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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고세욱] 스포츠 폭력과 SKY캐슬
“4년 전 동메달을 땄을 때 기분이 좋았는데 주위 반응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금메달과 동메달 차이가 그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60㎏급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호의 당시 소감이다. 올림픽 동메달 획득
2019-01-22 04:00
[돋을새김-고승욱] 법관 뺀 사법부 독립은 없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는 삼권분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의 힘을 나눠 서로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외운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대학에서 헌법을 배울 때 엉뚱한 의문이 들었다. 입법부는
2019-01-15 04:03
[돋을새김-남도영] ‘리버럴’ 유시민의 불출마
장관 유시민은 꽤 괜찮았던 모양이다. 그는 노무현정부 후반기인 2006년 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1년3개월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함께 근무했던 공무원 A씨는 “인기 많은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유시민 장관은 판단력이 뛰어났
2019-01-08 04:00
[돋을새김-한승주] 새해에는 ‘러브 유어셀프’
방탄소년단(BTS)의 매력에 빠지게 된 건 고작 한 달 정도다. 지난해 11월 말 친구 손에 이끌려 한 가요 시상식에 갔을 때다. 마지막 무대로 BTS가 나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친구와 나는 “BTS가 정말 인기던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며
2019-01-01 04:00
[돋을새김-고세욱] 황의조·오지환 선발의 희비
지난 22일 오후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를 봤다.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팀과 K리그 올스타팀 간의 자선 경기다. 개그맨과 여자 프로선수들까지 뒤섞여 뛰며 재밌는 쇼처럼 진행됐다
2018-12-25 04:00
[돋을새김-고승욱] 책임총리는 어디 있는가
아프리카 순방을 위해 그제 출국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요즘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최대한 나누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이 1년반 넘게 국정에 반영되면서 실세 총리의 면모를 한껏 보여주고
2018-12-18 04:04
[돋을새김-남도영] ‘빚투’라는 여론 심판대
지난달 하순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슈는 ‘빚투’였다. 빚투는 성폭행 고발을 의미하는 ‘미투(#MeToo)’에서 빌려온 용어다. “나도 연예인 부모에게 돈을 떼였다” 정도로 의역되겠다. 래퍼 마이크로닷이 시작이었다. 지난달 19
2018-12-11 04:01
[돋을새김-한승주] K팝, 스피크 유어셀프
최근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 나온 영상을 찾다가 ‘뮤직뱅크 인 베를린’을 보게 됐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 영상이다. K팝 가수들이 유럽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를 하는데 외국 팬들이 이들의 몸
2018-12-04 04:00
[돋을새김-고세욱] 쇼는 계속돼야 한다
1976년 10월 7일 영국 록그룹 퀸이 싱글 앨범으로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를 발매했을 때 유명 음악잡지 NME의 평가는 이랬다.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겨냥한 것 같은데 당장은 관중석에서 반짝 인기를 얻겠다. 헛
2018-11-27 04:00
[돋을새김-신창호] 서러운 아이스하키
6대 6, 얼음판 위에서 납작하고 작은 퍽을 놓고 혈전을 치르는 게임, 하나의 팀이 아니면 단 한 골도 넣을 수 없는 경기, 인간이 만든 스포츠 가운데 가장 빠른 경기…. 아이스하키를 정의하는 수식어들이다.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선
2018-11-20 04:02
[돋을새김-권혜숙] 경계를 넘는다는 것
“휴대폰 배터리의 39%와 40%에는 경계선이 있다. 40%일 때는 여유가 있지만, 39%일 때는 걱정되기 시작한다.” “나는 내 또래의 남자사람 친구들과 경계선을 달고 산다.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언젠간 경계선이 사라져 남자사람 친
2018-11-13 04:00
[돋을새김-고승욱] 규제개혁, 토론이 더 필요할까
규제란 인간의 욕망을 동력으로 성장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이성적으로 작동하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한다. 하지만 독점, 담합, 관료주의, 부패 같은 부작용과 결합하면 경제의 활력을 죽이는
2018-11-06 04:00
[돋을새김-남도영] 뉴스 추천 시대
뉴스를 추천받는 시대다.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를 처리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발달한 때문이다. 내가 과거에 읽고 검색했던 뉴스 기록들이 쌓이면 개인적인 뉴스 선호도와 반응이 저장된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축적된 데이터를
2018-10-30 04:01
[돋을새김-한승주] 오늘을 행복하게
팔순의 아버지가 얼마 전 재활병원에 입원했다. 아버지는 4인실에 계시는데 나머지 세 병상은 내 예상과 달리 모두 젊은 환자들이다. 열아홉, 스물하나 그리고 서른 살. 이들은 모두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하반신 마비 환자. 꽃다운
2018-10-23 04:00
[돋을새김-고세욱] 내 마음속 영웅들의 추락
# 태어나서 처음 야구장에 간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980년 가을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대회에서였다. 집에 세 들어 살던 부부의 손을 잡고 서울 동대문운동장에 갔다. 광주일고와 천안북일고,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와 세광고
2018-10-16 04:00
[돋을새김-신창호] 중간선거 앞에 놓인 트럼피즘
11월 6일. 흔히 우리가 부르는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겉으로 보기에 요즘 미국 워싱턴 정가를 지배하는 정치적 주제는 아직 중간선거는 아닌 듯하다. 10대 시절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의 취임, 마
2018-10-09 04:01
[돋을새김-권혜숙] 방탄소년단, 어디까지 갈래?
“저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많은 흠이 있고, 그보다 더 많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저 자신을 온 힘을 다해 끌어안고 천천히, 그저 조금씩 사랑하려 합니다.” 지난주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뉴욕 유엔본부 연설을
2018-10-02 04:04
[돋을새김-고승욱] 순서가 틀렸다
바둑에 수순 착오라는 말이 있다. 같은 수인데 순서가 잘못되면 결과가 달라진다. 한 번씩 두는 게 룰이니 당연하다. 먼저 먹여쳐야 할 수를 나중에 두면 상대방이 슬쩍 피하고 만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두도록 강제하지 못한 탓이
2018-09-18 04:00
[돋을새김-남도영] 다들 듣고 싶은 얘기만 듣는다
일부 여권 인사들에게 ‘정규재 TV’가 화제인 모양이다. 직무정지 상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했던 경제지 출신 보수 언론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이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TV’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매일 방
2018-09-11 04:01
[돋을새김-한승주] 중3 딸, 고등학교 어디 보내지?
두 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이제 막내만 남았다. 그 막내가 중학교 3학년이다. 아이들 입시를 두 번이나 치러 셋째는 수월할 줄 알았는데 이번엔 고등학교 진학부터 고민이다. 일반고를 가야 할지, 특목고나 자사고를 지원해야 할지 헷갈
2018-09-04 04:04
[돋을새김-고세욱] 오지환·박해민, 그 후
‘존버’는 ‘끝까지 버티자’는 뜻의 비속어다. 욕설이 들어간 표현인데 어감과 달리 서민 애환을 상징하는 단어로도 회자됐다. 지난해 열풍이 분 가상화폐가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외친 게 “존버!”였다. 또 불황에 직장인들이 어떻게
2018-08-28 04:04
[돋을새김-신창호] 선한 의지와 아마추어리즘
뭔가에 대단한 열정을 쏟는 사람을 우린 여러 가지의 일반명사로 부른다. 미치광이란 뜻의 영어 ‘마니아(mania)’라거나, 일본어의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바꿔 ‘(오)덕후’라 칭하기도 한다. 마니아 또는 덕후는 비교적 여유
2018-08-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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