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돋을새김

[돋을새김-김용백] 十族을 멸하는 자세로
세월호가 일깨운 안전 중요성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진도 팽목항의 모든 빛과 소리를 삼키 듯 깊게 드리워진 비통함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생각할수록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에 대한 죄스러움, 어처구니없는 사고
2014-05-20 02:50
[돋을새김-김의구]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
월초 연휴를 맞아 찾아간 경북 예천의 외가는 예전 모습이 아니었다. 시외버스에서 내려 10리길을 걸으면 나타나던 아늑한 마을은 사라지고 온통 불도저가 밀어놓은 황토뿐이었다. 친인척들이 모여 살던 20여채 기와집은 하나도 남아
2014-05-13 02:26
[돋을새김-정재호] 헌법 제34조 6항
지난 26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이 흘린 눈물이 인터넷과 SNS에서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의혹과 문제점을 다룬 이날 방송에서 그는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
2014-04-29 03:44
[돋을새김-신종수] 들끓는 분노 무엇으로 풀까
선장에게 집중되는 공분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69세 이준석 선장이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 그는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을 저질렀다. 그러나 국민적 분노가 개인의 잘못을 나무라는 데 그쳐선 안 된다.
2014-04-22 02:37
[돋을새김-김의구] 아동학대와 동반자살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일가족이 지병과 실직, 가난으로 한계상황에 내몰린 여러 정황들이 드러나 동정심을 자아냈다. 집주인 앞으로 ‘죄송하다’
2014-04-15 02:31
[돋을새김-김용백] 수레 感恩號에 배운다
올 들어 미국지역 맥도날드 매점에서 노인들이 잇달아 쫓겨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고령사회 구성원들의 ‘생활 속도’에 대한 의식 변화가 절실함을 확인시킨다. 지난 1월엔 뉴욕에서 한인 교포 노인들이었는데 2월엔 버지니아주
2014-04-08 02:31
[돋을새김-서완석] 舊동독으로의 추억 여행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대북 3대 제안을 발표한 독일의 드레스덴은 통독 이전 동독지역에 속했다. 독일 동부 작센주의 주도이기도 한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독일 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전
2014-04-01 02:39
[돋을새김-정재호] 어뷰징 척결? 네이버의 성공조건
인터넷에서 3월의 뉴스 중 뉴스를 꼽자면 단연 김연아-김원중 커플의 열애를 빼놓을 수 없다. 둘의 열애 소식은 소치올림픽 열기가 가시지 않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 놀란 것은 두 사람 관련 기사가 사흘간 3000여건이나 쏟
2014-03-25 02:26
[돋을새김-신종수] 공짜버스에 대하여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짜버스’ 얘기가 나와 학창시절이 생각났다. 기억나는 가장 오래된 버스요금은 중학교 시절의 35원이다. 학교에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갔지만 집에 올 때는 버스비로 친구들과 군것질을 한 뒤 한 시간
2014-03-18 02:50
[돋을새김-김의구] 정보원에도 불신받은 국정원
27년 전 ‘수지 김 사건’ 데자뷔 1987년 1월 홍콩에서 충주 출신의 이민 여성 김옥분(홍콩 이름 수지 김)씨가 목이 졸려 숨졌다. 그의 남편은 며칠 뒤 미 대사관을 통해 우리 당국에 “여간첩과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됐다가 감시
2014-03-11 02:32
[돋을새김-김용백] 눈, 그 속성을 살펴야
벌써 경칩이 코앞이다. ‘봄눈 녹듯’ 금세 잊을 것 같아 눈(雪) 얘기를 마저 해두는 게 좋을 듯하다. 지난달 황당했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는 예상대로 총체적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 눈
2014-03-04 01:35
[돋을새김-서완석] 김연아, 마이클 조던, 이순신
23으로 본 유쾌한 상상력 김연아가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피겨 인생을 통틀어 모든 대회에서 한번도 시상대를 놓친 적이 없는 피겨 사상 최초의 선수로 남았다. 그는 시니어 무대 데뷔 후 총 ‘23회
2014-02-25 01:36
[돋을새김-정재호] 고충처리인의 ‘유쾌한’ 고충
달포 전, 70대 여성 어르신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소 성급한 목소리로 ‘고충처리인’을 찾았다. 어르신은 국민일보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어르신의 미담에 관한 기사였지만 이를 본 관공서가 귀찮게 굴었던 모양이
2014-02-18 01:36
[돋을새김-신종수] 살처분의 추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과 오리가 대규모로 살처분되는 것을 보면서 시골집 마당에서 키우던 닭이 떠올랐다. 마당에서 놀고 있는 닭 중에 한 마리를 골랐다. 꼬꼬댁거리는 닭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사실 그전까지 한번도
2014-02-11 01:33
[돋을새김-김의구] 위안부 사죄와 이산상봉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는 ‘전쟁의 교훈과 영구평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안전보장이사회의 공개토론이 열렸다. 제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과거사를 부인하고 재무장을 향해 치닫는 일
2014-02-04 01:35
[돋을새김-김용백] 민생 위한 대책 시급하다
이번 설 연휴에는 사람들 모이는 곳이면 정치 얘기가 만발할 법하다. 6·4 지방선거를 앞둔 데다 박근혜정부 출범 1년이 된 시점이어서 다양한 시비가 예상된다. 정치인들의 촉각은 온통 민심향배를 가늠하는 데 쏠려 있다. 각 당은
2014-01-28 01:32
[돋을새김-서완석] 남북경색 스포츠로 풀어야
마상무예 활용한 조선 외교 인조 14년인 1636년 파견된 조선통신사에는 장효인과 김정이라는 특별한 재인(才人)이 함께한다. 도쿠가와 막부가 마상무예에 능한 인물을 사절단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간청했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조선
2014-01-21 01:37
[돋을새김-정재호] 미디어 생태계의 황소개구리
미디어 생태계에 황소개구리에 비견할 만한 포식자가 있다니, 처음 접했을 땐 포털을 생각했다. 작년 한 해 네이버와 다음의 독점적 뉴스 유통이 언론계의 핫이슈였기 때문이다. 예상은 빗나갔다. 연합뉴스를 그렇게 표현했다. 민
2014-01-14 01:37
[돋을새김-신종수] 대한민국에서 1급공무원이란
대한민국에서 1급 공무원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대부분 고시를 패스해 공직사회에서 수십년 동안 산전수전 다 겪으며 최고의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온 인재들이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직업이라는 공무원 중에서
2014-01-07 01:33
[돋을새김-김의구] 올해 같지 않은 내년을
연초 새 정부 출범이 삐걱거리더니 세밑까지도 온 나라가 시끄럽다. 새해 예산안과 각종 법안 처리에 국가정보원 개혁 문제까지 뒤얽혀 여야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예산안이 해를 넘기면 비판여론이 워낙 거세 올해도 정치권은 어떻
2013-12-31 01:32
[돋을새김-김용백] 이어도에 외교·안보를 묻다
대한민국이 안팎 격랑의 정세를 헤쳐 나가는 편주(片舟) 같다. 북한 정권의 급격한 세력 부침(浮沈)과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외교와 안보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2013-12-24 01:38
[돋을새김-서완석] SNS, 항상 유익하기만 할까
스마트폰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은퇴자에게는 최고의 장난감이라고 예찬하던 한 지인은 최근 즐겨 하던 SNS에서 탈퇴했다고 했다. 새로운 만남이 쉽지 않은 은퇴자에게 SNS는 새로운 교제의 기회를 줬지만 별 생각 없이 올린 글이
2013-12-17 01:35
제목만보기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