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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이지현] 늑대를 요리하는 법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위기에 처한 주택대출금 상환, 가족이 운영하던 사업의 파산, 장기치료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병원비, 한파 속에 시급히 수리해야 하는 보일러, 방안 귀퉁이에 퍼진 곰팡이, 마침내 멈춰버린 10년이 넘은 자동차…
2014-01-11 01:33
[삶의 향기-정진영] 한국교회의 새해 다짐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이제 제2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변함없는 지도편달 바랍니다.” 몇 년 전부터 연말이면 이런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자주 들어온다. 대기업들의 인사발령이 몰려 있는 세밑에 자리를 잃은 지인들이 보내온
2014-01-04 01:30
[삶의 향기-이승한] 2013년을 보내며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언제나 그렇듯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말이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 새해에 세웠던 계획과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약속들,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의 다짐에 대한 결과를 돌아보게 된다. 아무것도 아닌
2013-12-28 01:35
[삶의 향기-송세영] 한국교회와 시국선언
한국교회의 시국선언과 성명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들 선언이나 성명의 취지는 발표 주체에 따라 제각각이다. 한쪽에서는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을 비판하며 대통령의 퇴
2013-12-21 01:29
[삶의 향기-이지현] 공감과 연민 사이
현대인들은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마음으로 느끼는 공감의 기술을 잃어버렸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만 정작 살아 있는 주변 사람의 고통에는 무감각해져간다. ‘전쟁’을 생각하면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투 장면을 떠올리고,
2013-12-14 01:40
[삶의 향기-정진영] 한국교회 필리핀 돕기 그 후
한국교회의 이웃 사랑은 이번에도 주효했다. 한국교회필리핀재해구호연합(재해구호연합)과 기독 NGO인 굿피플이 국민일보 지면을 통해 필리핀 돕기에 나선 지 3주 만에 무려 70억원이 넘는 성금과 물품 기부액이 모였다. 20여일 만에
2013-12-07 01:38
[삶의 향기-이승한] 종교인의 말
천주교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의 강론이 심각한 갈등을 유발시켰다. 박 신부는 지난 22일 군산의 한 미사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비판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강론 직후 정부와 여당, 청와
2013-11-29 18:26
[삶의 향기-송세영] 흑과 백, 그 너머
“피고인, ‘네’ ‘아니요’라고만 답하세요.” 법정 영화에 종종 나오는 장면이다. 검사나 변호사가 주인공 측 인물을 신문하면서 몰아세울 때 주로 등장한다. 관객은 신문자의 비열한 태도에 분노한다. 이 질문에 ‘예’와 ‘아
2013-11-22 17:44
[삶의 향기-정진영] 한국교회의 이웃사랑
한국교회의 저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때 도드라진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을 돌보기 위해 한국교회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웃사랑에는 진보와 보수의 신앙관 차이도
2013-11-15 17:18
[삶의 향기-이지현] 고4 증후군
대학입시 준비로 사춘기를 날려버린 적지 않은 한국의 대학생들이 ‘고4 증후군’을 앓고 있다. ‘고4 증후군’이란 대학생이 되었지만 생각과 행동은 여전히 고3에 머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가 수강신청이나 학점 이의 제기를
2013-11-08 17:39
[삶의 향기-이승한] WCC 10차 부산총회에 부쳐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총회가 지난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유엔처럼 이번 총회도 기독교 유엔총회로 불릴 만큼 참가 규모와 의제가 크고 다양하다. 총회에는
2013-11-01 18:36
[삶의 향기-송세영] 평신도와 신학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온 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모태신앙인 그는 성경을 수십 번 통독해 중요한 구절은 대부분 외우고 있었다. 성경공부 모임을 오래 지도해 성경 말씀에 대해서는 어떤 주제든 막히는 게 없을 정도였다.
2013-10-25 17:36
[삶의 향기-이지현] 부엌의 권력
부엌은 가족의 고단함과 허기를 달래주는 ‘이타의 샘’이다. 여성들은 이곳에서 이타의 샘물을 퍼주며 자연스럽게 돌봄의 지도력을 배웠다. 자신보다 가족의 식성을 고려해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며 부드러운 권력도 키웠다. 여성에
2013-10-18 19:16
[삶의 향기-정진영] WCC 부산총회 일치의 기회돼야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 개막이 임박했다.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해외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열차가 운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마무리 점검이 한창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주관
2013-10-11 19:09
[삶의 향기-이승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세몽은 어느 농부 집에 세 들어 사는 가난한 구두장이다. 하루는 구두를 만들 양가죽을 사러 시장에 갔다가 구두를 수선해 준 농부에게 외상값을 받지 못하자 홧김에 술을 잔뜩 마시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교회 앞을 지나던 세몽은
2013-10-04 17:37
[삶의 향기-송세영] 평화열차 북한 통과, 정부가 지원해야
다음 달 8일 독일 베를린 중앙역에서 역사적인 열차 한 대가 출발한다.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이르쿠츠크,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한국의 부산까지 오는 ‘평화열차’다. 열차는 유라시아 대륙을 서에서 동으로 관통한다. 분단을 극복해낸
2013-09-27 17:38
[삶의 향기-이지현] 아 유 레디(Are you ready)?
“아버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한 맺힌 호명(呼名)입니다. 제발 생사만이라도 확인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내 고향 함경남도 문천군 북성면 사흘천리. 조상대대로 터를 닦고 살아온 그 고향을 이제 내
2013-09-13 18:46
[삶의 향기-정진영] 교회와 세금
세금에 관한 한 지금 한국교회는 무장해제된 상태다. 세금 치외법권 영역에 안주하다 그 혜택이 사라져 세금 공세가 밀려오는데도 허둥대고 있다. 정부 수립 이후 수십년 만에 정부가 목회자들의 사례비에 세금을 물리기로 했으나 제
2013-09-06 17:58
[삶의 향기-이승한] 공감대화
카르타고 출신의 성자이자 히포의 주교였던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절대자 하나님과의 대화록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하고 하나님이 들어주는 형식이지만 내면의 소리를 적은 고백록은 양서 가운데 양서로 꼽힌다. 그는 철
2013-08-30 17:37
[삶의 향기-송세영] 한국 교회와 대마도
8월의 대마도는 뜨거운 햇빛과 푸른 바다, 울창한 숲의 섬이었다. 농사를 짓기엔 척박해 보였지만 청정한 자연환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대마도는 동시에 잊을 수 없는, 슬픈 역사의 섬이었다. 유학자 면암 최익현은 대한제국시절
2013-08-23 17:29
[삶의 향기-이지현] 당신은 충분히 좋은 엄마
자녀양육의 시작과 끝은 가정이다. 주위에서 “그 집 자녀교육 성공했던데”라는 말을 들어보면 대개 자녀를 일류 대학에 진학시켰다는 부모의 이야기다. 물론 자녀가 명문 대학에 입학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자녀를 잘 키웠다
2013-08-16 19:08
[삶의 향기-정진영] 목회자와 세금 2
작년 8월 초 ‘삶의 향기’에 ‘목회자와 세금’이란 글을 썼다.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나서 여론몰이를 통해 목회자 등 종교인 과세를 관철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서두르지 말고 교회의 주장을 더 들어보라는 것이 칼럼의 골자
2013-08-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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