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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라동철] 정부조직개편 신중해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9일 입법예고되면서 조직 개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신설하는 게 골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2014-05-31 02:50
[내일을 열며-이기수] 담배를 끊고 보니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제27회 세계 금연의 날이다. 해마다 맞는 기념일이지만 나는 올해 유독 감회가 남다르다. 아주 힘들게 금연을 실천해온 지 만 3년이 되는, 그야말로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다. ‘딱 한
2014-05-29 02:30
[내일을 열며-이광형] 문화재청의 자정 결의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항상 공명정대하게 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사익추구 등 공정한 업무수행에 장애가 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겠다. 어떠한 경우라도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편의제공 등을 받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2014-05-24 02:57
[내일을 열며-최현수] 전쟁 이외의 군사작전
“요즘 군인들이 ‘전쟁 이외의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남북이 분단된 현실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격퇴하는 일차적인 임무도 중요하지만 우리 군도 이제는 ‘전쟁 이외의 군사작전(Military Operations O
2014-05-22 02:30
[내일을 열며-김혜림] 지방선거 제대로 하자
요즘 아침 출근길은 마음이 무겁다. 지하철에 앉아서 펴 든 신문의 지면에서 아우성치는, 자식 잃은 부모들의 애달픔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어른으로서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가슴을 내리누르곤 한다. 그래선지 세월호 사
2014-05-17 02:51
[내일을 열며-박강섭] 빅데이터와 관광산업의 만남
전라도에서 열리는 축제에 경상도 사람들은 얼마나 방문할까?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들은 어디로 가서 그 아픈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 할까?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부모는 어떤 현장학습을 원할까? 족집게처럼 소비자 취향에
2014-05-15 02:25
[내일을 열며-전정희] 오늘도 ‘샬롬’이다
희생자 유가족을 폄훼하는 글들이 인터넷에서 적잖이 눈에 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20여일이 지나자 네티즌의 공분을 살 만한 적의 띤 말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부의 미흡한 조치에 항의하는 유가
2014-05-10 02:40
[내일을 열며-이기수] 인천시, 의료 민영화 선도하나
인천시가 지난달 28일 ㈜차헬스케어와 인천 서구 청라 신도시에 2018년까지 1300병상짜리 투자개방형 영리병원을 포함한 대규모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것을 두고 의료계에 뒷말이 무성하다. 한마디로 인천시가
2014-05-08 02:27
[내일을 열며-라동철] ‘안전 대한민국’의 침몰
화사한 봄날이다. 그러나 이 봄을 우리는 즐길 수 없다. 손도 못써 보고 눈앞에서 떠나보낸 300여명의 생명들 때문이다. 3주째 들어섰지만 세월호 참사의 비극은 진행형이다. 220여명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70여명은 아직도 실
2014-05-03 02:48
[내일을 열며-최현수] 북한핵 억제력 강화해야
역사학자 존 루이스 개디스 미국 예일대 교수는 1990년대 말 냉전이 종식됐을 때 “인류는 냉전시기를 그리워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가 우려한 것은 냉전시기에 유지됐던 ‘오랜 평화’ 역시 종말을 고할 수 있다
2014-05-01 02:41
[내일을 열며-이광형]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사람이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실종자 및 희생자, 그들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마지막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 20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
2014-04-26 02:44
[내일을 열며-정철훈] 숫자의 모독
지난 여드레 동안 우리가 살아가는 지상은 카페리 세월호가 가라앉은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의 심연 같았고 관속 같았다. 살림이 관짝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은 안 나오고 장탄식만 새어나왔다. 더 답답한 것은 겪지 말아야 할 것을
2014-04-24 02:42
[내일을 열며-김혜림] 가라앉는 세월호를 보며
하늘도 울었습니다. 자식의 생사조차 모르는 부모들의 애끊는 울음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 봐 보내놓는다…사랑해.’ 가라앉는 배에서 엄마에게 보낸 한 아들의 문자 메시지에 목이 멥니다. 270여 명의
2014-04-19 03:32
[내일을 열며-최현수] 베를린이 부럽다
“수차례 사악한 전쟁이 일어난 베를린, 천사들은 이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으로부터 불신당한다. 군국주의, 전쟁, 분단, 이념의 대립으로 얼룩진 베를린에 사는 사람들은 신이 그들의 조국을 얼마나 미워하는지 두렵다.” 독일
2014-04-17 02:28
[내일을 열며-전정희] 풍요의 시대라지만
‘아이(children)’ ‘교회(church)’ ‘부엌(kitchen)’. 1950년대 미국을 규정하는 세 가지 키워드다. 불황과 전쟁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온 미국은 물질적 풍요로 넘쳤다. 저 극동 한반도에서 수백만이 죽어가는 한국전쟁이
2014-04-12 03:51
[내일을 열며-이기수] 癌은 병원의 젖줄인가
연세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이 14일 새 암(癌)병원을 동시에 개원한다. 연세의료원은 총 454병상의 연세암병원을 신축했고, 고려대의료원은 180병상을 증축한 고대구로병원에 140병상 규모의 암병원을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국
2014-04-10 02:47
[내일을 열며-라동철] 선심성 공약들 걸러내야
얼마 전부터 출근길 아파트 입구에서 명함을 돌리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제는 파란 점퍼를 입은 이들이더니, 어제는 빨간 점퍼 차림의 다른 사람들이다. 오는 6월 4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와 227개 시·군·구에서 실시되
2014-04-05 02:11
[내일을 열며-박강섭] ‘불편한 진실’ 현실화되나
지구 온난화를 다룬 영화 중에 ‘불편한 진실’이 있다. 환경운동가이자 미국 부통령을 지낸 앨 고어가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사람들에게 지구를 구하기 위한 실천을 촉구하고 나선 다큐멘터리 영화다. 고어는 이 영화에서
2014-04-03 02:49
[내일을 열며-이광형] 간송 문화재 76년 만의 외출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 조금은 실망스러운 전시였다. 지난 21일 개관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간송문화(澗松文華):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얘기다. 6월 15일까지 제1부 ‘간송 전형필’,
2014-03-29 02:10
[내일을 열며-정철훈] 백팩의 윤리학
“이것들의 아침의 유두분면(油頭粉面)과, 한 낮의 춤과, 황혼의 어둠 속에 이것들이 잦아들어 돌아오는- 아스라한 침잠이나 지킬 것인가.” 미당 서정주가 한국전쟁 때 쓴 시 ‘상리과원(上里果園)’의 한 구절이다. 미당은 이 시에
2014-03-27 02:45
[내일을 열며-김혜림] 성별인증서를 폐기하라
요즘 TV 드라마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평일에는 언감생심이지만 주말 오전에는 늦잠 자고 일어나 ‘아점’을 먹고 난 뒤 TV 앞에 붙어 앉아 있다. 얼마 전 우연히 보게 된 한 편의 드라마. 처음에는 ‘뭐야’ 싶었다. 제목 때문
2014-03-22 02:16
[내일을 열며-박강섭] 한국판 에어비앤비 육성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08년에 설립된 에어비앤비(Airbnb)는 지구촌을 무대로 해서 독특한 숙소를 가진 사람들과 숙박할 곳을 찾는 사람들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장터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192개국 3만4000
2014-03-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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