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삶의향기

[삶의 향기-이지현] 우린 그렇게 부모가 된다
“퇴근 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두 녀석이 인사를 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큰아이가 손을 흔들고, 그 녀석 허리춤 정도에 키가 닿는 막내가 스멀스멀 웃고 있다. 작은 입술 사이로 아랫니 하나가 없어진 게 금방 눈에 들어왔다. ‘
2015-05-16 00:31
[삶의 향기-염성덕] 말과 글이 운명 결정한다
주변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짚신을 파는 아들과 우산을 파는 아들을 둔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이 어머니는 비가 오는 날에는 짚신 장사를 하는 아들을 걱정하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에는 우산 장사를 하는 아들을 걱정
2015-05-09 00:30
[삶의 향기-이승한] 정권 실세들의 거짓말
인간은 정말 부패하고 나약한 존재인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인사들은 처음엔 하나같이 성 회장을 “잘 모른다” “만난 적이 없다” “돈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돈을 받은 증거가
2015-05-02 18:38
[삶의 향기-전정희] 윤치호가 몰락한 까닭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려고 진고개(서울 명동 일대)에 갔다. 문희와 명희는 일본인 상점들이 화려하게 전시해 놓은 장난감을 보고 신이 났다. 하지만 난 조선이 장난감과 성냥조차 일본에 무기력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에 맥이
2015-04-25 02:48
[삶의 향기-이지현] 기억과 위로
한 사람의 기억은 곧 그 사람 자체라고 할 만큼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어린 시절 선생님에게 칭찬받은 기억, 부모님에게 야단맞은 기억, 연애에 실패한 기억, 10㎞ 마라톤을 완주한 기억 등. 기쁨과 슬픔의 순간들이 모여 삶이 된
2015-04-18 02:30
[삶의 향기] 박원순 시장의 한계
박원순 서울시장은 머리가 좋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 어렵다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한 걸 보면 그렇다. 재능도 많은 모양이다. 국회 법무부 감사원 국세청 소속의 각종 위원회에서 위원으로 일했다. 역사문
2015-04-11 02:30
[삶의 향기-이승한] 끝나지 않은 예수님의 부활
5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 조용한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렸다. “평안 하냐.”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2015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한 각 교단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갑작스러운 음성에 놀랐다. 2000년
2015-04-04 02:30
[삶의 향기-전정희] “폭동인가?”
‘우리 동네 폐지 줍는 할머니들이 한두 분이 아니다. 나라를 비방하거나 그 자식들 욕하기 싫다.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 못 드리고 모른 체 지나가는 내 자신이 창피할 뿐이다.’ 지난주 모바일 포털에 걸린 ‘고단한 노년, 500원
2015-03-28 02:40
[삶의 향기-이지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죽음이 나와 상관없는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죽음이란 말조차 꺼리는 삶 속에서 죽음은 다가오고 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심은 죽음 이후 세계에 대한 무지함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죽음 이후 우리의 존재
2015-03-21 02:30
[삶의향기-염성덕] 박원순 시장이 결단하라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929정거장 명칭을 ‘봉은사역’으로 결정한 데 대해 기독교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929정거장이 관내에 있는 서울 강남구교구협의회를 비롯해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
2015-03-14 02:45
[삶의 향기-이승한] 연해주의 고려인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살고 있는 박 앙겔리나씨는 고려인 3세다. 스탈린에 의해 할아버지가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이주당해 그곳에서 태어났다. 1937년 연해주 각처에서 살던 고려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라즈돌노예역으로 끌려가 강제로
2015-03-07 02:53
[삶의 향기-전정희] 사랑 없는 세상살이는 기구해
“(1965년) 한·일회담할 때 군위안부 문제를 전면에 내놓지 않은 이유는 그때는 그분들이 겨우 고국에 돌아와서 배우자를 만나 애들 낳고 말없이 살 때였다. 그런데 이걸 끌어내서 어려운 문제를 만들어 버렸다. 누구 발상인지는 모르
2015-02-28 02:10
[삶의 향기-이지현] 용기의 심리학
최근 ‘용기의 심리학’이 한국사회를 조용히 흔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움 받을 용기’ ‘버텨내는 용기’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상처받을 용기’ 등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 관련 서적들이 10여종 출간되며 베스트셀러
2015-02-14 02:30
[삶의 향기-염성덕] 사랑의 연탄
연탄은 30년 전만 해도 국민 대다수가 애용하던 연료였다. 하지만 지금은 빈곤과 소외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16만8000가구 가운데 10만 가구는 연탄값을 감당하기 힘든 ‘에너지 빈곤층’이다. 연탄을 때는 저
2015-02-07 02:30
[삶의 향기-이승한] 하나님의 때
유대민족의 포로 귀환은 주전 537년에 이뤄졌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점령당한 지 70년 만이다. 1차 포로 귀환 이후 예루살렘 성전 건축이 시작된 536년을 기준으로 하면 주전 605년 1차 바벨론 유수로부터 70년 만
2015-01-31 02:30
[삶의 향기-전정희] 쭈그려 앉은 예수
축구공을 뻥 차면 바다로 빠졌다. 섬은 창경궁 반 크기였었다. 우리는 그 섬 분교에서 그해 여름 교회 대학부 수련회를 가졌다. 전북 군산 앞바다 야미도라는 섬이었다. 그 야미도는 지금 새만금 개발로 육지가 됐다. 밤바다. 파도
2015-01-24 02:30
[삶의 향기-이지현] 분노의 갑옷을 벗어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상처를 받는다. 가족이나 친구로부터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경쟁자가 나에 대해 나쁜 말을 퍼뜨릴 수도 있으며, 믿는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할 수도 있다. 고의적인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의 의도하지 않은 행
2015-01-17 02:23
[삶의 향기-염성덕] 한기총과 이단문제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은 분초를 다투는 일정 속에서도 이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한두 번도 아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단문제 해결을 통한 교회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교회
2015-01-10 02:30
[삶의 향기-이승한] 팔복으로 여는 새해
2015년 새해가 밝았다. 묵은해는 가고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어두웠던 지난날은 세월 속으로 사라지고, 새 하늘 새 땅 새 희망의 종소리가 울렸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가족의 행복을 기원한다. 지난해의 수고와 결실을 감사하며 더
2015-01-03 00:30
[삶의 향기-전정희] 우리에게 악이 붙어 있다
“한 국가의 독재자가 사이버 공간을 통해 배급사나 그 창작물을 방해하는 전례가 생긴다면 앞으로도 같은 일이 생길 때 계속 자기검열을 하게 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한 것과
2014-12-27 02:10
[삶의 향기-이지현] 시간의 심리적 왜곡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한 해의 끝에 서 있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한 일 없이 시간이 흘러가 버렸네”가 아닐까. 1년 52만5600분. 그 시간이 수레바퀴를 탄 듯 바람처럼 지나갔다. 행복한 시간은 천천히, 힘겨운 시
2014-12-20 02:20
[삶의 향기-염성덕] 연중기획을 마치고…
지난 5월 느닷없이 종교국 부국장 겸 종교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종교국이 매일 발행하는 ‘미션라이프’를 혁신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기자의 잔뼈가 편집국에서 굵었고, 종교국을 떠난 지 거의 5년쯤 되었던 터라 한국교회의 이슈
2014-12-13 02:54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