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돋을새김

[돋을새김-염성덕] 특검과 헌재 우롱한 사람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 4주년을 맞았다. 취임 4주년이 집권 4주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뒤 박 대통령의 직무가 80일 이상 정지된 탓이다. 헌법재판소가 3월 초순 탄핵심판 선고를
2017-02-27 18:29
[돋을새김-이흥우] 행정수도, 許할 때 됐다
독점의 폐해는 심각하다. 세계 각국이 독점을 규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는 격언의 예외가 되지 못했다. 박근혜 시대의 종언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자
2017-02-20 17:39
[돋을새김-한승주] 검은 시의 목록
방음도 보온도 안 되는 곳이었다. 밖에서 부는 칼바람에 검은색 텐트가 펄럭였다. 광장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들려왔다. 오롯이 서로의 온기로 추위를 녹여야 하는 곳. 그 텐트 안이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다. 서울
2017-02-13 18:19
[돋을새김-이동훈] 탄핵이 기각된다면?
마약보다 끊기 어려운 게 담배라고 한다. 대학 1학년 때 술자리에서 친구들을 따라 피우기 시작한 담배. 이 지긋지긋한 담배를 지난해 4월 끊는 데 30년이나 걸렸다. 7일로 310일밖에 안 됐으니 끊었다기보다는 아직은 참고 있다는 게
2017-02-06 17:34
[돋을새김-배병우] 트럼프가 만드는 위험한 세계
연일 ‘도널드 트럼프 충격’이다. 그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지 열흘. 주말을 빼면 5일 집무했다. 미국도, 세계도 전혀 낯선 곳이 됐다. 2차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근간인 상호주의와 자유무역, 세계 초강대국 미국 사회를 규정해 온
2017-01-30 17:44
[돋을새김-오종석] ‘바보야! 진짜 문제는 정치야’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빌 클린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란 구호로 공화당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을 무너뜨렸다. 24년 후인 지난해 대선에서도 미국에서는 ‘(미국)경제 우선’ 구호가 먹혔다. 빌 클린턴의 부인 힐러
2017-01-23 18:46
[돋을새김-박정태] 개헌보다 시급한 검찰개혁
역사적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은 이야기를 온라인에 연재하고 있다. 특검팀 대변인의 브리핑을 중심으로 수사 상황을 전하는 ‘박정태의 박근혜 특검 생생기록’이다. 특검 임명 이후 지금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30여
2017-01-16 17:41
[돋을새김-염성덕] 자본시장의 ‘공공의 적’
자본시장에도 최순실씨 같은 부류가 있다. 내부·미공개 정보를 악용해 내부자거래를 일삼는 이들이다. 최순실씨가 국정을 농단했다면 이들은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치는 자본시장의 ‘공공의 적’이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한미
2017-01-09 17:52
[돋을새김-이흥우] ‘희망국가’ 주권자 선택에 달려
촛불의 함성 속에 2017년이 시작됐다. 연인원 1000여만 명이 참여한 10차례의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에 의해 훼손되고 망가진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너무나 당연해서, 그래서 평소 잊고 지냈던 ‘주
2017-01-02 17:28
[돋을새김-이동훈] “죽 쒀서 개 주지 말자”
유엔 산하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2010년 펴낸 ‘유엔미래보고서’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가 가져올 미래 변화에 대한 전망이 가히 획기적이다. 보고서는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2016-12-26 18:16
[돋을새김-한승주] 우리가 ‘다니엘 블레이크’다
# 아무리 생각해도 그날 청와대의 대응은 무능하고 무책임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24분 전남 진도 앞바다. 이미 45도 기운 세월호는 가라앉고 있었다. 긴급사항을 보고해야 할 청와대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2016-12-19 17:42
[돋을새김-고승욱] ‘스마트 시위’의 힘은 정보공유
