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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시론-임성빈] 갈등사회와 교회
오늘날 한국의 사회 갈등은 심각하다. 예전에는 좌우의 이념적 갈등과 계층 갈등, 지역 갈등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진보와 보수로 갈라지는 세계관 갈등과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회 갈등의 심화에는
2017-02-16 17:42
[바이블시론-채수일] 짠맛을 잃은 소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마태복음 5장 13절) 마태의 이 말씀은 오랫동안 크
2017-02-09 17:52
[바이블시론-송병구] 개혁 500년, 교회가 선 자리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500주년을 맞은 올해는 한국교회가 자신을 돌아볼 최적의 해이다. 국민적 과제로 적폐청산을 모색하는 이때에 ‘흔들리는 한국교회’가 다시 공의의 방향타를 잡고, 개혁의 고동을 울릴 기회라는 말이다.
2017-02-02 17:27
[바이블시론-지형은] 민국아, 민국아
옛날 우리네 동네 저녁께 그림 한 번 떠올려보자. 민국이가 친구들과 놀고 있다. 저녁밥 먹을 시간이 되는 줄도 모르고 논다. 엄마가 민국이를 찾으러 나왔다. “민국아, 민국아!” 동네에 민국이가 있을 만한 곳을 다니면서 부른다. 엄
2017-01-26 16:39
[바이블시론-임성빈] 위기의 한국과 종교개혁 500주년
대한민국이 위기다. 우리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경제와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갈등과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갈등과 불안을 관리하고 통합해야 할 정치는 오히려 위기의 근원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신앙인, 교회의 과
2017-01-19 18:22
[바이블시론-채수일] 헤롯왕 vs 아기 예수
이상한 일입니다. 유대 왕이자 당대 절대 권력을 가진 독재자가 동방에서 온 현자들에게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문을 듣고 당황했다는 것은. 더욱 이상한 것은 그러면서도 새 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나선 동방에서 온 현자들에게
2017-01-12 17:54
[바이블시론-송병구] 깊은 어둠에서 다시 소망을 품자
시한부 삶을 살던 어느 선배가 ‘날아가는 시계(Time Flying)’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던 한 소녀가 시간이 너무 더디 흐르는 것이 답답해 2층에서 창밖으로 시계를 날려버렸다고 한다. 빨리 성장하고 싶어 몸
2017-01-05 18:19
[바이블시론-지형은]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장에 인류 최초의 범죄가 기록돼 있다. 범죄 후에 전개되는 이야기가 하나님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니 아담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큰 소리로 찾아 부르는 것이 아니다. 범죄를
2016-12-29 17:39
[바이블시론-유장춘]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교육철학자 파커 팔머가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을 이야기할 때 그 핵심은 ‘무엇을 배우느냐보다 누구에게 배우느냐’가 더 중요하고, ‘누구에게 배우느냐보다 어떤 상황에서 배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영성은 개별적이
2016-12-22 17:29
[바이블시론-채수일] 촛불 국민에게 노벨평화상을
촛불 앞에서 얼음나라, 얼음공주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만 불어도 촛불은 꺼진다고 하던 여당 국회의원의 말은 틀렸습니다. 바람이 거셌지만 촛불은 횃불이 되었고, 작은 촛불로 시작된 민심은 마침내 겨울공화국의 육중한 철문을
2016-12-15 17:25
[바이블시론-송병구] 피난처로 존재하는 사회
광화문광장은 역사를 새로 쓰는 중이다. 광장은 마치 신문고를 두드리는 마당 같아서 그곳에 가면 요즘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지난 여섯 차례 주말마다 불 밝혀온 촛불함성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 근현대사는 광화문 앞
2016-12-08 18:40
[바이블시론-지형은] ‘크리노’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2016-12-01 18:29
[바이블시론-유장춘] ‘우리’의 기도를 드리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공산주의 시절 루마니아의 감옥 안에서 죄수들 간에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한 공산주의자가 이 예수님의 말씀은 부패한 권력자에게도 무조건 복종하라는 거 아니냐고 비웃었습니다. 그러자 리차드 범브
2016-11-24 19:03
[바이블시론-채수일] 최순실과 이세벨
최순실의 국정농단 실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서 있다는 것도 서서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함성은 그에 비례해 더욱 커질 것이고, 촛불은
2016-11-17 19:01
[바이블시론-송병구] 어둠이 깊다, 촛불을 켜라
11월이다. 날이 점점 차가워지고, 해의 꼬리가 잔뜩 짧아졌다. 아침녘은 늦도록 어스름하고 이른 초저녁부터 어둑어둑하다. 어느새 일년이 거의 다 지났다는 아쉬움으로 발걸음이 총총하다. 저물어 가는 한 해, 뒤돌아보니 여유 없는 발
2016-11-10 17:27
[바이블시론-지형은] ‘기도할 때’라는 뜻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꼬이는 최순실 사태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사태에 연루돼 있는 이들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제다. 권력에 붙어 국정을 농단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을
2016-11-03 17:25
[바이블시론-유장춘] 평화를 위한 편들기
평화를 교육하기 위한 원칙에는 ‘당파성을 갖도록 훈련하는 것’도 있다. 흔히 평화를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운데 서거나, 양쪽 모두에게 좋은 관계를 가지거나, 그게 아니라면 양쪽 모두에게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지혜롭다
2016-10-27 19:11
[바이블시론-채수일] 지진은 하나님의 심판인가
얼마 전 경주 지역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고, 그 후에도 여진이 지속돼 우리 국민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진 자체만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혹 변을 당하면 온 나라가 엄청난 재앙에 휩싸이게 될 것에 대
2016-10-20 18:53
[바이블시론-송병구] 가난하되 부요한 교회
이달 초에 교파를 아울러 작은교회박람회가 열렸다. 벌써 네 번째다. 누군들 애초부터 작은교회를 목표로 할까 싶었지만 박람회장을 돌아보면서 작은교회로서의 당당함이 느껴졌다. 혹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회들끼리 자구책을 위한 몸
2016-10-13 19:07
[바이블시론-지형은] 잃어버린 땅을 찾아서
한국교회 또는 이 땅의 기독교에 독자적인 땅이 있는가? 물리적인 땅 얘기가 아니다. 가치를 공유하고 거기에 삶을 거는 사람들, 그런 이들이 지어가는 삶의 자리, 거기에서 꽃피는 문화가 있느냐는 말이다. 기독교 신문에 종종 뛰
2016-10-06 17:30
[바이블시론-유장춘] 우리가 여호와를 멸시하였나이까
하나님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만드셨다. 물질의 세계가 있으면 영의 세계가 있고 말이 있으면 의미가 있으며 사건이 있으면 그 배후가 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
2016-09-29 17:47
[바이블시론-채수일] 빌라도와 예수
‘서유럽의 멸망’을 쓴 오스발트 슈펭글러(Oswald Spengler, 1880∼1936)는 “예수가 빌라도 앞으로 끌려나갔을 때 그곳에서는 사실의 세계와 진리의 세계가 화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직접 맞서 있었다. 경악스러울 정도로 선명하고 압도
2016-09-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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