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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정재호] 언론은 안전지대인가?
잊혀질 권리(The right to be forgotten). 유럽연합사법재판소(ECJ)가 지난 5월 구글에 현재(現在) 개인의 명예에 반하는 과거(過去) 신문기사의 검색 링크를 중단하라고 명령하면서 전 세계인의 관심사로 떠오른 용어다. 외신 보도에
2014-07-15 02:19
[돋을새김-신종수] 시·도정이 대권으로 이어지려면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에는 자천타천으로 대권후보 반열에 오른 인사들이 많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그들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2014-07-08 03:02
[돋을새김-김의구] 세월호와 광우병
요즘 정치상황을 지켜보노라면 2008년을 떠올리게 된다. 광우병 파동으로 이명박정권이 휘청대던 때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당한 뒤 박근혜정부도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했다. 정홍원 총리 유임 이후 지지율은 더욱 곤두박질치는 양
2014-07-01 02:16
[돋을새김-박정태] 지도자 인식부터 바뀌어야
딱 두 달.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12명. 꽃다운 젊은이들의 억울한 죽음에 국민적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유가족들의 애절한 울부짖음은 귓가에 맴돈다. 지금도 진도 팽목항에는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며 애타게 기
2014-06-17 02:40
[돋을새김-서완석] 불법·탈법이 일상화된 사회
세월호 참사로 다들 생의 허무함에 빠져 있던 어느 심야 퇴근길에 제한속도를 정확하게 지키며 달려봤다.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도 일산까지 가는 올림픽대로와 자유로의 제한속도는 각각 시속 80㎞와 90㎞다. 출퇴근시간을 제외하면 과
2014-06-10 02:51
[돋을새김-정재호] 다음카카오 출현 그 이후
최근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선언은 모바일이 인터넷을 삼킨 상징적인 사건이다. 화들짝 놀란 언론들이 이렇게 표현했다. 인터넷 포털 2위인 다음이 모바일 메신저의 절대 강자인 카카오를 흡수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합병회사의 주인은
2014-06-03 02:33
[돋을새김-신종수] 최악의 깜깜이 선거 되려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4지방선거 안내문과 후보자들 홍보물을 엊그제 집으로 보내왔다. 묵직한 서류봉투 안에 담겨 있는 후보자들 프로필과 공약을 꼼꼼히 훑어보려했으나 너무 많아 다 읽지 못했다. 6·4지방선거가 일주일여
2014-05-27 02:22
[돋을새김-김용백] 十族을 멸하는 자세로
세월호가 일깨운 안전 중요성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진도 팽목항의 모든 빛과 소리를 삼키 듯 깊게 드리워진 비통함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생각할수록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에 대한 죄스러움, 어처구니없는 사고
2014-05-20 02:50
[돋을새김-김의구]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
월초 연휴를 맞아 찾아간 경북 예천의 외가는 예전 모습이 아니었다. 시외버스에서 내려 10리길을 걸으면 나타나던 아늑한 마을은 사라지고 온통 불도저가 밀어놓은 황토뿐이었다. 친인척들이 모여 살던 20여채 기와집은 하나도 남아
2014-05-13 02:26
[돋을새김-정재호] 헌법 제34조 6항
지난 26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이 흘린 눈물이 인터넷과 SNS에서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의혹과 문제점을 다룬 이날 방송에서 그는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
2014-04-29 03:44
[돋을새김-신종수] 들끓는 분노 무엇으로 풀까
선장에게 집중되는 공분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69세 이준석 선장이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 그는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을 저질렀다. 그러나 국민적 분노가 개인의 잘못을 나무라는 데 그쳐선 안 된다.
2014-04-22 02:37
[돋을새김-김의구] 아동학대와 동반자살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일가족이 지병과 실직, 가난으로 한계상황에 내몰린 여러 정황들이 드러나 동정심을 자아냈다. 집주인 앞으로 ‘죄송하다’
2014-04-15 02:31
[돋을새김-김용백] 수레 感恩號에 배운다
올 들어 미국지역 맥도날드 매점에서 노인들이 잇달아 쫓겨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고령사회 구성원들의 ‘생활 속도’에 대한 의식 변화가 절실함을 확인시킨다. 지난 1월엔 뉴욕에서 한인 교포 노인들이었는데 2월엔 버지니아주
2014-04-08 02:31
[돋을새김-서완석] 舊동독으로의 추억 여행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대북 3대 제안을 발표한 독일의 드레스덴은 통독 이전 동독지역에 속했다. 독일 동부 작센주의 주도이기도 한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독일 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전
2014-04-01 02:39
[돋을새김-정재호] 어뷰징 척결? 네이버의 성공조건
인터넷에서 3월의 뉴스 중 뉴스를 꼽자면 단연 김연아-김원중 커플의 열애를 빼놓을 수 없다. 둘의 열애 소식은 소치올림픽 열기가 가시지 않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 놀란 것은 두 사람 관련 기사가 사흘간 3000여건이나 쏟
2014-03-25 02:26
[돋을새김-신종수] 공짜버스에 대하여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짜버스’ 얘기가 나와 학창시절이 생각났다. 기억나는 가장 오래된 버스요금은 중학교 시절의 35원이다. 학교에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갔지만 집에 올 때는 버스비로 친구들과 군것질을 한 뒤 한 시간
2014-03-18 02:50
[돋을새김-김의구] 정보원에도 불신받은 국정원
27년 전 ‘수지 김 사건’ 데자뷔 1987년 1월 홍콩에서 충주 출신의 이민 여성 김옥분(홍콩 이름 수지 김)씨가 목이 졸려 숨졌다. 그의 남편은 며칠 뒤 미 대사관을 통해 우리 당국에 “여간첩과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됐다가 감시
2014-03-11 02:32
[돋을새김-김용백] 눈, 그 속성을 살펴야
벌써 경칩이 코앞이다. ‘봄눈 녹듯’ 금세 잊을 것 같아 눈(雪) 얘기를 마저 해두는 게 좋을 듯하다. 지난달 황당했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는 예상대로 총체적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 눈
2014-03-04 01:35
[돋을새김-서완석] 김연아, 마이클 조던, 이순신
23으로 본 유쾌한 상상력 김연아가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피겨 인생을 통틀어 모든 대회에서 한번도 시상대를 놓친 적이 없는 피겨 사상 최초의 선수로 남았다. 그는 시니어 무대 데뷔 후 총 ‘23회
2014-02-25 01:36
[돋을새김-정재호] 고충처리인의 ‘유쾌한’ 고충
달포 전, 70대 여성 어르신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소 성급한 목소리로 ‘고충처리인’을 찾았다. 어르신은 국민일보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어르신의 미담에 관한 기사였지만 이를 본 관공서가 귀찮게 굴었던 모양이
2014-02-18 01:36
[돋을새김-신종수] 살처분의 추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과 오리가 대규모로 살처분되는 것을 보면서 시골집 마당에서 키우던 닭이 떠올랐다. 마당에서 놀고 있는 닭 중에 한 마리를 골랐다. 꼬꼬댁거리는 닭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사실 그전까지 한번도
2014-02-11 01:33
[돋을새김-김의구] 위안부 사죄와 이산상봉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는 ‘전쟁의 교훈과 영구평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안전보장이사회의 공개토론이 열렸다. 제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과거사를 부인하고 재무장을 향해 치닫는 일
2014-02-0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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