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세상에말걸기

[세상에 말걸기-이영미] 베트남 신부 실종기
지난달 베트남 신문 ‘푸느’ 기자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한국에서 베트남 신부가 실종됐다는 내용이었다. ‘중개업자의 괴롭힘과 살해 협박’이라는 제목의 8월 6일자 신문기사도 첨부됐다. 몇 시간 뒤 다시 메일이 왔다. 어조가
2010-09-14 17:55
[세상에 말 걸기-김나래] 통일을 원하십니까?
지난달 19일부터 사흘간 북한의 곡창지대인 신의주 일대에 폭우가 쏟아졌다. 6만40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주민 10여명이 사망했다. 그 소식에 대북지원을 하느니 마느니 하던 한국 정부는 31일 100억원 상당의 수해 지원을 북측에 제
2010-08-31 17:50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보기 좋은 감’이 탈나면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친중소기업’ 반전 모드에 당황해하고 섭섭해하던 대기업들이 앞다퉈 중소기업과의 상생대책, 미소금융 지원 확대 방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친서민·친중
2010-08-17 17:47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노인 홀대, 貧國 경시?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003년 곤욕을 치렀다. 새 대기오염 기준을 제안하며 내놓은 보고서에서 공기를 정화해 살릴 수 있는 사람의 목숨 값을 매겼는데, 나이 따라 차등을 둔 게 문제였다. 국민 1인의 목숨 가치를 370만 달러(
2010-08-03 18:21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여기자 실직 사건
건드리면 터지는 뇌관은 어느 사회에나 있다. 미국 제1뇌관은 인종이다. 노예제를 뿌리로 한 흑인 차별이 씨줄이라면, 신규로 진입한 라틴계 등의 이민 문제는 날줄이다. 지적 활력 같은 이민의 장점과 미국적 정체성을 부르짖는 순혈
2010-07-20 17:48
[세상에 말걸기-이명희] 소통의 리더십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내면서 기업들 사이에 ‘박지성 리더십’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주장의 권위를 앞세우기보다 팀원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부드럽게 소통하는 박지성의 리더
2010-07-06 18:00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영웅 부부젤라의 탄생
‘현대 영웅’의 탄생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동의어가 된 ‘부부젤라’ 얘기다. 부부젤라는 이번 스포츠 제전의 뜨거운 화제다. 길이 1m 남짓의 플라스틱 나팔. 그 원색의 값싼 악기가 집단적으로 뿜어내는 소리는 폭발적이다.
2010-06-22 17:45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상상력이 부족했다
6·2 지방선거전이 개막도 하기 전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5월 23일) 한 달 전부터 출판가 키워드는 ‘노무현’이었다. 관련 책이 쏟아지고, 나오는 족족 팔렸다. 최고 베스트셀러가 된 사후 자서전 ‘운명이다’는 두 달도
2010-06-08 18:42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정주영의 꿈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서문에서 “나에게 서산농장의 의미는, 수치로 나타나는, 혹은 시야(視野)를 압도하는 면적에 있지 않다. 서산농장은 그 옛날 손톱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돌밭을 일궈
2010-05-25 21:25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노풍(盧風)’에 부치다
경남 진영엔 감이 많구나…. 그가 몸을 던진 ‘부엉이 바위’를 끼고 정토원으로 올라가며 그런 생각을 했다. 산길 주변으로 감나무가 지천이었다. 감꽃 떨어진 나무엔 푸른 감이 영글고 있었다. 무수한 이들이 글을 남긴 노란색 리본
2010-05-11 21:17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목숨 값이 아니다
의사자(義死者). 타인의 생명 등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이다. 대신 의로운 일은 직무와 무관한 행위여야 한다. 소방관이 불 끄다 숨지면 순직이다. 군인이 교전 중 사망하면 전사자가 된다. 직업과 무관하게, 굳이 하지 않아도
2010-04-27 18:04
[세상에 말걸기] 애플=독이 든 사과?
애플의 ‘아이폰’ 도입 여부를 검토하던 SK텔레콤 TF(태스크포스) 명칭은 ‘백설공주’였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선 아이폰이 ‘독이 든 사과’였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은 음성통화 매출이 한계에 이르면서 무선인터넷을 새로
2010-04-13 18:05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국가가 뭘 해줬지?
그건 참, 재미있는 반응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건강보험개혁 법안을 발효시켰을 때 말이다. 미국 언론은 1912년 민주당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이래 약 100년 만에 전국민 건강보험 시
2010-03-30 17:52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막걸리 잔 공모전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막걸리 잔을 표준화하겠다고 나섰다. 막걸리 잔 공모전을 열어 당선작을 대중적으로 보급하겠다는 내용이다. 정부가 나서서 교량이나 공원, 가로등 같은 공공시설의 디자인을 공모한다는 얘기는 들
2010-03-16 18:39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거물 모시기
‘엔로니티스(Enronitis)’. 2001년 미국의 거대 에너지 회사인 엔론이 파산한 후 등장한 신조어다. ‘Enron as it is(엔론과 같은)’를 축약한 것으로 엔론처럼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변칙회계 의혹에 휩싸여 있는 기업들을 지칭하
2010-03-02 19:23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접속의 시대, 명절 생존법
바야흐로 접속의 시대다. 포스트 모던한 현대 자본주의의 특징을 미국의 사회비평가 제러미 리프킨은 이렇게 정의하면서 ‘소유의 종말’을 선언했다. 재산도 중요하지만 이제 연결된다는 게 더 중요해졌다.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2010-02-16 18:55
[세상에 말 걸기-이영미] 이란 민주화가 걱정이면
타이밍이 절묘했다. 한 세기 넘게 창고에서 뒹굴던 토기 조각은 왜 지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까. 배경은 알 길이 없다. 분명한 건 ‘개 먹이용 비스켓 크기’라는 토기 편(片)이 대영박물관을 곤경에서 구했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2010-02-02 18:09
[세상에 말 걸기-이명희] 강남 엄마 따라잡기
새해 들어 다시 학원가를 기웃거리고 있다. 아이와 함께 미국 연수를 갔다 돌아온 지 1년. 초등학생 아이는 1년 6개월간 미국에 서의 생활을 정말 즐겼다. 지역예술센터에서 하는 연극반에 가입해 미국 아이들 틈에서 주인공도
2010-01-19 18:08
[세상에 말 걸기-손영옥] 나만의 산티아고 길
연말연시 신문 경제면에는 재계 인사가 줄을 잇는다. 경영 세습이 상식이 된 한국사회에서 재벌 2, 3세들의 전진 배치는 늘 화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에게는 ‘성골(聖骨)’들의 예정된 부상보다 샐러리맨들의 성공 신화가 더 감동
2010-01-05 18:20
제목만보기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