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프리즘

[프리즘-성기철] 법조인 출신 국회의장
1988년 초, 그는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2월 말 검찰 정기인사에서 운이 닿으면 총장에 오를 수도 있는 위치였다. 그즈음 13대 총선(4월 26일)에 출마하라는 여권 핵심부의 특명이 떨어졌다. 망설임이 없지 않았
2010-06-22 21:24
[프리즘-서완석] 링컨·오바마를 보는 부러움
“식자(識者)들은 우리나라를 빨간 주와 파란 주로 쪼개려 합니다. 빨간 주는 공화당, 파란 주는 민주당이죠. 하지만 전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중략)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애국자도 있고 지지하는 애국자도 있습
2010-05-25 18:12
[프리즘-정진영] 남유럽발 재정 위기의 교훈
남유럽발 재정위기를 보는 우리 정부와 금융 당국의 스탠스는 분명하다.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며, 특히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현재 재정위기의 직격탄을
2010-05-11 19:15
[프리즘-성기철] ‘단호한 대응’이 의미하는 것
김대중 정부 출범 첫해인 1998년. 당시 청와대 고위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은 비화 한 토막. 김 대통령은 그해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을 거치면서 국방부로부터 충격적인 브리핑을 들어야 했다. 국방부가 한반도에서의 여러 전쟁
2010-04-27 18:06
[프리즘-서완석] 한국 스포츠맨의 성공 DNA
1980년대 중반 수영, 빙상 종목 한국선수의 세계 제패는 요원해 보였다. 수영 한국 남자최고기록이 세계 여자기록보다 못한 종목이 허다했다. 수영계의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 아니라 8명이 겨루는 올림픽 A파이널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2010-04-13 19:00
[프리즘-정진영] 떠나는 총재… 오는 총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은 1997년 가을, 이른바 ‘한은법 파동’이 한창일 때였다. 한은 출입기자로서 취재원이었던 이성태 당시 한은 기획부장을 가까이, 자주 접하게 된 것이다. 그때 재정경제원은 은행감독원을
2010-03-16 19:21
[프리즘-이강렬] 세종시법 국회서 처리해야 옳다
세종시 문제가 우리 사회 최대 이슈로 등장한 지 꼭 6개월이 지났다. 논란은 지난해 9월 3일 정운찬 총리가 총리 지명을 받고 “원점으로 돌리기는 어렵지만 동시에 원안대로 한다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세종시 원안 수정 입
2010-03-02 18:24
[프리즘-성기철] 고건 위원장에 대한 기대
전남지사, 청와대 정무수석, 교통부 장관, 농수산부 장관, 내무부 장관, 국회의원, 서울시장 두 번, 국무총리 두 번, 대통령 권한대행. 유사 이래 이토록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 관직뿐 아니라 명지대 총장과 환경
2010-02-16 18:02
[프리즘-서완석] ‘조선왕조 의궤’와 국격
‘기록의 나라’ 조선국은 왕실의 혼례, 장례 같은 행사와 주요 토목 공사가 끝나면 추진 상황을 상세한 기록으로 남겼다. 후세 사람들이 참고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의궤라는 이름의 이 기록물은 조선왕조 600년간 3897책의 방대한
2010-02-02 19:16
[프리즘-정진영] ‘공중부양’과 한·미 FTA
“강기갑은 ‘공중부양’으로 연일 시끄러운데 한·미 FTA는 소식이 없네. 도대체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거냐.” 최근 신년 모임에서 만난 고교 동기가 내게 물었다. 친구의 다소 뜬금없는 질문. 공중부양과 한·미 FTA라…. 민주노동당
2010-01-19 18:07
[프리즘-이강렬] 꽃에도 품격이 있거늘
꽃에도 품격이 있으니 이를 화품(花品)이라 한다.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이른 봄 잔설 속에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매화가 가장 품격이 높다. 고신극기로 꽃을 피우고 고고한 유향(幽香)을 풍기는 난초가 그 다음이고 모든 꽃들이 다 지
2010-01-05 18:10
[프리즘-성기철] 야당과의 대화 꺼리는 대통령
노태우 정부 때 청와대 고위직을 지낸 모 인사가 전해준 여야 영수회담 뒷얘기 한 토막. 당시 그는 회담 주인공이던 1盧(노태우)-3金(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인물평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 “회담이 끝나
2009-12-22 18:55
[프리즘-서완석] 드라마에서 배우는 정치
덕만공주=합종을 통해 화친했으면 합니다. 미실=반란을 진압하고 모두 죽이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덕만공주=죽이기 아까워서요. 신라엔 대업이 남아있습니다. 해서 널리 인재를 구하고 있습니다. 미실=제겐 많은 인재들이
2009-12-08 18:06
[프리즘-정진영] 안원구 국장 사건을 읽는 법
국세청 안원구 국장 사건을 어떻게 봐야 할까. 한 고위직 세무공무원이 저지른 일반적인 범죄인가, 아니면 잘 알려지지 않은 국세청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는 사건일까. 정답은 후자다. 겉으로 보면 이 사건은 안 국장
2009-11-24 22:09
[프리즘-이강렬] 국회 폭력은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
최근 검찰과 법원은 지난해 말 한·미 FTA 비준안과 연초 미디어법안 상정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빚어졌던 폭력사태 관련자들에 대해 전혀 뜻밖의 구형과 선고를 했다. 검찰은 해머를 들고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문을 부순 민주당
2009-11-10 21:42
[프리즘-성기철] 대통령의 언론관을 알고 싶다
대통령과 언론은 늘 긴장관계다. 백악관 취재의 산증인인 헬렌 토머스 기자는 미국 대통령들조차 백악관의 언론 개방을 꺼렸다고 증언했다. “뉴스를 통제하는 현 시대에 있어서, 선거 유세에 나서는 대통령 후보자들이 ‘개방된
2009-11-03 21:25
제목만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