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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시론-박영호] 가버나움
칸에서 15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다. 그런가 하면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일어나게 한 것은 예술적 감흥일 것이고, 일어나지 못하게 한 것은 삶의 무게일 것이다. 이 둘을 하나에
2019-02-22 03:59
[바이블시론-권민정] 워킹맘의 눈물
시편 127편 3~5절에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라고 했다. 자식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작년 우리나라
2019-02-15 04:02
[바이블시론-주도홍] 종교개혁자 츠빙글리
자유는 모든 시대가 찾던 보물이다. 이 시간 우리는 보물 여행을 하려 한다. ‘개혁교회의 아버지’ 츠빙글리(1484~1531)가 1519년 1월 1일 토요일 취리히 그로스뮌스터교회에서 성경적 설교로 새 시대를 열었다. 츠빙글리가 찾았던 것
2019-02-08 04:00
[바이블시론-장윤재] 다시 산다면
미국의 한 사회학자가 만 95세 이상 된 고령자 50명을 대상으로 이런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만약 당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아흔다섯 살이 넘었다면 시간적으로 인생을 충분히 살았다고 말할
2019-02-01 04:03
[바이블시론-박영호] 스카이는 하늘이 아니다
미국 유학시절 ‘강남엄마 따라잡기’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2007년이었다. 변화하는 한국사회 풍속도를 멀리서나마 따라잡아 보리라는 의도도 있었다. 한국의 교육열이 너무 심하구나 혀를 차며 보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2019-01-25 03:59
[바이블시론-권민정] 착한 이웃
예수님이 지금 이 땅을 보시며 제일 불쌍해서 가슴 아파할 사람은 누굴까 생각해본다. 늙고 병들어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 길 위에서 떠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 나는 그중에서도
2019-01-18 04:00
[바이블시론-주도홍] 눈사람이 된 현대인
지난 연말 동네 서점에 들렀다. 서점에 가면 먼저 시집을 찾는다. 다음 내가 만나는 장르는 수필과 소설이다. 연말이면 등장하는 문학상 수상작이 눈에 들어왔다. 소문만 들었지, 아직 제대로 마주친 적 없는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
2019-01-11 04:03
[바이블시론-장윤재] 진짜 부자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기(己)는 황(노랑)이고 해(亥)는 돼지이니 노란돼지의 해이다. 세상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좋아한다. 올해 태어나는 아기는 제 먹을 것을 가지고 나온다고 해서 바닥이던 출산율이 그나마
2019-01-04 03:59
[바이블시론-송용원] “응답하라 1977”
다들 그립다고 말한다. 건물도 초라했고 교인들 대부분 가난했어도 정겹고 살갑던 과거 우리 한국교회 풍경을. 어린 시절 고향 제주의 주일학교 기억이 떠오른다. 처음 새벽기도를 나간 때는 1977년.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이었다. 한
2018-12-28 04:00
[바이블시론-임성빈] 포용사회와 성탄의 정신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는 다음 같이 주장한다. “오늘날 전 세계의 법과 질서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는 신과 신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계획을 계속해서 믿는 사람들이다. 신을 두려워하는 시리아는 세속적인 네덜란드보다
2018-12-21 04:03
[바이블시론-전철] 인간의 죽음
3일간 장례식장에 있었다. 산 자와 죽은 자는 헤어지는 시간을 준비한다. 이 세상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죽은 자는 이 땅의 삶을 완성하고 마감한다. 그리고 어딘가로 새롭게 떠난다. 그가 엄마의 양수에서 나와 처음 세상의 빛을 본
2018-12-14 03:59
[바이블시론-장윤재] 만물의 끝이 다가왔으니
기독교는 세상의 ‘시작’이 있었으니 ‘끝’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이를 ‘종말론’이라 부른다. 하지만 종말론만큼 숱한 오해와 혼란을 불러온 교리도 없다. 과연 종말론의 핵심은 무엇인가. 사도신경은 세
2018-12-07 04:00
[바이블시론-송용원] 끝까지 지지 않는 꽃, 소망
지난 11월 11일은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이었다. 유럽 시민들은 언제나 그렇듯 존 맥크래의 시 ‘플랜더즈 들판에서’를 읊조리며 가슴에 양귀비를 달았다. 돌아오지 않는 전사자들을 영원히 기다리는 꽃이다. 11월은 하루로 치면
2018-11-30 04:02
[바이블시론-임성빈] 정체성의 정치와 교회, 신앙인
오늘날 우리 사회는 평안하지 않다. 이전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졌고, 정치적으로 자유화됐으며, 문화적으로는 다양화됐다. 그러나 불안은 커지고 갈등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가히 불
2018-11-23 03:59
[바이블시론-전철] 인간의 미래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WHF)이 10월 말 부산 수영구 문화재생공간 F1963과 키스와이어센터에서 열렸다. 세계 41개국에서 찾아온 137명의 연구자가 발표와 토론을 함께 했다. 2016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포럼의
2018-11-16 04:00
[바이블시론-장윤재] 인간의 죄
현대인들은 ‘죄’를 잘 믿지 않는다. 인간이 진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는 ‘인간의 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구약성서에 죄를 뜻하는 세 가지 낱말이 나온다. 첫째는 ‘아온’이다. 마음이 비
2018-11-09 04:02
[바이블시론-송용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도
종교개혁 501주년은 조용히 지나갔다. 작년 이맘때 그렇게 요란했던 개혁의 외침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혹한기에 접어든 한국교회가 다가오는 영적인 겨울을 견뎌낼 수 있을지…. 살다 보면 따뜻한 양지도 차가운 음지도 있다. 하지만
2018-11-02 03:59
[바이블시론-임성빈] 종교개혁과 한국교회의 과제
2017년, 우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가진 바 있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 받아 더욱 신앙인다운 신앙인, 교회다운 교회가 되자는 목적에서였다. 이제 한 해가 지나 501주년을 보내며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2018-10-26 04:00
[바이블시론-전철] 거대한 전환
2018년 10월 10일 한신대 신학대학원에 귀한 손님이 왔다. 과정사상을 20세기 대표적인 현대신학으로 빚어낸 신학자 존 캅 교수가 방문했다. 존 캅은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CRS)가 주최한 제3차 국제콘퍼런스 ‘생태문명의 전환을 위한
2018-10-19 04:03
[바이블시론-장윤재] 하나님의 정의
마태복음 20장에 등장하는 ‘포도밭 주인의 비유’는 인간이 말하는 정의와 하나님의 정의가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어느 날 포도밭 주인이 이른 아침부터 일꾼을 고용해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하고 일을 시켰다. 그 주인
2018-10-12 04:03
[바이블시론-송용원] 극상품 복음의 맛
주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라 하셨다. 언제 그것을 아셨을까? 그리고 얼마나 오래된 것일까? 그 싹을 예고한 이사야부터 시작해도 600년 이상이다. 세상에서 주님만큼 오래된 포도나무가 또 있을까? 이탈리아 안티노리 와인농장이다. 우리
2018-10-05 03:59
[바이블시론-임성빈] 나는 누구인가
오늘의 위기는 전환기적 위기이다. 기존 질서를 작동하게 하였던 권위가 의심받고, 사회 전 분야에 모호성이 팽배해 있다. ‘우리’라는 말 아래 행해지던 것들이 의심의 대상이 되며, ‘나’가 중심이 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전
2018-09-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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