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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걸기-장지영] 남북 합동오케스트라 될까
올 여름 국내 공연계 최대 화제를 꼽으라면 단연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WEDO)의 내한 공연이다. 27년 만에 내한하는 바렌보임은 8월 10∼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WEDO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2011-07-26 17:56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지난 6일 외신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 때문. 박 장관은 “포크 배럴(pork barrel·돼지고기 통)에 맞서 재정 건전성을 복원하고 재정지출을 지속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리
2011-07-12 18:02
[세상에 말 걸기-김나래] 여의도판 ‘나가수’는 안되나
한나라당 당권 레이스가 한창이다. 4·27 재·보궐선거 패배로 전임 지도부가 물러난 ‘비상 상황’에서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4일 열린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권역별 비전 발표회가 열
2011-06-28 18:14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파리의 소녀시대
K팝이 유럽의 문화수도 프랑스 파리에 상륙했다. 그간 서구의 잣대는 무조건 따라야 할 ‘글로벌 스탠더드’였다. 자동차와 반도체를 아무리 많이 수출한들, 게임의 룰은 바뀌지 않았다. 문화는 규칙을 정하는 힘이다. 기준을 만들 권
2011-06-14 17:39
[세상에 말 걸기-장지영] 옥주현, 국민비호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주인공 구애정(공효진)은 10년 전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였지만 지금은 한물간 국민 비호감 연예인이다. 그녀가 같은 그룹 멤버의 뺨을 때린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그룹은 해
2011-05-31 17:59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고장 난 금융시스템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1990년대 국세청과 보험을 함께 담당하는 기자들은 ‘국보급’ 기자로 불렸다. 기사 출고량은 적은 반면 해외 출장 기회는 많아서다. 반대 경우도 있다. 1997년 당시 은행 출입기자들에겐 ‘시체 처리반’이란
2011-05-17 17:50
[세상에 말 걸기-김나래] G20 그리고 MB와 박근혜
솔직히 몰랐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가 어떤 의미인지를.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국격 상승 운운할 때도 그저 우리끼리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한국에 모여서 회의
2011-05-03 19:07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장애 등급 매기기
국내 장애인 정책은 등급제가 기본이다. 작동 구조는 이렇다. ‘장애인은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대상은 선별돼야 한다→국가가 장애 여부와 정도를 판정한다→등급에 따라 서비스를 차등 제공한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126쪽짜
2011-04-19 17:41
[세상에 말 걸기-장지영] 일본 ‘和’정신 어디에
국내에서 2007년 개봉돼 인기를 끈 영화 ‘카모메 식당’은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일 식당 이야기다. 이 식당은 일식이라면 떠오르는 생선회나 초밥 같은 고급 요리가 아니라 연어구이나 돼지고기생강구이 등 가정식 요리를 판다. 특
2011-04-05 21:12
[세상에 말걸기-이명희] 그들이 사는 법
“사회지도층의 윤리란 이런 거야. 일종의 선행이지, 선행. 나 가정교육 이렇게 받았어.” “그쪽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회지도층 김주원의 편지를 받는 유일한 소외된 이웃이야.” 지난 몇 달 동안 ‘시가폐인’ ‘현빈 열풍
2011-03-22 18:57
[세상에 말걸기-김나래] 댁의 동네 국회의원은?
출근길, 어쩌다 택시를 타고 “국회로 좀 가주세요”라고 하면 기사들 반응은 거의 비슷하다. 여야가 예산, 법안을 두고 싸울 땐 “국민 돈 받아 처먹고 만날 싸우기만 하는 X들”이란 소리가 단골 레퍼토리다. 최근 정치자금법 개정
2011-03-08 18:10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2.5 달러의 대가
소말리아는 기아와 내전의 땅이다. 1974년과 86년 기록적 가뭄은 가난한 나라의 농업과 목축 기반을 와해시켰다. 다행히 소말리아에는 바다가 있었다. 유럽 식탁을 채울 록랍스터 같은 어종은 밥벌이가 됐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식민
2011-02-22 17:50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인플레 전쟁 승자는?
500년 조선왕조사에서 영·정조시대는 태평성대로 꼽힌다. 특히 정조는 경제개혁 조치를 통해 폭등하는 서울 물가를 잡고 생활필수품 품귀 사태를 해결해 민생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조는 집권 15년차인 1791년 좌의정
2011-02-08 17:45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신정환이 몰랐던 것
방송인 신정환이 귀국했다.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잠적한 지 5개월 만이다. 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그는 넙죽 90도 인사부터 했다. 긴장된 표정에서 “혼나겠다”는 각오가 전해졌다. 한데, 사람들의 시선이 꽂힌 건 구부린
2011-01-26 20:57
[세상에 말걸기-김나래] 인사 잔혹사와 공정 잣대
국회 인사청문회 때만큼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는 때도 없다.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이번에 논란이 된 전관예우까지 공수(攻守) 위치 변화에 따라 여당과 야당은 수시로 입장을 바꿔왔다. 민주
2011-01-11 17:45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교사 폭행의 심리
얼마 전 학부모가 교사를 때리고 맷값을 제안했다고 해서 떠들썩했다. 한 교원단체에 접수된 사례인데, 교복치마가 짧다는 지적을 받은 여학생의 부모가 교사 얼굴을 치고 수표를 내밀었다고 했다. 재벌2세 ‘맷값폭행’의 학교편이라
2010-12-28 17:46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이런 국회 필요한가
이보다 더 생생한 격투기가 없다.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목을 조르는 것은 예사이고, 온몸을 던지는 육탄전도 불사한다. 조폭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니다. 대한민국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매년 세밑이면 벌어지는 풍
2010-12-14 17:47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한국의 부자, 미국의 부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세금을 더 내겠단다. 미국 백만장자 45명이 지난달 중순 성명을 내 “우리에겐 소득세를 깎아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까지 “나 같은 부자가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
2010-11-30 17:53
[세상에 말 걸기-김나래] 복덩이와 민폐 사이
임신 7개월의 김윤미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2년 뒤 런던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었지만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뜻밖의 좋은 성적을 거두자 고민 끝에 출전을 결심했다
2010-11-16 17:42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류샤오보를 석방하라
국격(國格)은 손님맞이용 미소로는 절대 잴 수 없다. 사실 환대의 기술에서 독재자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잡음 없이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일에 권위주의가 민주주의보다 유능하다는 건 이해할만하다. 그래서 뒤집어야 진실이
2010-11-02 18:02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환율전쟁의 이면
아시아인 다섯 명과 미국인 한 명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갇혔다. 이들은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분업을 하기로 했다. 아시아인들은 각자 사냥을 하고, 물고기를 잡고, 야생 열매를 따오고, 식사준비를 하거나 땔감을 구하고 불을
2010-10-19 17:54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스마트폰과 CEO
“미세요!” 신문사에서 스마트폰을 단체로 구입했다. 개통 첫날, 진풍경이 벌어졌다. 자신을 찾는 전화벨은 끊임없이 울려댔으나 받을 줄 몰라 허둥대는 이가 한둘이 아니었다. “어, 어” 하며 어쩔줄몰라하는 이들에게 얼리어답터
2010-10-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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