권의 숙명과 원죄
10년 좌파통치 후 우파로 정권이 교체된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신의 축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좌파 집권이 5년 연장됐으면 되돌릴 수 없는 쪽으로 나라의 운명이 흘러갔을 것이다. 배경의 전부는 아니겠으나 그런 염려들은 유례없는
2009-07-21 21:24
[한석동 칼럼] 대통령의 재산 헌납 후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이후 이듬해 4월 총선 때까지 이재오 의원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이명박 경선승리 1등 공신으로 '공인'받은 그는 후보의 최측근으로서 점령군 최고지휘관 같았다. 먼저 그는 박근혜
2009-07-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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