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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손영옥] 기본소득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인생 이모작은 미용 기술을 배워야 되는 거 아닐까?” 내 직업의 미래가 불안했다. 롤로 머리 웨이브 하나 예쁘게 말 줄 모르면서 이런 뜬금없는 생각을 해본 건 그런 불안에서 온 공상이다. 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
2017-02-01 18:34
[내일을 열며-남호철] 관광지 유료화
최근 문을 연 관광지 가운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강원도 강릉의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이다. 한반도 탄생의 비밀과 억겁의 세월이 새겨진 기암절벽의 모습을 감상하려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그 덕분에 강릉의
2017-01-25 17:59
[내일을 열며-김혜림] “여성이 아기 자판기인가요?”
검정 코트에 백팩을 멘 30대 후반의 남자가 서너살짜리 계집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온다. 계집아이는 남자의 보폭에 맞추기 위해 종종걸음을 친다. 두 사람은 어린이집이 있는 건물로 들어간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풍경이다. 2001
2017-01-18 17:40
[내일을 열며-라동철] 촛불시민의 진화
병신년의 늦가을과 겨울은 뜨거웠다. 최순실 게이트가 열리고 배후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너도나도 촛불을 높이 들었다. 공사(公私)를 구분 못하고 대통령의 책무를 팽개치고도 남 탓으로 속을 뒤집어놓
2017-01-04 17:38
[내일을 열며-최현수] ‘新조선책략’이 필요하다
‘조선책략’을 다시 읽는다.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이 ‘19세기 조선말과 유사하다’는 경고를 자주 들어서다. 새삼 그 경고를 언급하는 것은 식상하다. 하지만 어쩌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은 그 과거를 되풀이해야 하는
2016-12-28 18:27
[내일을 열며-손영옥] ‘노태강 방지법’이 필요하다
인물 정보를 검색했다. ‘전 공무원’. 노태강이라는 이름 옆에 붙은 직업 설명은 이랬다. ‘전(前)’이라는 단어가 아연 낯설게 다가왔다. 이 한 자에 나락의 사연이 있다. 행시 27회 공무원이던 그는 어느 날 공직에서 ‘쫓겨난’ 것
2016-12-14 17:45
[내일을 열며-김혜림] 여성 이전에 대통령이었어야
그는 머리를 잘랐어야 했다. 18년 전 정치를 시작했을 때. 적어도 대통령이 된 뒤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야 하는 올림머리를 그만둬야 했다. 그랬다면 국민 304
2016-12-07 17:30
[내일을 열며-이기수] 청와대 의무실 미스터리
‘하야하그라’ ‘근혜님은 청와대 비우그라’…. 지난 주말 광화문 촛불시위장에 등장한 팻말이다. 청와대가 국민 혈세로 상당량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들인 것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를 버무렸다. 청와대는 고산병 치료와
2016-11-30 19:22
[내일을 열며-라동철] ‘박·최 게이트’와 공직윤리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7조 1항에 명시된 공무원의 사명이다. 공무원은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 전체, 즉 공익(公益)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
2016-11-23 18:58
[내일을 열며-최현수] 트럼프와 군사전략Ⅱ
지난 5월 필자는 ‘트럼프와 군사전략’이란 글에서 군에 물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바짝 다가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공약에 어떤 군사전략을 수립하고 있느냐고. 지난 14일 군은 답을 내놓았다. 국방부가 ‘미
2016-11-16 18:46
[내일을 열며-손영옥] 최순실 그리고 출세욕망
“언니, 거긴 정말 보더리스(borderless·경계가 없는)의 나라예요. 어쩜 그렇게 모든 곳에 칸막이가 없을 수 있을까요.” 지난여름이다. K는 스웨덴 예찬론자가 돼 버렸다. 보름쯤 머물고 왔을 뿐인데 ‘멋진 신세계’를 구경하고
2016-11-09 17:23
[내일을 열며-남호철] 만경대 유감
강원도 양양군 남설악 오색지구 ‘만경대(萬景臺)’가 개방된 지 한 달이 넘었다. 지난달 1일 개방 당시 명칭은 ‘망경대(望景臺)’였다. 망경대를 중심으로 5.2㎞ 둘레길 가운데 2㎞가 설악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46년 만에 새로 열린
2016-11-02 17:20
[내일을 열며-김혜림]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
문화예술계가 성희롱 사건으로 시끄럽다. ‘최순실’ 사태와 견줄 바는 못 되지만 한 개인의 삶을 피폐하게 한다는 점에서 성희롱 사건은 외면하고 말 일은 아니다.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것이 곪을 대로 곪아서 고름을 쏟아내고 있다.
2016-10-26 18:58
[내일을 열며-이기수] 헌법재판소로 간 보톡스
피부과의사와 치과의사 간 직역(職域) 다툼이 급기야 헌법재판소 심판까지 받게 됐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18일 오후 ‘치과의사 안면 시술 허용 규정’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피부과의사들은 대법원이
2016-10-19 18:51
[내일을 열며-이광형] 김영란법 즐기기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난달 28일 국립국어원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우리말샘’에 대한 브리핑을 한 후 오찬까지 이어지는 간담회였다. 발표 내용도 내용이지만 솔직히 점심 메뉴가
2016-10-12 19:03
[내일을 열며-최현수] 북핵, 나토식 대응 필요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로 북한 핵위협이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북핵 대응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핵무장론도 그 중 하나다.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절대무기’ 핵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핵무기다.
2016-10-05 18:31
[내일을 열며-손영옥] ‘불쾌한’ 무용담의 기억
4년 전 일이다. 한 문학출판사 사람들과 몇몇 여기자들이 저녁을 먹었다. 2차 자리에서 출판사 대표가 호형호제하는 문인 A씨를 불러냈다. A씨는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유명한 남성 문인이다. 그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여성편
2016-09-28 17:27
[내일을 열며-남호철] 현대판 ‘창지개명’
야동, 고자리, 대가리, 월경리, 생리, 사정리, 유방동, 마시리, 파전리, 파산리, 사탄마을, 유령마을…. 우리나라에 실제 존재하는 지명들이다. 언뜻 야하고 금기시되거나 기피되는 마을 이름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이름 속에는 역
2016-09-21 17:27
[내일을 열며-김혜림] 3·5·10만원 시대 살아가기
‘3(식사)·5(선물)·10(경조사비)만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김영란법’ 시행령이 엊그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으니 28일부터는 부지런히 계산기를 두드려야겠습니다. 최근 기자들은 두 사람만 모여도 ‘김영란법’ 이야기입니다.
2016-09-07 19:20
[내일을 열며-이기수] 신경과서 우울증도 본다고?
참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의료계다. 이번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둘러싼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의 밥그릇다툼이다.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뇌전증 등 4대 신경질환 관련 학회가 지난달 29일 국회
2016-08-31 19:13
[내일을 열며-최현수] 사드, 필요한 선택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논란이 진정될 것 같지 않다. 제3후보지 검토로 성주군의 반대 불길은 잦아들었지만 유력 후보지에 가까운 김천시에서 거센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예상됐던 상황이다. 군과 정부는 이미 수차례
2016-08-24 18:53
[내일을 열며-이광형] 조윤선 내정자 할 일 많다
1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브리핑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들어섰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조윤선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메모지를 꺼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장관 내정자로 공식 발표가 난 후 11시30분
2016-08-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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