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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오종석] 산타 없는 2014 성탄
해마다 이맘때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들떴다. 징글벨 징글벨 신나는 음악소리가 골목길에 울려 퍼졌다. 청소년들의 수다와 웃음소리는 거리를 가득 메웠다. 연말 상여금에 지갑이 두툼해진 직장인들은 퇴근길이 가벼웠다. 눈이 와도
2014-12-23 03:08
[돋을새김-정재호] 네이버 알고리즘 공개하라
네이버가 지난 5일 PC와 모바일의 뉴스 검색 정책과 서비스를 개편했다. 2013년 4월 뉴스스탠드를 도입한 지 1년8개월 만에 뉴스 유통 플랫폼에 대수술을 단행한 것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PC상의 뉴스 검색 결과의 클러스터링(Clusteri
2014-12-16 02:30
[돋을새김-신종수] ‘청와대 얼라들’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못하는 분야는 인사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경제나 외교, 남북관계, 복지 등 다른 국정 분야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엇갈리지만 인사는 정말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집권 직후 윤창중
2014-12-09 02:41
[돋을새김-김의구] 예산안 처리 합의, 다음은?
여야가 2015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키로 합의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사회 각 분야 중에서 가장 ‘지질한’ 부문으로 치부되던 정치가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예산안을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에
2014-12-02 02:30
[돋을새김-서완석] 요우커 겨냥한 헤리티지 투어리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주목 받는 업계가 바로 관광업계다. 단계적 비자 면제 범위가 확대돼 한국을 찾는 요우커(游客·중국인 관광객)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의 명동이나 제주도는 중국사
2014-11-25 02:23
[돋을새김-오종석] 고래가 춤추게 하자
대한민국 기업과 가계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추풍낙엽이다. 조금 살아나는 듯하던 부동산 경기는 다시 추락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까지 3년 연속 1%대에 머물 전망이다. 돈 있는
2014-11-18 02:50
[돋을새김-정재호] 정보 홍수의 역설
요즘 언론계는 입만 열면 ‘디지털퍼스트’다. 아직 실험 중이지만 초창기 인터넷뉴스 서비스 때와는 달리 각 신문사의 중추인 편집국을 중심으로 혁신과 개조를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기대된다. 디지털퍼스트에 임하는 태도와 방식에서
2014-11-11 02:42
[돋을새김-신종수] 국민안전처 신설된다는데
미국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에선 파란신호등이 켜져 사거리를 지나갈 때 앞만 보고 가면 불합격이다. 혹시라도 신호를 무시하고 올 수도 있는 차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왼쪽으로 고개를 충분히 돌린 뒤(교차로를 지날 때 왼쪽
2014-11-04 02:30
[돋을새김-김의구] 애기봉 등탑 철거가 능사였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몇 번을 곰곰 되씹어봐도 패착(敗着)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경기도 김포 최전방을 지키던 애기봉 등탑의 갑작스러운 철거 얘기다. 군이 밝힌 철거 배경은 안전 문제였다. 국방부시설단이 지난해 11월
2014-10-28 02:34
[돋을새김-서완석] 토종 스포츠브랜드 육성 요원한가
많은 도시와 국가에서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는 이유는 매우 복합적이다. 올림픽과 월드컵축구 등 세계적인 이벤트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숙박시설, 도로 등을 신설·보수하면서 급속한 도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해당
2014-10-21 02:03
[돋을새김-정재호] 모바일 뉴스는 지금 플랫폼 전쟁 중
지난 1일 다음카카오가 공식 출범하면서 모바일 뉴스 유통시장도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24일 뉴스 유통 플랫폼인 '카카오토픽'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엔 온-오프 언론과 잡지 등 110여개 파트너사가 참
2014-10-14 02:30
[돋을새김-신종수] 마지막날 흥행 성공한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단이 못 오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이나 대회 관계자들은 오랜 시간 땀을 흘리며 준비했겠지만, 올림픽도 아니고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몇 개 따고 종합 몇
2014-10-07 02:30
[돋을새김-김의구] 애리조나호와 세월호
미국의 3만2600t급 대형 전함 애리조나가 침몰한 것은 1941년 12월 7일이었다.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이 시작된 직후 일본 함재기에서 발사한 철갑폭탄이 20㎝ 장갑을 뚫고 화약고에 명중하는 바람에 9분도 되지 않아 바닷속으로 가라앉
2014-09-30 04:07
[돋을새김-김용백] 정부, 증세에 솔직해져야
세금 논란이 요란한데 국내외 저명한 경제학자 두 명이 자본주의 관련 서적을 잇달아 출간했다.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EHESS) 교수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다. 두 사람은 건강하고 건전한 자본주의 경제를 위한 분배와 세금 문제를 주요
2014-09-23 03:59
[돋을새김-박정태] 관치금융이 초래한 KB사태
‘88만원 세대’ 저자 우석훈의 첫 장편소설 ‘모피아’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모피아가 형성된 이후 한국 경제의 역사는 모피아들이 좀 불편할 때와 행복할 때, 이렇게 두 가지 시기로만 나뉜다.” “출세하겠다는 개인의 욕망과
2014-09-16 03:56
[돋을새김-서완석] 통일의 지혜 독일서 찾자면
인천아시안게임 교류 기회로 스포츠를 외교에 활용한 전형적인 사례로 미국의 핑퐁외교를 들곤 한다. 1971년 일본 나고야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이 귀국길에 죽의 장막이라 일컫던 중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가졌
2014-09-02 03:24
[돋을새김-정재호] 날개 잃은 종이신문
요즘 언론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용어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내부용으로 만든 혁신보고서가 얼마 전 유출되면서 국내 신문사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디지털 퍼스트를 외치고 있다. 혁신보고서는
2014-08-26 03:23
[돋을새김-김의구] 어 퓨 굿 맨
로브 라이너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은 관타나모 미군기지에서 일어난 해병대의 가혹행위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부대에 근무하는 산티아고 일병은 소대원 2명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해 숨진다. 해병대
2014-08-19 03:40
[돋을새김-신종수] 북한 응원단에게 퍼줘라
세월호 사고에서부터 군부대 총기 사고와 구타사망 사건 등 온통 우울한 소식뿐이다. 국민들 입장에서 신나고 기분 좋은 일이 거의 없다. 기대를 걸었던 월드컵마저 시시하게 끝나버렸다. 그러던 차에 모처럼 의미 있는 행사가 열
2014-08-12 00:14
[돋을새김-김용백]시간퍼즐과 골든타임
세월호 참사 발생 112일째를 맞는다. 세월호는 남은 실종자들과 함께 아직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다. 우리 사회는 속 시원히 바뀐 게 없어 묵은 체증을 안고 있는 것처럼 답답하다. 변화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정치권엔 폭풍이
2014-08-05 02:37
[돋을새김-박정태] 최경환의 식탁
최경환의 주방에는 먹거리가 많다. 뷔페를 준비한 것처럼 음식이 다양하다. 예전 주방장의 먹거리는 한정돼 있었다. 편식을 하듯 거의 매일 먹었던 ‘성장용’ 음식 종류에서 좀처럼 탈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발상의
2014-07-29 02:17
[돋을새김-서완석] 버킷 리스트보다 중요한 것
영화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란 부제를 달고 2008년에 개봉된 미국 영화다.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 분)와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 분)가 여생 동안 자신들이
2014-07-2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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