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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이광형] 칸 영화제 정복법
“언제까지 박찬욱 감독만 바라보고 있을 거냐.”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폐막된 제69회 칸영화제에서 박 감독의 ‘아가씨’가 수상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접한 한 영화평론가의 말이다. 임상수 감독의 ‘돈의
2016-05-25 19:29
[내일을 열며-최현수] 트럼프와 군사전략
“대통령 후보 때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 트럼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사실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국방 당국자들의 우려는 크지 않은 것 같다. 트럼프는 한국에 대해 “남의 힘으로 나라를
2016-05-18 19:50
[내일을 열며-손영옥] 새마을운동식 문화프로젝트
지난해 가을, 부산 사하구의 ‘감천마을’에 가 봤다. 인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렸던 바다미술제를 취재하러 갔을 때다.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를 목격하고 싶기도 했지만, 근저에는 관광명소 인증샷 대열에 끼고 싶은 얄팍
2016-05-11 19:22
[내일을 열며-남호철] 벽화마을의 명암
벽화마을로 유명한 서울 이화동에서 최근 잇따라 벽화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물고기 계단’(잉어 계단)으로 불리는 벽화는 흰 페인트로 싹 지워졌고 꽃계단 벽화도 훼손됐다. 벽화마을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데
2016-05-04 18:49
[내일을 열며-라동철] 누리과정 숙제 이젠 풀어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4·13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미뤄놓은 숙제들이 많다.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문제도 그중 하나다. 총선 이후 문제가 풀릴까 기대했지만 상황은 심상치
2016-04-27 18:58
[내일을 열며-이기수] 한국의료 해외진출 방정식
과연 공동운영 방식이 한국의료의 해외진출, 나아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의 활로가 될 수 있을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어도 6월 초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3대 도시 중 하나인 샤르자에 위치한
2016-04-20 17:45
[내일을 열며-이광형] 그런 남자 없지 말입니다
“내 몸 안의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웠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애청하는 40대 주부의 한 줄 관람평이다. 주연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극중 알콩달콩 로맨스에 본방사수는 말할 것도 없고 재방은 필수고 다시보기까
2016-04-13 17:46
[내일을 열며-최현수] ‘태양의 후예’를 국방한류로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생기면 좀 어떻습니까. 당신의 조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군인은 수의를 입고 산다. 이름 모를 전선에서 조국을 위해 죽어갈 때 그 자리가 무덤이 되고 군
2016-04-06 17:28
[내일을 열며-손영옥] 미술계의 하멜이 우려된다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대망’은 처세서의 원조다. 일본의 전국시대가 배경이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불세출 영웅들의 ‘삼색(三色) 인간경영술’은 곱씹는 맛이 있다. 책의 후반
2016-03-30 17:40
[내일을 열며-남호철] 관광, 양보다 질
‘싼 맛’에 갔다가 ‘쓴맛’만 본다. 저가 패키지 관광을 떠났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느낌이다.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 국민도,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듯싶다. 특히 유커(중국인 관광객)에게 더
2016-03-23 17:44
[내일을 열며-라동철] 청년문제, 조언보다 지원을
‘헬조선’. 한국이 희망이 없는 끔찍한 지옥이라는 뜻이다. 몇 년 전 인터넷에 등장한 이 신조어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유행한 것은 20, 30대 청년들의 절망감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 ‘지나친 과장이고 비관’이라며 못
2016-03-16 17:57
[내일을 열며-이기수] 가정호스피스 적극 활용을
가족 중 누군가가 심각한 병으로 말기에 이르게 됐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행동일까? 무조건 집으로, 또는 병원으로 환자를 모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최근 호스피스 기관이나 요양병원이 오갈
2016-03-09 18:00
[내일을 열며-이광형] 오스카와 피부색
우려했던 집단 보이콧은 없었다. 그 대신 유머와 풍자가 이어졌다. ‘백인들만의 잔치’라는 오명 속에 지난달 29일 열린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얘기다. 논란은 연기 부문 후보자 발표 때 불거졌다.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후보에
2016-03-02 17:38
[내일을 열며-최현수] 우리 군은 어디 있나
때로 어린 친구들의 지적이 따갑게 느껴질 때가 있다. 종종 고민을 들어주는 고등학생과 지난주 이야기하다 예기치 않은 질문을 받았다. “미국 무기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기사를 왜 그렇게 많이 쓰세요?” 상담해주고 있는
2016-02-24 17:33
[내일을 열며-손영옥] ‘문학동네’와 문화권력
출판사 ‘문학동네’의 이름은 정겹다. 인기 드라마 ‘응팔’(응답하라 1988)이 소환한 그 시절 풍경처럼 골목을 품는 ‘동네’는 거대한 도시문화가 가질 수 없는 개방성을 특징으로 한다. “특정한 이념에 구애됨이 없이 문학의
2016-02-17 17:29
[내일을 열며-남호철] 연휴를 해외 대신 국내에서
이번 설에는 명절을 맞아 고향 대신 외국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유난히 많았다. ‘빨간날’이 닷새나 이어지고, 11일과 12일까지 연차를 내면 무려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천국제공항에는
2016-02-10 17:56
[내일을 열며-라동철]누리과정 근본대책 마련해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부담 문제로 정부·여당과 교육감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예산 편성 책임이 교육감에게 있다며 연일 교육청을 압박하고 있다. 반대로 교육감들은 정부가 누리과정을 도입해 교육
2016-02-03 17:45
[내일을 열며-이기수] 옥상에 흡연부스 만들자
“5년 전 내 모습이 저랬을 것이다.” 엊그제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뒤덮었을 때 문득 품은 생각이다. 근무 중 흡연 욕구를 못 이겨 한데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 직장인들을 보고 나서다. 그들이 측은해 보였기 때문이다. 잠시 숨을 멎고
2016-01-27 18:17
[내일을 열며-이광형] 이우환 ‘위작’ 해법은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당사자가 모든 사실을 밝히는 게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다. ‘모르쇠’로 일관하다가는 자칫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면 당사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2016-01-20 17:37
[내일을 열며-최현수] 북핵 악순환 고리 끊어야
‘출생과 죽음은 피할 수 없으므로 그 사이를 즐겨라.’ 아직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 출신 미국 철학자이자 시인, 평론가였던 조지 산타야나(1863∼1952)의 명언이다. 그의 명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은 ‘과거
2016-01-13 18:17
[내일을 열며-손영옥] 온라인 서점 무료배송이 사라진다면
지난 연말의 일이다. 일기와 편지뭉치, 서류 따위를 넣어둔 큼직한 종이상자를 어쩌다 들출 일이 생겼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크리스마스카드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친구가 보낸 그 카드의 송신 날짜가 놀라웠다. 1991년 12월 19일. 그
2016-01-06 17:44
[내일을 열며-남호철] 이상기온에 녹는 겨울축제
눈과 얼음으로 상징되는 겨울축제라면 가깝게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중국 ‘하얼빈 설빙제’가 떠오른다.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60년을 훌쩍 넘긴 전통의 겨울페스티벌이다. 정교하게 제작된 건축물과 동화 속 주
2015-12-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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