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청사초롱

[청사초롱-이나미] 보건의료 난맥상에 대해
한의사, 의사, 약사, 제약회사, 환자, 보호자,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보건의료 분야는 불만도 많고 구설도 많다. 언뜻 보면 의사는 의사대로 한의사는 한의사대로 약사는 약사대로 똘똘 뭉
2017-09-26 18:32
[청사초롱-곽금주] 점점 잔인해지는 10대 폭력
얼마 전 일어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은 큰 충격이었다. 10대 여자 가해자들의 폭행 정도가 잔인했다. 가해자는 당시 피해자가 피범벅이 된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SNS에 올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농
2017-09-19 17:42
[청사초롱-손수호] 나의 봉사활동 실패기
나이를 먹으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싶었다. 남을 위해 자신을 내놓는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자책감이 들었다.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복음이 메아리처럼 귓전을 맴돌았다. 성취를 위해 달려온
2017-09-12 17:29
[청사초롱-이기호] 학종을 구하려면
재작년부터인가 낯선 고등학생들에게서 메일을 받는 일이 부쩍 늘었다.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학생들인데 작가를 직접 만나서 작품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정중한 인터뷰 요청이었다. 처음엔 ‘아, 드디어 고등학생들마저
2017-09-05 17:37
[청사초롱-이나미] 유해물질 공포 처방전
삼십년 전 아이들 키울 때 헝겊 기저귀를 쓰느라 매일 퇴근하면 기저귀 빨래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 약한 피부 보호하고 돈도 아끼느라 그랬지만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 때만 해도 쓰레기 종량제가 없어 수도세가 더
2017-08-29 19:09
[청사초롱-곽금주] 음악, 힐링이 아닐 수 있다
어느덧 처서(處暑)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폭염의 여름이 이제 슬슬 자리를 비키고 있나 보다. 그나마 아침과 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해졌다. 이렇게 여름이 끝나가면서 많은 지역에서 가을을 준비하는 것 같다. 인디음악, 대숲 콘서트,
2017-08-22 17:41
[청사초롱-손수호] 웃기는 作名, 이제 그만!
예전에 부산 지하철을 탔더니 감천동 문화마을을 ‘한국의 마추픽추’로 소개하고 있었다. 관광회사도 아닌 공공기관이 제작한 광고였다. 여기저기서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홍보가 감천 문화마을을 전국
2017-08-15 17:42
[청사초롱-이기호] 가려야 보이는 것들
작가가 되겠답시고 한 삼 년 동안 신춘문예와 문예지 공모에 줄기차게 응모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르바이트는 주말에만 하고 주중에는 공공도서관과 옥탑방에 웅크리고 앉아 계속 소설만 읽고 써댄 나날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쓰
2017-08-08 17:35
[청사초롱-이나미] 영원한 아이와 조로한 어른
미래는 불안하고 현실은 답답하다는 이들이 많다. 더위만큼이나 짜증나는 상황도 많기 때문이리라. 삼복더위에 촌각을 다투면서 무거운 물건을 나르면서, 에어컨도 작동되지 않는 부엌에서 뜨거운 기름에 다쳐가며 불 앞에 서 있으면서,
2017-08-01 17:44
[청사초롱-곽금주] 새로운 여행지의 시간 흐름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이다. 7월 말부터 8월 초에 전체 여름 휴가객의 60% 이상이 몰릴 것이라고 한다. 이동인구는 평상시와 비교해 47%나 증가돼 지난해보다 더 많다.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탈출은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휴가에 임하
2017-07-25 17:13
[청사초롱-손수호] 청계천, 서울路 찍고 광화문!
오래전에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 궁금한 것 중 하나가 물의 존재였다. 저 멀리 한강이 있다고는 하나 도심에서는 도무지 물 구경을 할 수 없었다. 마을마다 크고 작은 개천과 우물이 있는 시골과 딴판이었다. 거대한 도시에 물 없이 어
2017-07-18 18:33
[청사초롱-이기호] ‘수월성’은 사전에 없어요
옛 기억 하나.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엔 예술고등학교가 흔치 않았다. 전국 단위로 서너 개가 있었을까? 그만큼 희소했기 때문에 그런 고등학교가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학생이 태반이었다. 그럼 그때 미대나 음대 진학을 희
2017-07-11 17:14
[청사초롱-이나미] 참전용사들 예우해야
미국을 방문한 한국 대통령이 장진호 전투 기념비 앞에서 미군의 노고를 치하하며 연설할 때 초대받은 노병들이 눈물을 훔쳤다. 어쩌면 그 장면을 보며 같이 운 한국인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의 아버지도 6·25동란 중 소년병
2017-07-04 17:57
[청사초롱-곽금주] ‘안아키’로 본 과학에 대한 불신
건강하게만 커 준다면, 가능하면 약을 쓰지 않고 아이를 키우고 싶은 것이 많은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몇 년 전 인터넷상에서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안아키) 카페가 개설되었다. 아이가 아파도 병
2017-06-27 18:24
[청사초롱-손수호] 벨기에 공주의 좀 판타지한 느낌
벨기에 공주의 좀 판타지한 느낌 기사의 사진 한국인이 선호하는 나라에 스위스가 늘 상위에 오른다. 자연의 아름다움에다 중립의 가치를 지향하는 전통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800만 인구에 땅이 남한의 절반에 불과한데도 국제적 명성
2017-06-20 17:25
[청사초롱-이기호] 누가 누구를 비판하는가
소설 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보니 종종 가슴 아픈 비판과 마주하는 일이 생긴다. 이름 모를 독자에서부터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는 평론가, 동료 작가,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까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훅훅 예리한 칼날이 들어온
2017-06-13 18:56
[청사초롱-이나미] 이젠, 환경이다
아이들 수 감소로 동네 중학교가 문을 닫고 다른 교육기관으로 바뀐 후 갑자기 담장에 있던 아름드리 나무들의 목과 어깨가 모두 잘려나가고 밑동만 남았다. 해마다 흐드러지게 피어 숨을 멈추게 만들었던 장미관목의 길도 사라졌다. 도
2017-06-06 17:28
[청사초롱-곽금주] 갈등 부추기는 소득 불평등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대상자 83% 이상이 우리나라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하였다. 또한 공정한 노력을 통해 타고난 사회경제적 계층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10% 이하라고 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또 한국 사회에서 성공을 위한
2017-05-30 17:29
[청사초롱-손수호] 문재인의 문장
취임식이 한참 지났는데도 여운이 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미 2012년에 한 이야기라고 하는 데, 대통령의 언어가 되니 다르게 들린다. 또 있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2017-05-23 17:35
[청사초롱-이기호] 심블리를 위하여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마음에 물드는 경우는 대체 어느 때 일어나는 것일까? 뜻밖의 행동을 목격하거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그런 화학 반응이 일어나기도 하겠지만 나의 경우는 그 대상이 된 사람이 쓰는 언어
2017-05-16 18:25
[청사초롱-이나미] 우리가 리더다
선거기간 중 참으로 많은 사람이 후보들의 자질에 대해 걱정했다. 후보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언론은 지적하고 야단치기 바빴고,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에 대해서는 조롱, 경멸, 분노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2017-05-09 19:00
[청사초롱-곽금주] 투표, 그 불편한 심리
급작스럽게 치러지는 5월 9일의 장미대선이 코앞이다. 후보자들의 공방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처음부터 강력히 지지하는 후보자가 없었던 유권자의 경우는 이런 공방을 보면서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국민으로서 행사하는 한 표는 진
2017-05-02 17:31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