촛불시위는 누가 뭐래도 ‘스마트 시위’다. 100만명이 같은 시간 한곳에 모여도 혼란이 없다. 과거에는 없던 일이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집을 나서기 전 날씨를 살핀다. 날씨 애플리케이션이나 기상전문 사
2016-12-12 18:51
[돋을새김-배병우] 입 닫은 대통령, 묻지 않는 기자
눈 떠서부터 자정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뉴스를 읽고, 보고, 챙기기 한 달여. 이젠 더 놀랄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일에도 대통령이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 머무는 날이 많았다는 소식엔 시쳇말로 꼭지가 돌았다. 초
2016-12-05 17:41
[돋을새김-한승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1980년대 말 대학에 들어간 나에게 시위는 불을 뿜는 화염병과 최루탄의 숨 막히는 냄새, 뿌연 이미지로 각인됐다. 진압봉을 휘두르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힘껏 도망간다. 그러다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위대에 밀려 한 학우가
2016-11-28 18:13
[돋을새김-노석철] 대통령과 국민의 치킨게임
현재 탄핵 위기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을 애초 거물 정치인으로 키운 건 아이러니하게도 차떼기 사건과 탄핵이었다. 2002년 대선 전 한나라당이 현금이 가득 실린 2.5t 트럭을 통째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들을 경악시켰다. 이후 탄핵
2016-11-21 17:25
[돋을새김-이동훈] 대통령과 포토라인
1995년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직 대통령 3명의 집 앞에서 기자들 용어로 속칭 ‘뻗치기’를 했다. 당시 박계동 민주당 의원의 국회 대정부 질의로 불거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시작된 연
2016-11-14 19:32
[돋을새김-라동철] 사퇴로 끝날 일 아니다
참담하다. 최순실씨 국정농단의 후폭풍이 온 나라를 ‘패닉’과 ‘멘붕’ 상태로 몰아넣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사사로운 오랜 인연’이 있는 한 사인(私人)에 의해 국정이 좌지우지됐다는 사실 앞에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며 절
2016-11-07 18:58
[돋을새김-이명희] 14% 대 55% 지지율의 의미
최순실 사태로 한 주가 시끄러웠던 지난 주말 아침. 한 신문에서 눈길을 끈 것은 1면에 실린 14%와 2면에 실린 64% 숫자였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과 정권 말기 미국 퍼스트레이디 지지율이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
2016-10-31 17:24
[돋을새김-김준동] 최순실의 ‘통일대박’이었나
출출한 배를 채울 겸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행주산성 인근 식당에 들렀다. 음식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 종종 찾는 곳이다. 무엇보다 바로 앞에 펼쳐지는 한강과 노을을 바라보고 먹는 음식은 일품이다. ‘평화누리길’ 12코스 중 일
2016-10-28 17:30
[돋을새김-오종석] ‘품격 대한민국’을 찾습니다
사람 사이 싸움의 단초는 무시다. 친구나 회사동료, 선후배끼리도 무시당한다 싶으면 사달이 난다. 부부간 싸움도 대부분 무시가 발단이 된다. 업신여겨 깔보는 무시 행위는 상대의 밑바닥 자존심을 건드려 상호 간 막말과 독설, 거친
2016-10-17 18:39
[돋을새김-정재호] 네이버가 언론사를 호출한 까닭
네이버가 지난달 23일 제휴 언론사 관계자들을 소집했다. 14년 만에 갖는 미디어커넥트데이라고 했다. 세월의 간극에서 만감이 교차했지만 “그래도 뭔가 있겠지” 하는 기대를 갖고 참석했다. 첫 순서로 미디어통계시스템 구축이란
2016-10-10 18:59
[돋을새김-이동훈] 밑 빠진 실업대책
헌법재판소가 최근 사법시험 폐지가 합헌이라고 최종 결정해 금수저·흙수저 논란과 시험의 공정성 시비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판결은 ‘고시낭인(考試浪人)’을 양산하며 치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
2016-10-03 17:31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