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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시론-김기석] 누구의 올바름인가
2015년도 노벨 문학상은 벨라루스 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게 돌아갔다. 그의 책 ‘체르노빌의 목소리’는 1986년 4월 26일 밤에 벌어진 핵발전소 폭발 사건이 빚어낸 참상을 기록하고 있다. 작가는 그 사건으로 인해 삶이 황
2015-11-05 18:02
[바이블시론-채수일] 엑소더스
올 9월 말까지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은 63만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난민의 절반은 어린이입니다. 지난 9월 2일 시리아 난민이던 세 살 된 어린이 에일란 쿠르디가 해변에서 시체로 발견된 한 장의 사진은 전 세
2015-10-22 18:56
[바이블시론-김병삼] 해석인가 왜곡인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 민간 교과서를 검증하는 방식이 역사를 편향적으로 만들었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타당성은 역사적 편향에 근거한 현 교과서를 바로잡고 미래지향적이고
2015-10-16 00:20
[바이블시론-김기석] 떠도는 말들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의 말로 인해 정치권이 시끄럽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저는 그렇게 봤다”고 말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공산주의자라고 확신
2015-10-09 00:20
[바이블시론-김상근] 악어의 눈물, 사람의 눈물
‘악어의 눈물’이란 표현이 있다. 사냥한 동물을 무자비하게 씹어 삼키면서 짐짓 눈물을 흘리는 악어의 위선적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전혀 슬프지 않으면서 슬픈 척하는 강자의 위선을 꼬집고 있다. 꼬리가 잘린 도마뱀이 눈물을 흘려
2015-10-02 00:20
[바이블시론-채수일] 장로교회 100회 총회를 마치고
지난 14일부터 한 주간 동안 거의 같은 기간에 한국의 장로교회들은 100회 총회를 가졌습니다. 장로교 첫 번째 총회가 1912년 평양에서 열렸기 때문에 마땅히 올해 103번째 총회가 되어야 합니다만, 1943년부터 1945년 광복까지 일제에
2015-09-25 02:20
[바이블시론-김병삼] 너희도 난민이었던 때를 기억하라
“너희도 이방에서 나그네 되었던 때를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해야 할 때다. 하나님의 법은 늘 우리 삶에서 책임적 인간이 되는 충실함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이방에서 비참하게 죽은 시리아 난민 꼬마 에일란 쿠르디의
2015-09-18 00:20
[바이블시론-김기석] 인간됨을 묻는 물음표
최근 신문에서 본 몇 장의 사진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아일란 쿠르디, 시리아 내전을 피해 부모와 두 살 위 형과 더불어 난민선에 올랐던 세 살배기 아이다. 그는 터키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붉은 색 티셔츠에 감청색
2015-09-11 00:25
[바이블시론-김상근] 참회록
나는 참회한다. 세시봉의 감미로운 노래에 취해 나의 젊음은 낭만적이기만 했다. “저 별은 나의 별”이라 노래했지만, 사실 서울의 밤하늘에는 별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조용필은 내 삶의 작은 위로가 되었다. 삶이 마냥 아름다운
2015-09-04 00:30
[바이블시론-채수일] 원수사랑? 원수사랑!
원수는 미워해야 하고, 박해하는 사람에게는 보복해야 하는 것이 인간적 정서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이미 일어난 불의는 원상 회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이미 죽었고, 우리는 죽은 사람을 살
2015-08-28 00:23
[바이블시론-김병삼] 교회가 교회다우려면
대한민국 19대 국회에서 제출된 법안이 1만574건에 이른다. 이 중에 2785건이 처리되었고 7789건은 계류되어 있다. 그러나 제출된 법이 다 통과된다 하더라도 더 나은 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법으로 이 세상을 정의롭게 통치하려는
2015-08-21 00:30
[바이블시론-김기석]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입추가 지나자 아침저녁 바람 맛이 달라졌다. “늦더위 있다 한들 절서야 속일쏘냐. 비 밑도 가볍고 바람 끝도 다르도다.” 농가월령가의 칠월령을 흥겹게 되뇌인다. 하루하루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포도송이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2015-08-14 00:30
[바이블시론-김상근] 좀비영화의 진실
여름철에 무서운 영화를 보면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썩 나쁘지 않은 피서법이다. 공포영화가 주는 서늘한 느낌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어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보는 영화를 납량(納?) 특집이라 부른다. 요즈음은 소복을 입고 검은
2015-08-07 00:30
[바이블시론-채수일] 배신의 정치? 정치의 배신!
지난 6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유승민 의원을 배신자로 낙인찍은 후 이른바 ‘배신의 정치’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황제가 되길 꿈꿨지만 ‘브루투스 너마저…’라고 절규하면서 죽어간 시저와 공화정을 지키기 위
2015-07-31 00:39
[바이블시론-김병삼] 소수의견 vs 다수의견
다수의 횡포를 막고 소수의견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 ‘국회선진화법’이다. 그런데 이제는 ‘소수 독재법’이 되어 망국의 길을 가고 있으니 다시 법을 개정하자고 한다. 이 법이 다수의 횡포와 소수의 물리적 대응을 막
2015-07-24 00:30
[바이블시론-김기석] 이것이 인간인가?
“한 목소리를 지녔지만 아침에는 네 발로, 점심에는 두 발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이다. 그리스 비극에 따르면 스핑크스는 테베로 들어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 수수
2015-07-17 00:30
[바이블시론-김상근] 낙타를 위한 변명
메르스 바이러스의 광풍이 한국 사회를 휩쓸고 지나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뚫린 것도, 국가가 뚫린 것도 아니었다. 뚫린 것은 국민의 마음이었다. 어린애들은 물에 빠져 죽고, 병약한 노인들은 돌림병에 걸려 죽으니, 이제 우리 국
2015-07-10 00:30
[바이블시론-채수일] 진정한 자유
‘그대가 자유를 찾아서 떠나려고 하거든, 욕망과 그대의 지체가 그대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지 않도록 먼저 그대의 감각과 영혼을 훈련하는 법을 배워라. 정신과 육체를 정결케 하고, 그대에게 정해진 목표를 찾아 거기에 복종하고 또
2015-07-03 00:20
[바이블시론-김병삼] 소신으로 가장한 독선과 위선
수년간 대한민국에 일어났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보며 국민은 참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소위 이 땅의 지도자들이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똑같이 하는 말이 있다. “국민을 위해서….” 문제는 국민이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는
2015-06-26 00:30
[바이블시론-김기석] 메르스보다 더 위험한 것
능소화가 곱게 피어나는 6월 중순에 우리는 여전히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처럼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공포는 그렇지 않아도 취약하기 이를 데 없는 우리 삶의 토대를 소리 없이 허물고 있다. 친지의 결혼식에 참
2015-06-19 00:34
[바이블시론-한홍] 바이러스 공포를 넘어서는 힘
1347년, 상선 한 척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메시나항에 당도했다. 이상한 병에 걸려 있었던 이 배의 선원들은 뭍에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부 사망했다. 이것이 인류 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전염병인 흑사병(黑死病·Black Death)의
2015-06-12 00:45
[바이블시론-김형민] 염전에서 배우는 한·일 외교
염전(鹽田)을 하는 분에게 들은 얘기다. “욕심을 내면 소금이 안 좋은 게 나온다. 서운하다 싶을 정도로 적당한 기온과 적당한 힘을 가해야 좋은 소금이 나온다.” 소금농사꾼의 지혜지만, 덫에 걸린 한·일 외교가 시원하게 풀어지는
2015-06-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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