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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고세욱] 3전 3패보다 두려운 것
“3전 3패 되지 않겠어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예상 성적을 논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비참한 전망만큼이나 축구인들을 슬프게 하는 것은 좀처럼 뜨지 않는 월드컵 열기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의 개막이 1
2018-06-05 05:05
[돋을새김-권혜숙] ‘제2의 한경희’를 기다리며
2004년, 그러니까 14년 전 인터뷰했을 때는 그녀가 온전한 주인공이 아니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한 집에 모시고 사는, 흔치 않은 가족을 소개하는 기사를 위해 두 어르신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그때 그녀는 “시댁을 가족보다
2018-05-29 05:00
[돋을새김-고승욱] 트럼프 어디까지 보장할 수 있나
2011년 3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결의안 1973호는 지금도 논란거리다. 결의안에는 무아마르 카다피 당시 리비아 국가원수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엔 회원국의 군사행동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
2018-05-22 05:05
[돋을새김-남도영]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이 “지켜보자(We will see)”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We will see what happens)”거나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함께 지켜보자(Let’s see wha
2018-05-15 05:05
[돋을새김-한승주]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2018년 4월 27일 판문각 문이 열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엄한 호위 속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던 순간, 그를 둘러싼 경호원들이 어느새 모두 사라지고 김 위원장만이 뚜벅뚜벅 남쪽으로 걸어오던 순간, 군사분계선 앞에 선 문재
2018-05-08 05:05
[돋을새김-고세욱] 단일팀 시대와 병역 문제
“이병 손흥민!” “흥민아, 너보고 군대 가라 한다.”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결성이 구체화되자 관련 기사 댓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단일팀과 손흥
2018-05-01 05:00
[돋을새김-권혜숙] 슬기로운 팬질 생활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오광석 대표는 ‘가왕’ 조용필의 열성팬이다. “10대 소녀처럼 조용필을 좇았다”는 그는 2000년부터 외국 공연까지 조용필의 모든 공연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봤다고 한다. 존경하는 인물로도 조용필을 꼽는다.
2018-04-24 05:00
[돋을새김-고승욱] 매크로가 마냥 신기한 세대
며칠 전부터 매크로(macro)라는 단어를 모르면 말이 통하지 않는다. 포털사이트에 달린 문재인정부 비판 기사의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민주당 당원들이 구속된 코미디 같은 사건 때문이다. 핵심 고리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김경
2018-04-17 05:01
[돋을새김-남도영] NO라고 말할 수 있는 책임총리
역대 많은 대통령들이 책임총리를 말했다. 물론 제대로 작동된 적은 거의 없었다. 책임총리는 일종의 레토릭에 가까운 단어였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이 녹아 있
2018-04-10 05:05
[돋을새김-한승주] 평양, 사람이 살고 있었네
‘사람이 살고 있었네.’ 1993년 소설가 황석영이 내놓은 책이다. 89년 남북작가회담 참석차 평양에 다녀온 방북기로 그곳에도 남한과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지난 1일 북한 주민들의 사진이 몇 장 공개됐다. 평양에
2018-04-03 05:01
[돋을새김-고세욱] 白球야, 갈등 안고 날아가자
프로야구 불멸의 투수 최동원(롯데 자이언츠)과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간 최후의 맞대결을 그린 영화 ‘퍼펙트 게임’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최동원과 선동열이 처음 대결한 경기에서 롯데가 패하자 부산 홈관중이 해태 차량에 불을
2018-03-27 05:05
[돋을새김-오종석] 성공하려면 LQ를 키워라
“우리 반 1등은 IQ(Intelligence Quotient·지능지수)가 150 넘어.” “고시에 합격한 그 친구는 IQ가 160에 가까운 천재라던데?” 과거 주변에서 자주 듣던 소리다. IQ는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을 구분하는 대표적인 지표였다. ‘태정
2018-03-20 05:00
[돋을새김-남도영] 김정은이 말하지 않은 것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의 신년사가 시작이었다. 김여정 방남, 김영철 방남, 정의용·서훈 방북, 4월 남북 정상회담 합의, 정의용·서훈 방미, 5월 북·미 정상회담 합의까지 이뤄졌다. 언론이 제
2018-03-12 17:55
[돋을새김-한승주] #미투, 우리 이것부터 하자
이 정도면 한 개인의 문제도, 특정 집단의 문제도 아니다. 한국 사회 중년 남성들, 특히 집단에서 권력을 가진 남성들의 잘못된 여성 인식이 문제다. 본질적으로 약자에 대한 일상화된 차별과 억압의 문제다. 관행적으로 혹은 격려하기
2018-03-05 17:32
[돋을새김-고세욱] 한·일 스포츠 스타의 우정
“당신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축구에 대한 자신감’으로, 팀을 바꾸어도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2002년이 되면 우리는 서로 적수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홍명보가 나카타에게)
2018-02-26 17:59
[돋을새김-배병우] 만만한 게 한국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에는 북한 핵과 중동 등 대외정책 이슈에 관한 글이 종종 오른다. 그러나 그가 이들 문제의 근원적 해결에 전력투구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것은 오는 1
2018-02-19 18:12
[돋을새김-오종석] 펜스와 아베의 ‘무례’ 유감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가장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진 지난 9일 개회식부터 연일 젊은이들의 땀과 환호가 뒤범벅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세계
2018-02-12 18:23
[돋을새김-남도영] ‘교회 오빠’들의 분발 기대한다
요즘 여권 내부에서 ‘교회 오빠’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여권 내 비주류들이 청와대와 정부의 주류를 비판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말이다. “전형적인 교회 오빠 스타일” “교회 오빠처럼 점잖게 해서 일이 잘 되겠는가”라는 식의
2018-02-05 18:07
[돋을새김-한승주] 오! 피스 코리아
지난 3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남측 연락사무소. 23개월 만에 전화벨이 울렸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이 전화는 남북을 이어주는 직통 연락채널이지만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2018-01-29 17:33
[돋을새김-고세욱] 단일팀 후유증이 걱정이다
일처리 속도가 거의 5G급이다.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제기된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안은 11일 만인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확정됐다. 수년간 올림픽을 위해 손발을 맞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01-23 00:02
[돋을새김-배병우] ‘최저임금 1만원’ 철회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새해 기자회견에서 “일부 한계기업들이 고용을 줄일 가능성은 있지만 정착되면 경제가 살아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게 대체적인 경향인 것 같다”고 했다. 16.4%나 오른 최저임금 파장에 대한 답변에서다.
2018-01-15 18:56
[돋을새김-오종석] 평창 외교, 김여정과 이방카
스포츠는 종종 갈등 극복과 평화 증진의 매개로 이용됐다. 국가 간 외교를 위해서도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됐다. 1950년 한국전쟁에서 북한을 지원한 중국을 미국은 적대국으로 규정했다. 대중국 금수조치 등 경제봉쇄정책으로 국제사회
2018-01-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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