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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시론-송용원] 잊히지 않는 상처 껴안기
금년 부활절은 4월 첫날, 만우절이기도 했다. 부활절은 인터넷 검색 순위에서 만우절에 밀려 2위에 그쳤다. 꼭 만우절이 아니더라도 부활의 의미가 먼 이야기처럼 들려서 그랬는지 모른다. 신이 계시다면 왜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을 이토
2018-04-20 05:00
[바이블시론-임성빈] 더 깊고, 올곧은 문화를 꿈꾸며
오늘 교회는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단체로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독교가 합리성과 충돌한다고, 민족주의적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념적인 갈등상황에서
2018-04-13 05:00
[바이블시론-전철] 조롱당하는 인간
언제부터인가 파란 하늘이 사라졌다. 하여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새삼 반갑다. 이들이 저 우울한 미세먼지를 정화하기 때문이다. 허나 인간이 빚어낸 대기오염을 언제까지 자연이 수습하고 치유해줄까. 아직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2018-04-06 05:05
[바이블시론-장윤재] 생태적 회심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말이다. 미세먼지는 숨 막히고, 무엇보다 이 봄이 어느 순간 폭염으로 돌변할지 두렵기까지 하다. 1960년에 과학자 레이첼 카슨이 예견한 ‘침묵의 봄’이 아직 오지 않은 것을 그
2018-03-30 05:05
[바이블시론-송용원] 선과 악의 경계선 너머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 ‘수용소군도(收容所群島)’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의 양심’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18∼2008)은 선과 악의 경계선이 인간 외부에 있지 않음을 간파했다. 선악을 가르는 기준은 이데올로기, 국경, 제도, 계
2018-03-23 05:05
[바이블시론-임성빈]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포용해야
평화올림픽을 지향했던 평창올림픽은 우리에게 평화를 향한 희망과 함께 적잖은 과제를 주었다. 그중 남북단일팀 구성을 둘러싼 논쟁과 젊은 세대의 비판적 여론은 우리에게 세대 사이의 인식에 대한 차이와 함께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2018-03-16 05:02
[바이블시론-전철] 인간의 마음
거칠고 견고한 폭력, 위선, 뇌물의 시대를 살아간다. 아픈 시대를 대하는 마음이 불편하고 부끄럽다. 공대생을 위한 공학윤리 수업의 주제 가운데 하나가 선물과 뇌물의 차이다. 서로 무엇을 주고받았을 때 공개해도 상관없는 것이
2018-03-08 17:45
[바이블시론-장윤재]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성서의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자기 민족을 사랑했던 사람이다.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산에 올라 있을 때 산 아래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절하며 야단이 났다. 하나님은 “나는 이 백성들에게 신물이 났다, 이제 내가
2018-03-01 18:27
[바이블시론-송용원] 이파리 하나만 그려도 된다
이 땅에서 기업가로 살아간다는 존재이유는 무엇일까? 역사가 폴 존슨에 따르면 목수로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조그만 비즈니스를 하셨던 예수님의 일을 모범으로 삼았던 기독교 수도원 공동체에서 기업(企業, company)의 본래 의미가 꽃
2018-02-22 18:17
[바이블시론-전철] 나를 넘어서는 것
“그 이후 나는 저물고 있었다. 행복을 탐낸다는 것이 죄악처럼 두려운 오월.” 시인 고정희의 시 화육제별사(化肉祭別詞) 한 토막이다. 역사의 아픔과 내면의 슬픔이 깊이 결탁된 시의 한 문장을 음미한다. 한 시대를 신앙의 눈으로 고
2018-02-08 17:41
[바이블시론-장윤재] 생명의 노래를 불러라
호머의 ‘오디세이’는 오디세우스라는 사람의 방랑과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을 향해 배를 띄우는 오디세우스에게 ‘사이렌’을 조심하라는 경고가 내린다. 사이렌은 아름다운 처녀 얼굴에 새의 몸을 하고 날
2018-02-01 17:50
[바이블시론-송용원] 새로운 500년의 길목에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에 비춰진 대한민국의 자화상은 어땠을까. 금년 30-5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의 1인당 소득 순위는 올랐지만 삶의 만족도는 떨어졌다. 특히 ‘누군가
2018-01-25 18:58
[바이블시론-임성빈] 2018, 우리의 소망
아들을 군에 보낸 후의 경험이다. 훈련병 시절 “군대에서 무엇을 배웠냐”고 물었다. “첫째 세상에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둘째 참는 것”이라고 답했다. 시간이 지나 나름 군생활에 적응이 된 것 같아 다시 물어보았다.
2018-01-18 17:44
[바이블시론-전철] 시간의 주님
2018년, 새로운 시간이 열렸다. 그가 우리의 잠과 인생을 다시 깨었다. 새해 타임캡슐은 우리의 고유한 삶으로 다시 귀환했다. 시간의 의미를 헤아린다. 시간은 각자에게 반복 불가능한 유일한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너무나 보편적이기
2018-01-11 17:24
[바이블시론-장윤재] 계속되는 창조
성서에는 세 가지의 창조가 나온다. 첫째는 ‘태초의 창조’, 즉 원 창조다. 둘째는 ‘계속되는 창조’, 즉 현재의 창조다. 셋째는 ‘새 창조’, 즉 창조의 완성이다. 태초의 창조로 시간이 시작된다. 하지만 창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
2018-01-04 17:30
[바이블시론-지형은] 새해를 기다리며
진부한 말인데,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간이다. 이런 질문을 다시금 던져보는 것이 삶을 깨우는 데 좋다. 어디로 가는가? ‘어디로 가는가,/ 마음 말이다/ 이전인가, 나중인가// 마음 가는 쪽으로/ 삶도 간다// 과거로는/ 생각은 가도
2017-12-28 19:14
[바이블시론-임성빈] 2017년 성탄과 한국교회
오늘날 한국교회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교회가 교회답지 못함 때문이다. 그것은 곧 신앙인들의 신앙인답지 못한 신앙과 삶 때문이기도 하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맞는 2017년 성탄절, 신앙인들은 자신의 신앙과 삶
2017-12-21 17:29
[바이블시론-채수일] 부끄러움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올 해 탄생 100주년이 되는 시인 윤동주(1917-1945)의 마지막 시, ‘쉽게 쓰여진 시’입니다. 이 시를 쓰고 한 달 뒤, 윤동주는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징
2017-12-14 17:43
[바이블시론-장윤재] 이름 없는 산타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온다. 그런데 갈수록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생과 무관한 축제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언젠가 영국의 버밍햄 시의회는 이런 세태를 반영하여 크리스마스라는 이름도 ‘윈터벌’로 바꾸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
2017-12-07 17:47
[바이블시론-지형은] 기다림은 희망이다
올해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격하게 변동이 많았다. 전통있는 외국 언론들이 오늘날 세계의 민주주의를 구했다고 평가하는 광화문 촛불 혁명을 통해 비폭력으로 정권이 바뀌었다. 엊그제의 도발까지 이어진 북한의
2017-11-30 17:51
[바이블시론-임성빈] 신은 어디에 계시는 것입니까
예기치 못한 재해나 부정의한 현실을 마주할 때 신앙인들은 그 신앙의 대상을 찾아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의 기준인 성경을 살펴보면 다소 당혹스러운 증언들을 접하게 된다. 특히 의로운 삶을 살려고 애썼던 신앙
2017-11-23 18:48
[바이블시론-채수일] 종교개혁은 미완의 개혁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많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념행사들이 그렇듯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도, 500년 전, 왜 종교개혁이 일어났는가. 종교개혁의 본질은 무엇인가
2017-1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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