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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시론-장윤재] ‘함께’ 드리는 감사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경기도 한 양계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사료 값이 폭등하자 닭에게 하루 세 번 주던 모이를 한 번으로 줄였다고 한다. 그러자 배가 고파진 2만 마리의 닭이 서로 싸우더니 죽은 닭의 내장을 쪼아 먹었다. 배고픔이
2017-11-09 17:27
[바이블시론-지형은] 종교개혁 기념일 이후
엊그제 10월 31일, 종교개혁 기념일이다. 그것도 오백주년이나 되는 해니 대희년이다. 희년은 모든 것이 다시 회복되는 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점으로 돌아가는 시공간이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의 해다. 누가복음 4장에 따르
2017-11-02 18:42
[바이블시론-임성빈] 종교개혁과 리더십
리더십이란 리더가 다른 사람의 행동과 태도, 비전, 가치관 또는 신념에 영향력을 미치는 관계성을 말한다. 즉 리더십은 관계이자 영향력을 의미한다. 리더는 높은 직위(status)에 있는 사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
2017-10-26 18:07
[바이블시론-채수일] 잔치와 하나님 나라
올해 10월은 유난히 추석 연휴가 길었고, 이런저런 축제도 많았습니다. 추석 연휴를 의미 있게 활용한 사람도 많았지만, 어떻게 지내야 할지 당혹스러운 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잠시도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놀 줄도 모르기
2017-10-19 17:36
[바이블시론-장윤재] 저 별은 나의 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대화’라는 책에서 지동설을 주장한 것이 1632년의 일이었다. 당시 교회는 종교재판을 열어 이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 그 후 360년이나 지나 교황은 1992년에 이 재판이 잘못된 것임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2017-10-12 17:36
[바이블시론-임성빈] 과학과 신앙, 소통과 협력
과연 과학과 신앙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나폴레옹에게 “전하, 저에게는 ‘신’이란 가설은 이제 필요 없습니다”라고 단언했던 라플라스와 같은 계몽주의적 과학자들에게 신앙이란 과학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었다. 그러나 증명 가
2017-09-28 17:32
[바이블시론-채수일] 내로남불과 성경
기독교에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현실에 대한 예언자적 비판과 참여를 진보로, 기존 체제에 대한 적극적 순응 혹은 현상유지를 보수로 판단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진보가 인간화를 주장하는데 반해, 보수는 복음
2017-09-21 17:52
[바이블시론-장윤재]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고
결국 터질 게 터지고 말았다. ‘살충제 계란’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계란을 두려워하게 됐다. 성서에 자식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주고, 달걀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독)을 줄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오듯(누
2017-09-14 17:32
[바이블시론-지형은] 평화의 상상력
한참 옛날이다. 강한 나라들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었다. 더 강한 군사력과 무기체계를 갖춘 나라가 나타나서 강한 나라들을 꺾고 권력을 틀어쥐었다.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는 힘 특히 군사력이었다. 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이리 치이고
2017-09-07 17:39
[바이블시론-임성빈] 21세기 신앙은 ‘삶으로의 예배’
세계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20세기 후반 사회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그러므로 대부분 사람들에게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으로 상징되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과 현 인
2017-08-31 17:34
[바이블시론-채수일] 증오에 대하여
얼마 전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습니다. 오사카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극우 일본인들이 ‘증오연설’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 더 기승을 부린다는 극우파 일본인의 발언 내용만이 아니라,
2017-08-24 18:22
[바이블시론-장윤재] 핵과 평화 사이에서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주 ‘죽음의 여행’이라는 이름의 사막에서 첫 핵폭탄 실험이 있었다. 상공 9㎞까지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이를 지켜보던 실험책임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힌두교 경전의 한 구절을 인용해 이렇
2017-08-17 18:02
[바이블시론-지형은] 미완의 광복절과 평화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伸寃)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
2017-08-10 18:42
[바이블시론-임성빈] 후기 세속화 시대의 교회
종종 신앙인 중에서 세상을 희망이 없는 곳으로 규정하고, 교회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려는 경우를 본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의 신앙과 삶의 태도는 그리스도인다운 태도가 아니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 듯 우리는 역사 안에서
2017-08-03 18:34
[바이블시론-채수일] 지성적 신앙과 일상의 聖化
마르틴 루터(1483∼1546)의 교회개혁 500주년을 맞아 크리스천 아카데미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제가 ‘지성적 신앙과 일상의 성화(聖化)’입니다. 이 주제에는 한편으로 한국교회 보수집단의 반지성주의를, 다른 한편으로
2017-07-27 17:48
[바이블시론-장윤재] 홍수 뒤에 무지개 뜨면
한반도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6월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 시작하더니 이번 장마는 ‘물폭탄’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아열대의 우기가 시작된 것 같다. 지금 한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기후변화
2017-07-20 18:41
[바이블시론-지형은] 공교단의 품위로
기독교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공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공교회,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여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성령의 임재와 현존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신앙 공동체를 모아서 부르는 이
2017-07-13 18:15
[바이블시론-임성빈] 세대 갈등과 통일 준비
한국사회에서 갈등의 축을 오랫동안 형성한 것은 정치적 이념, 경제적 격차, 지역 차별 등의 문제였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 세력 간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빈부, 노사,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반목도 사회통합을 가
2017-07-06 18:08
[바이블시론-채수일] 하나님은 어떻게 보시는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비텐베르크를 중심으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제36차 ‘교회의 날’ 주제는 ‘개혁과 변형’이었고, 주제 성서연구의 하나는 ‘하갈, 보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하갈은 아브람(아
2017-06-29 19:46
[바이블시론-송병구] 위대한 거인, 그가 남긴 발자국
한 거인이 세상을 떠났다. 몸도 거구지만, 그의 족적은 더 컸다. 유럽의회가 있는 프랑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장례식을, 정치인으로 입문한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슈파이어 대성당에서 장례미사를 한다. 유럽 명예시민인 그는 유럽연합
2017-06-22 17:26
[바이블시론-지형은] 祖國이 잘돼야
최근 미국 시카고에 가서 흐뭇한 말을 들었다. 메트로 시카고에 속해 있는 윌링(Wheeling)시 얘기다. 이곳 한인교회들이 매입한 부동산을 상업용에서 종교용으로 용도변경을 하는 과정에 얽힌 이야기다. 이런 용도변경이 일반적으로는
2017-06-15 18:01
[바이블시론-임성빈] 종교인구 통계, 그 의미와 도전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종교 인구에 대한 조사는 우리에게 많은 도전을 준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 중 하나는 기독교가 전체 종교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는 결과였다. 2005년에는 전 인구의 18.2%를 차지하던 기
2017-06-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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