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  바이블시론

[바이블시론-채수일] 어처구니없는 말
안식일 다음 날, 예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바르기 위해 무덤을 찾은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무덤 어귀를 막은 돌이 굴려져 나간 것을 보고 무덤 안으로 들어갔는데, 예수님의 시신이 없는 것입니다. 혹 누가 예수님의 시신
2016-04-07 18:38
[바이블시론-김병삼] 육룡이 나르샤
얼마 전에 종영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 실린 가사 중 하나를 빌려온 것이다. 용비어천가는 세종 29년에 왕조의 창업과 조선 왕조가 오래가길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악장(樂章) 형식의 노래다. ‘
2016-03-31 17:28
[바이블시론-김기석] 어둠이 세상을 덮칠 때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고난주간에 벨기에의 브뤼셀 공항과 말베이크 전철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벌어졌다. 수니파 무장조직인 IS는 자기들이 벌인 일이라 주장하고
2016-03-24 17:46
[바이블시론-유장춘] “나는 여호와의 편이다”
온통 세상에 난리가 났다. 여당 야당이야 늘 싸우는 것이라고 하지만 총선이 다가와 공천과정에 있는 지금,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사분오열돼 다투고 있다. 친박이니 비박이니, 친노니 비노니 하는 말들이 가지를 쳐서 헤아
2016-03-17 17:30
[바이블시론-채수일] 돈과 부활
예수께서는 자신의 수난과 부활을 세 번 예고하셨는데, 세 번째 예고 직전에 한 부자 청년이 질문합니다. “선하신 선생님, 내가 영생(부활)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너에게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이
2016-03-10 17:46
[바이블시론-김병삼] ‘정치의 실종’은 관계의 문제다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필리버스터’ 정국이 지나갔다. 의회에서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을 사용하는 야당이 안쓰럽게 느껴지거나 동정이 가지 않는다. 단지 대한민국의 정치가 실종되었다고 느낄 뿐이다.
2016-03-03 17:29
[바이블시론-김기석] 다리 놓는 사람
아름다운 것, 숭고한 것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불길한 어둠을 차마 못 본 체할 수 없다.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처럼 위태로운 세월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를 둘
2016-02-25 17:32
[바이블시론-유장춘] 승패보다 중요한 것
톨스토이는 바보 이반의 나라를 통해 악의 세력과 싸워 이기는 방법을 말해주었다. 그 나라엔 군인도 없다. 악한 이웃 나라가 쳐들어와도 도무지 대항하지 않는다. 군인들이 거칠게 약탈하자 자신들이 가진 물건을 순순히 내어줄 뿐만
2016-02-18 17:39
[바이블시론-채수일] 군비와 평화
4차 핵실험에 이어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에 즉각 대응, 다음 달에 진행되는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훈련에는 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2016-02-11 17:42
[바이블시론-김병삼] 신뢰와 행복
경제학의 고전인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가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을 썼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비정한 경제적 논리에 도덕적 감정을 개입시키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다. 인간을 ‘
2016-02-04 18:35
[바이블시론-김기석] 봄의 씨앗을 심는 사람들
며칠 전 제주도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하게 되자 수많은 사람이 공항에 갇혀 지낼 수밖에 없었다. 시내로 나가는 차를 타기도 어려웠고, 숙소를 잡기는 더욱 힘들었다. 예기치 못한 사태 앞에서 모두가 허둥거렸
2016-01-28 17:57
[바이블시론-유장춘] 길을 가다, 길이 되다
“시인은 시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소위 현대시의 거목으로 불리는 한 시인이 죽었을 때 당시 문화부 장관이란 인물이 조사로 읊조린 말이다. 벌써 15년이 지났는데도 내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 있다. 생애에 오점을 남기지 않을
2016-01-21 17:38
[바이블시론-채수일] 작심삼일하는 이들을 위하여
해가 바뀔 때는 특별히 더 무언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지는 해와 함께 낡은 자신을 벗어버리고, 떠오르는 해와 함께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결심이지요. 사람마다 자신의 변화를 도모하는 때와 방식이 다릅니다. 새해 첫날 일출을
2016-01-14 17:30
[바이블시론-김병삼] 객관적인 중심은 없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J 피아제는 어린이 심성의 특징으로 ‘자기중심성(egocentrism)’을 들었다. 이런 상태의 아동은 외계인지의 방법이 오직 자기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유치하다’라는 말도 자기 자신밖에 보지 못하는 성숙하지
2016-01-07 17:30
[바이블시론-김기석]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는 빛
‘가슴 벅찬 새해가 밝아왔다’고 쓰고 싶었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고 노래했던 반칠환 시인의
2015-12-31 18:03
[바이블시론-유장춘] 삶의 자리로 들어오신 예수
크리스마스 스토리가 설정하고 있는 정황은 오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낭만적인 것은 아니다. 베들레헴, 마구간, 말구유, 그리고 애굽과 나사렛으로 구성되는 이 이야기의 핵심 사상은 낮은 곳으로 임하시는 구세주다.
2015-12-24 17:25
[바이블시론-채수일] 복면의 정치, 정치의 복면
복면을 쓴 시위대를 IS 혹은 테러범과 동일시하는 대통령의 발언 후, 그 후에 등장한 평화적 시위에서는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복면을 쓴 폭력적 시위나 물대포로 과잉 대응하는 국가폭력을 피하면서 평화적 시위 방식으
2015-12-17 17:40
[바이블시론-김병삼] 교만이 부른 不通
바벨탑의 상징은 ‘교만’이다.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던 인간의 교만은 바벨탑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에 대하여 하나님은 서로 소통할 수 없도록 언어를 혼란케 하셨고, 그 결과 바벨탑은 무너졌고 인간들은 각자
2015-12-10 18:08
[바이블시론-김기석]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자
바야흐로 기다림의 절기이다. 학생들은 방학을 기다리고, 산모는 태중의 아이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수험생들은 합격 소식을 기다린다. 거리에서 찬 바람과 맞서야 하는 이들은 아침 해가 밝아오기를 학수고대한다. 세상이 왜 이 모양
2015-12-03 18:07
[바이블시론-유장춘] 방향이 문제다
“유지초이북행야(猶至楚而北行也·초나라로 간다고 하면서 북쪽으로 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중국 전국시대에 위(魏)나라 왕이 조(趙)나라를 치려고 전쟁을 준비할 때 신하 계양이 왕에게 한 말이다. 계양이 큰길에서 어떤 사
2015-11-26 18:11
[바이블시론-채수일] 삶의 완성으로서의 죽음
신경학자이자 의사이면서 의료서사작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올리버 색스(Oliver Sacks)가 지난 8월 30일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깨달음’, ‘뮤지코필리아: 뇌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
2015-11-19 19:11
[바이블시론-김병삼] ‘學’이 아닌 ‘習’이다
‘학습(學習)’이라는 말은 ‘배워서 익힌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심리학적으로 학습이란, 배움을 통해 지속적인 행동의 변화나 그 잠재력의 변화를 기대한다. 배움과 변화에서 학습이 완성되는 것인데, 이 시대의 비극은 너무 많은
2015-11-12 18:37
제목만보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