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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걸기-한승주] 친절한 ‘미스터 카젠버그’
할리우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고정관념을 비켜간다. ‘슈렉’에서 피오나 공주는 마법이 풀렸지만 예뻐지진 않았다. ‘터보’에선 느림보 달팽이가 레이스를 하고, ‘쿵푸팬더’에선 움직이기 싫어하는 판다가 쿵푸를 한다. 이
2013-10-22 17:45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여성들, 스스로 도울 때다
지난 주말, 저녁 식사를 마치고 드라마를 보면서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딩동’ 10시가 넘은 시간에 누구? 아래층에 살다 10분 거리로 이사 간 이웃이었다. 대학 졸업반인 딸과 함께 새로 담근 김치를 갖고 왔다.
2013-10-08 17:41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충무로 제작자 전성시대
추석을 며칠 앞둔 어느 저녁, 좀처럼 보기 드문 훈훈한 자리가 마련됐다. 올여름 500만 관객을 모은 한국영화의 제작자를 축하하는 모임이다. ‘설국열차’ 같은 대작 말고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경험이 거의 없는 감독들이 시나리오
2013-09-24 17:37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한국판 미셸’은 섣부른 기대였나
미셸 오바마, 브루니 사르코지, 케이트 미들턴, 펑리위안. 이들의 공통점은? 퍼스트 레이디? 아니다. 케이트 미들턴은 왕세손비이니 퍼스트 레이디로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정답은? ‘파워 드레서(Power Dresser)’들로, 지구촌의
2013-09-10 18:33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K뮤지컬의 두 얼굴
최근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 한국 드라마와 K팝에 이어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K뮤지컬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그곳에서 만난 K뮤지컬은 두 얼굴, 뚜렷하게 명암이 갈렸다. 먼저 잘되는 집안 얘기부터. 지난 10일 도쿄 분카무
2013-08-27 17:37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일석이조의 묘수
‘한국 워킹맘, 하루 227분 무보수 가사 노동’. 며칠 전 눈길을 ‘확’ 끄는 제목에 이끌려 메일을 열었다. 지난해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한 것이었다. 뉴스는 아닌 셈. 제목에 낚였다. 아침에 출근해 처음
2013-08-13 18:05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잘못 인정 않는 한 사람
진정한 사과,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받아내고 싶은 것이 된다. 이번 주 마지막 2회 방송을 앞둔 SBS 인기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도 사과를 받아내고 싶
2013-07-30 17:34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관혼상제, 여전히 남녀 차별
보름 전 개인적으로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75세. 70세 청년이라는 요즘, 뭐가 바쁘셔서 그리 일찍 떠나셨는지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장례문화개선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지내시면서 화장문화가 자리 잡는
2013-07-16 17:52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한국영화 테마파크를 꿈꾸며
최근 미국 월트 디즈니사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스튜디오에 다녀왔다. 디즈니랜드 정문으로 향하는 꼬마 기차를 타는 순간부터 관광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진다. 신데렐라 옷을 입은 아이는 이미 공주가
2013-07-02 17:54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가산점제가 문제야!
1999년으로 기억한다. 여성특별위원회(현 여성가족부)가 군 가산점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당시 여대생과 신체장애가 있는 남대생 6명이 제대군인지원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내놓은 상태였다. 공무원채용시험
2013-06-18 17:43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할리우드의 이유 있는 반격
지난해 한국영화의 성적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2편이나 나왔고, 한국영화 관객 수가 처음으로 1억명을 넘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올 초까지만 해도
2013-06-04 17:38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장미여관의 봉숙이와 윤창중
어, 이게 뭐야! 처음에는 라틴 음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조금씩 노랫말이 귀에 들어왔다. 이거 우리 노래잖아. 그렇다. ‘장미여관’의 ‘봉숙이’였다. 한 방송사의 밴드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이 노래를 듣고 배를 잡았다던가.
2013-05-21 19:30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무한도전, 8년의 기적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하는 남자 일곱 명, 그것도 4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아저씨’들이 모였다. 리더이자 잔소리꾼 유재석, ‘하찮은 형’ 박명수, 눈치 없는 정준하, 담석으로 고생 중인 정형돈, 동갑내기 라이벌 하하
2013-05-07 19:15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여성인재’ 등용이라고?
초등학교 4학년 때로 기억한다. 그때 별명이 ‘매 맞는 반장’이었다. 당시 담임선생님께선 자리를 자주 비우셨다. 아이들을 ‘조용히 자습시키라’는 명령을 남긴 채. 선생님이 안 계시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조용할 리가 있나! ‘차
2013-04-23 19:12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더 많은 ‘악동’을 꿈꾸며
“정말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면 이렇게 되는지, 이 아이들이 보충수업하고 학원 다니면서도 이렇게 자랄 수 있었을까요?”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2’ 심사위원 박진영의 얼굴이 상기됐다. 지난 일요일 이 프로그램에서
2013-04-09 20:33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정부, ‘어미 게’ 되지 않으려면
‘장동건’을 살까? ‘원빈’을 살까? 요즘 시중에 ‘성접대 리스트’가 떠돌아 그쪽으로 연관짓는 분들이 꽤 있을 터. 오해 마시라. 압력밥솥 얘기다. 40대와 30대의 대표 꽃미남들이 밥솥 광고를 하고 있다. ‘힘들면 연락해.
2013-03-26 20:59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사라지는 대학로 소극장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없던 1990년대 초, 서울 대학로는 지금보다 활기가 넘쳤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를 했다. 무명의 화가도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처럼 모여들었다. 그곳은 또 연극의 거리였다. 많은
2013-03-12 17:29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박 대통령의 패션
톰 브라운, 제이슨우, 지미추, 제이 크루…. 지난달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댄스파티 때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선택한 의상의 디자이너와 패션 소품의 브랜드들이다. 2004년 남성복으로 데뷔한 이후 2010년 여성복을 선보인 톰
2013-02-26 18:22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한국의 영화상이 나아갈 길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이다. 해마다 2월이면 미국 할리우드뿐 아니라 한국 극장가도 들썩인다. 아카데미 몇 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라는 홍보물이 거리에 나붙는다. 작품상이나 감독상 후보작이라고 하면 신뢰가 생긴다. 여우주연
2013-02-12 18:09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人事도 패션처럼 하세요
“서울 남성들은 등산을 매우 좋아하나 봅니다. 주중에 알프스에 가도 좋을 만한 차림으로 시내를 활보하는 분들을 여럿 봤습니다. 서울 거리는 참 재미있네요. 하하!!” 얼마 전 이탈리아에서 온 패션 스타일 컨설턴트와 인터뷰
2013-01-29 21:25
[세상에 말걸기-한승주] 조금 느리게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났다. 전 세계 최초 개봉이다. 북미 개봉일은 지난해 12월 25일, 한국은 그보다 1주일 앞선 12월 19일이었다. 그날이 ‘빨간 날’인 대통령 선
2013-01-15 18:59
[세상에 말걸기-김혜림] 여성 대통령 당선인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지면으로나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인께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 주위에는 지난 대선 이후 ‘밥맛이 없어졌다’는 둥 ‘이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둥 투정부리는 이들이
2013-01-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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