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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시론-김병삼] 이 땅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뒤 국무총리 혹은 국무총리 지명자 중에 기독교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중 문창극 지명자는 교회에서 한 강연이 문제가 되어 결국 낙마했다. 이번에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 역시 신앙적인 문제로 청문회에서
2015-05-29 00:30
[바이블시론-김기석] 씁쓸한 장면 셋
동생을 들로 유인하여 죽인 가인은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는 신의 질문에 오연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가인의 말은 자기 존재의 본질에 대한 부정이다. 신은 인간을
2015-05-22 00:30
[바이블시론-한홍]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국민연금 논란과 공무원연금 개혁. 그리고 성완종 정치자금 리스트. 현재 우리나라 정치권을 마비시켜 놓고 있는 3대 이슈는 다 돈 문제다. 그뿐인가? 증권과 부동산 시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연말 세금정산, 안심전환대출. 요즘 돈
2015-05-15 00:30
[바이블시론-김형민] 奸臣
‘간신론’이라는 책에 간신에 관한 탁월한 관찰이 있다. ‘국가 혼란의 시기를 틈타 왕(현재는 국민)에게 아첨하면서, 공을 탐내고 사익을 추구하는 신하’가 간신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국민을 도와주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
2015-05-08 00:30
[바이블시론-김병삼] 옳다는 것이 다 옳은 것만 아니다
누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의 결과가 비상식적이고 불의한 일로 끝날 때가 있다. 이 나라를 안갯속에 밀어 넣은 성완종 게이트를 보면서 참 혼란스럽다.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이 얼마나 억울하다고 생각했으면 죽음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
2015-05-01 18:56
[바이블시론-김기석] 검은 바다, 혼돈의 바다
“나는 바다가 그립다. 우리에게 너무나 오랫동안 아픔을 주어서 마침내 우리 몸속에 스며들어와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되어버린 그 병을 그리워하듯이.” 장 그르니에가 여기서 말하는 바다는 지중해이다. 서양의 역사는 지중해
2015-04-24 02:36
[바이블시론-한홍]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리더십
지난 9일 검찰조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목을 매 자살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검찰 수사 도중 자살한 사람은 8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들 중 고위 공직자나 유명 기업인들이 많다. 이들 모두 검찰 수사로 인한 정신적
2015-04-17 02:20
[바이블시론-김형민] 정치선진화 국민에게 달려있다
강의차 체코의 프라하에 왔다. 수년 전 여름에 왔었고, 이번엔 봄에 왔다. 잠시 왔다가 사라져버린 민주화시기를 ‘프라하의 봄’이라 부르는데, 정말 체코의 봄은 짧다. 1968년 혁명의 지도자였던 알렉산드르 둡체크는 그 당시 소련에
2015-04-10 02:30
[바이블시론-김병삼] 요리하는 남자, 원조는 예수님
배우 차승원의 ‘차줌마’(차승원+아줌마) 열풍이 대단하다. 모 온라인 쇼핑몰에 의하면 최근 3개월간 즉석요리, 통조림, 커피믹스,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군 매출은 지난해보다 24% 감소했지만 잡곡, 천연 조미료, 장류 등 신선식품군
2015-04-03 02:30
[바이블시론-김기석] 자유를 소명으로 삼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황사처럼 우리 시계를 뿌옇게 만드는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참극이 계속되고 있고, 사드 배치를 둘러싼 미묘한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청년들은 중동을 기회의 땅으로 보아야
2015-03-27 02:20
[바이블시론-한홍]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콤비
괴한에게 흉기로 피습당하여 자칫 잘못했으면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에 처했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소식은 한동안 우리나라 매스컴 전체의 주목을 받은 핫뉴스였다. 그 무서운 테러를 당하고도 침착하고 용기 있게 대처하며,
2015-03-20 02:44
[바이블시론-김형민] 낙타요리 대접 받았지만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여성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와즈다’라는 영화 한 편 때문이었다. 사우디 최초 여성 감독으로, 하이파 알 만수르가 테러 위험을 감수해 가며 만든 영화였다. 이슬람 율법으로는 남녀
2015-03-13 02:30
[바이블시론-김병삼] 정직이 경쟁력이다
베른하르트 부엡은 그의 책 ‘왜 다시 정직인가?’에서 ‘정직’을 이렇게 말한다. “정직은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라는 사전의 정의를 넘어선다. 정직은 인간을 목적 그대로 대하는 것이다. 인간을 돈벌이의
2015-03-06 02:39
[바이블시론-김기석]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겨우내 황량했던 교문 앞 거리가 졸업과 입학 시즌이 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학사모를 쓰고 교정 곳곳에서 졸업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모습은 경쾌하고 발랄하다. 그들 곁을 지나치며 마음으로 기원한다. 부디 저 명랑함과 경쾌함
2015-02-27 02:30
[바이블시론-한홍] 수비형 리더십을 넘어서야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을 한마디로 말하라고 한다면 권위의 실종이다.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들의 권위는 이미 땅에 떨어졌고, 교수나 선생님 같은 교육자들이나 성직자들도 더 이상 존경받지 못하는 시대인 듯하다. 요즘처럼 지도자의
2015-02-13 02:30
[바이블시론-김형민] 박근혜와 박근령
일의 성공에는 효율성이 중요하다. 열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요즘 신문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무척 애를 쓰는 것으로 안다. 신문에도 청와대 스태프들과 찍은 사진이 많다. 국민들의 질책에 대
2015-02-06 02:30
[바이블시론-김병삼] 이기적 편향
요즘 세상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참 많다. 지난해 시작된 ‘청와대 문건 파동’으로 인해 모두가 피해를 봤다고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세 비서관은
2015-01-30 02:30
[바이블시론-김기석] 슬퍼할 수 있는 능력
욕망의 전장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들려오는 파열음으로 귀가 먹먹하다. 폭력과 테러가 그치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 가슴에 든 멍은 좀처럼 가시질 않는다. 주류세계에서 멀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성공의 사다리 윗단을 향해 치닫는 이들은
2015-01-23 02:30
[바이블시론-한홍] 통제와 자유의 간극
지난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파리 사무실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12명의 언론인 등을 사살한 사건은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반종교적이고 좌파 성향이 강한 이 잡지는 그간 표현의 자유를 주
2015-01-16 02:30
[바이블시론-김형민] ‘갑질’ 반성 안 하는 일본
최근 세계화를 꿈꾸는 대한민국이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건 아닌가’ 하고 착각이 든다. 재벌집 따님의 땅콩회항 사건, 백화점 알바생 폭행사건 등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 가운데 의도적으로 ‘갑’ ‘을’ 갈등을 확대 해석하는 사람
2015-01-09 02:30
[바이블시론-김병삼] 소망으로 시작하는 2015년
을미년 양띠 해를 시작하며 영화 ‘국제시장’ 속 ‘아버지’와 양을 가슴에 품은 ‘목자’의 모습이 겹쳐진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은 6·25를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한국 역사를 아버지라는 소재를 가지고 담담하게 펼쳐냈
2015-01-02 02:20
[바이블시론-김기석] 세밑 잡감
세월은 물을 따라 자취 없이 흘러간다는 말은 거짓이다. 볕 좋은 날 세월은 흐르지만, 흐린 날 세월은 한 곳에 머물러 차마 흐르지 못한다. 세밑을 앞둔 지금 차마 떠나보내지 못한 기억 때문에 피울음을 삼키는 이들이 있다. 경주 리조
2014-12-2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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