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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배병우] 브렉시트와 대중의 반란
한 국가 구성원의 인성과 행동양식에 공통성이 있다는 국민성 이론이 맞는다면 영국인을 대표하는 특성은 실용주의와 온건함이 될 것이다. 소설 ‘1984’의 작가 조지 오웰은 에세이 ‘영국, 당신의 영국’에서 “영국인은 추상적인 사
2016-06-27 19:58
[돋을새김-김준동] 스마트폰과 카카오톡‘1’
“한국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뭐가 대단해.” “해마다 한 번씩 오지만 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 “무슨 소리야.” “스마트폰 말이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 보면 알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통 ‘작은 기기’에 푹
2016-06-20 19:46
[돋을새김-오종석] ‘유령’ 서별관회의 폐지하라
“회의는 토요일 오후 등 주말에 비공식적으로 이뤄진다. 청와대 한쪽 별관에 놓인 원형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한다. 주로 경제수석이 주재하고 경제부총리 등 금융기관장들뿐 아니라 관련 실·국장급도 2∼3명씩 수행해 참석한다. 현안
2016-06-13 17:45
[돋을새김-정재호] 제3의 길, 공화정치의 실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1조1항이다. 이 조항을 무소속 유승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최근 며칠 간격을 두고 주거니 받거니 언급해 정치권의 화제가 됐다. 유 의원이 지난달 31일 성균관대 특강에서
2016-06-06 19:47
[돋을새김-서완석] 자 떠나자, 도심지 도보여행
전남 목포시 죽교동 유달산 아랫동네에 공생원이란 아동복지시설이 있다. 일제 치하인 1928년 윤치호 전도사가 추위에 떨고 있는 고아 7명을 발견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공생원의 역사는 시작된다. 크리스천인 일본인 여교사 다우치 지즈
2016-05-30 18:03
[돋을새김-이명희]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와 북어는 사흘에 한 번씩 패야 한다.’ 남존여비(男尊女卑) 사상이 강했던 조선시대 이후 불과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는 것은 축복받지 못하는 일이었다. ‘귀머거리
2016-05-23 19:17
[돋을새김-김준동] 말년병장 오바마, 말년상병 박근혜
‘차(車)에서 커피를 마시는 코미디언들’은 미국 인기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트가 진행하는 신개념 토크쇼다. 2016년 새해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등장했기
2016-05-09 20:28
[돋을새김-오종석] 안철수, 다시 바보가 안 되려면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는데, 안철수를 리더로 여기고 그 밑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2013년 11월 새정치연합 대표로 세 규합에 나설 때 안철수 영입 제의를 받은 여권 고위 정치인) “초선도 안철수를 따르는
2016-05-02 19:39
[돋을새김-정재호] 댓글에 쿨한 대통령 기대한다
“언론이야말로 국민과 정부와 국회를 잘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4월 24일 46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한 말이다. 취임한 지 2개월 된 당시 박 대통령의 언
2016-04-25 17:28
[돋을새김-서완석] 테슬라, 아이폰 그리고 박태환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의 주요 도시 한 자동차 매장 앞에는 수백m의 긴 줄이 늘어섰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예약 주문을 위해서였다. 일부는 노숙까지 불사했다. 일주일간 주문량은 무려 32만5000대, 금액으
2016-04-18 17:50
[돋을새김-이명희] 기억하지 않는 사회
저녁 무렵 휴대전화가 울렸다. 스마트폰이 맛이 갔는지 입력해 놓은 이름이 안 뜨고, 번호만 달랑 떴다. 취재 끝나고 회사 들어올 테니 저녁 같이 먹자는 선배 전화를 기다리던 터라 “네” 하고 공손히 받았다. 그런데 웬걸. 수화기 너
2016-04-11 17:34
[돋을새김-배병우] 무서운 시진핑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2010년 10월 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돼 사실상 차기 중국 지도자로 확정됐다. 미국은 이 ‘미스터리 황태자’가 어떤 인물인지 파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의
2016-04-04 17:41
[돋을새김-김준동] 알파고가 내준 復棋
근황이 궁금했다. 하지만 그의 휴대전화는 여전히 꺼져 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도 그랬다. ‘생각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는 무심(無心)의 경지에 빠져 있었던 이세돌 9단. 그가 이제는 또 다른 생각에 몰두
2016-03-28 17:36
[돋을새김-정재호] 거꾸로 본 ‘태양의 후예’
지난 주말 8회 연속 재방송하는 KBS 2TV 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태후)’를 봤다. 어쩌다 방영시간에 짬이 났을 때 설렁설렁 봐 왔던 터라 작심하고 시간을 할애했다. 보는 중간에 검색창에서 태후와 두 주인공(송중기·송혜교)을 키
2016-03-21 17:30
[돋을새김-김의구] 곰곰 새겨봐야 할 김종인의 질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5번기 바둑 대결만큼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는 요즘 ‘김종인의 질주’가 화제다.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변화를 대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된다. 불과 두어 달 전만 해도 친노-비노 내홍에
2016-03-14 18:03
[돋을새김-서완석] 통합체육회의 明과 暗
체육회 통합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7일 개최됨으로써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관 승인과 임원 선출을 마친 양 단체는 법정 시한인 이달 27일까지 통합 작업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순조롭게 완료되
2016-03-07 17:41
[돋을새김-오종석] 미운 시누이는 되지 말아야
중국을 경시하고 친미정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이명박정부 시절. 옌쉐퉁(閻學通) 당시 칭화대 국제문제연구소장(현 당대국제관계연구원장)을 만나 동북아 정세 및 한·중 관계 등에 대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공식 인터뷰를 끝낸
2016-02-29 17:32
[돋을새김-배병우] 두 대북 ‘극단조치’의 향방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를 미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지난 7일 오후였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6시간 만이었다. 이어 통일부는 10일 저녁 개성공단 폐쇄를 발표했다. 아마 2016년 2월 7
2016-02-22 17:30
[돋을새김-정재호] 정치권 손 안에 든 포털뉴스
지난 1일부터 제20대 총선 관련 네이버 뉴스의 ‘기사배열’에 대해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 산하에 꾸려진 모니터링단과 옴부즈맨이 이를 맡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김경
2016-02-15 17:44
[돋을새김-신종수] 김부겸과 이정현
오는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곡성)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대구 수성갑)의 당선 여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당선되면 지역주의의 벽을 넘는 값진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할 것이고
2016-02-01 17:28
[돋을새김-김의구] 70대 老馬들의 귀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가족애와 이웃의 정을 훈훈하게 그려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눈에 익숙지 않은 연기자들이 소박한 차림새의 투박한 연기로 심금을 울렸다. 25년도 더 지난 과거가 배경이지만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청소년
2016-01-25 17:29
[돋을새김-서완석]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한 한국스포츠
광복 후 스포츠만큼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인 분야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온 국민이 헐벗던 시절 김일의 박치기에 전국이 들썩였고 이회택, 차범근의 골에 국민들이 열광했다. 사회통합에 스포츠만한 것이 없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2016-0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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