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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래 칼럼] 아베담화에 기대 접었지만 그래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1949)는 전체주의의 비극적 종말을 그렸다. 당시로선 근미래소설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지칭은 좀 어색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소설 속에 나오는 빅브라더의 존재 때문이다
2015-08-03 00:49
[조용래 칼럼] 安倍의 일본, 헬로키티도 우려하다
점으로 콕 찍은 두 눈과 가운데 동그랗고 노란 코밖에 없는 둥글넓적한 얼굴에 왼쪽 이마엔 늘 커다랗고 빨간 리본을 한 새끼고양이. 캐릭터상품 헬로키티의 모습이다. 헬로키티는 1974년 일본의 산리오가 개발해 75년부터 상품화한
2015-07-20 00:41
[조용래 칼럼] 한국사회, 용기가 좀 더 필요하다
전문용어인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요즘 일상어가 됐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참담함을 경험했고, 요즘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탓에 또 한 번 난리를 겪고 있어서다. 메르스 사태는 이제 수습 국면에
2015-07-06 00:46
[조용래 칼럼] 한·일 수교 50년(2)-미래 내다봐야
한·일 국교정상화 관련 기본조약과 4개 협정, 이른바 ‘1965년 체제(65체제)’를 구성하는 문서가 22일로 조인 50주년을 맞았다. 이로써 그간 한·일 양국은 깊은 교류와 협력이 가능했다. 한편으론 갈등구조도 이어졌는데 이는 ‘65체
2015-06-22 00:31
[조용래 칼럼] 한·일 수교 50년-강대국에 휘둘리다
오는 22일은 한·일 국교정상화(수교) 50주년 기념일. 1951년 10월 20일 예비회담이 시작돼 7차에 걸친 협상이 마무리된 그날, 일본 총리관저에서 한·일 기본조약과 4개 부속협정에 대한 조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14년이나 끈 협상
2015-06-08 00:14
[조용래 칼럼] 한국경제 20년 전 일본과 닮았으나
미워하면서 닮는 모양이다. 한국의 인구구조가 1990년대 일본과 매우 비슷할 뿐 아니라 노동공급, 투자, 저축, 경상수지, 주택가격 등 경제 전반에서도 유사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
2015-05-25 00:42
[조용래 칼럼] 공무원연금·국민연금 통합의 길은 있다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하고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중 어느 쪽을 택하겠냐고 묻는다면 어떤 답이 나올까. 부은 보험료로만 따져 봐도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의 1.7배나 돌려받으니 당연히 공무원연금을 고를 것이다. 공무원연금
2015-05-11 00:51
[조용래 칼럼] 아베 총리, 꿈과 욕망은 다른 겁니다
아베 신조 총리 주연의 쇼가 시작됐다. 26일부터 1주일간 미국에서 열리는 아베극장이 그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번 무대에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공식 선언할 예정
2015-04-27 02:04
[조용래 칼럼] 그들의 죽음에 빚진 우리는
대구 군의학교에서 6주간 교육을 마치고 동기 8명과 함께 국군수도통합병원(당시 서울 소재)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을 때만 해도 좋았다. 우연찮게 위생병과를 받았던 데다 이게 웬 조화인가 했다. 한데 그곳 위생병노릇은 녹록지
2015-04-13 02:31
[조용래 칼럼] 미·중 틈바구니에서도 우리 길 있을 것
1997년 9월 8일 정오, 프랑스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미·일 간 비공식 회동이 시작됐다. 호스트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대장성 재무관, 게스트는 미국의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이었다. 그해 7월 2일부터 시작된 태국
2015-03-30 02:35
[조용래 칼럼] 최 부총리의 임금인상론 안착하려면
회사 근처의 한 김치찌개집은 맛과 가격이 좋아 가끔 찾는데 요즘은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려났다. 주방과 계산대를 각각 부인과 남편이 맡는 전형적인 가족 중심의 자영업 가게인데 얼마 전부터 서빙을 도우미 대신 남편이 직접 하면서
2015-03-16 02:49
[조용래 칼럼] ‘올바른’ 역사인식에 매몰된 한일관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맞은 3·1절 기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에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공식 제안했다.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감안하면 꽤나 의욕적인 제안이다.
2015-03-02 02:20
[조용래 칼럼] 회비 모자라면 더 내든 덜 쓰든 해야
‘길어봤자 49일’이란 일본속담이 있다. 아무리 세간을 달궜던 화제라도 49일이면 잊혀진다는 뜻이다. 대중의 관심이란 처음엔 폭발할 듯 들끓다가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 식기 마련이다. 대중을 냄비근성이라고 폄하하는 이유다.
2015-02-16 02:54
[조용래 칼럼] 증세 없는 복지확대는 신기루였을 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최근 3주 동안 지지율이 11% 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집권 23개월 만에 30%선을 밑돌기 시작한 것이다. 쇄신 인사 미흡, 불통 등 원인은 많겠으나 연말정산 파동이 결정타였다고 본다.
2015-02-02 02:32
[조용래 칼럼] 무심한 일본 과민한 한국
해가 바뀌고 벌써 4주째다. 시간은 정말 살처럼 빠르다. 새해 들어 ‘광복·분단 7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등이 올해의 주요 의제로 꼽혔다. 그만큼 기대도 크지만 마음은 불안하고 바쁘기만 하다. 그중에서도 ‘한·
2015-01-19 02:18
[조용래 칼럼] 북한 동포들의 마음을 살 수 있어야
엄동설한 한반도에 훈풍이 인다. 세밑 통일준비위원회가 1월 중 남북 당국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하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1일 신년사에서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2일 통일부는
2015-01-05 00:00
[조용래 칼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새벽을 꿈꾼다
새벽이 더디다. 겨울밤은 길어서 날이 밝자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 창밖의 칼바람만 더욱 매서워지고 있다. 세밑, 그것도 머잖아 성탄절인데 활기가 없다. 종종걸음 치는 사람들, 모두가 지쳐 보일 뿐이다.
2014-12-22 02:26
[조용래 칼럼] 박 대통령은 분통, 국민들은 더 참담
참담하고 허탈하다. 청와대 내부에서 정보보고 문건이 유출됐고 문건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비서관들이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른바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사건’과 관계
2014-12-08 02:20
[조용래 칼럼] 아베의 공세 어떻게 대응할까
4주 전 이 칼럼란에서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박근혜·아베 간 스탠딩미팅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반도의 미래를 생각하는 박 대통령의 애틋한
2014-11-24 02:33
[조용래 칼럼] ‘일본형’ 장기불황은 없을 것이나
찬바람은 불어오고 한 해도 슬슬 기우는데 여기저기서 삐거덕거리는 소리만 요란하다. 거저 해주겠다던 학교급식과 아동보육은 비용부담을 누가 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나는 모르겠다’는 목소리만 커지고, 경기는 하루하루 힘을 잃고
2014-11-10 02:02
[조용래 칼럼] 한·일 北京정상회담 기대난이라지만
바리톤 김동규가 부르면서 널리 퍼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가락도 그렇지만 가사가 퍽 감동적이다.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로 이어지는 노래가 요즘 국민결혼축가로 떠오른 이유다. ‘10월의∼’는 지난 주말에도
2014-10-27 02:55
[조용래 칼럼] 평화헌법, 노벨상은 못 받았으나
노벨상의 계절이다. 총 여섯 부문의 노벨상 가운데 평화상이 으뜸이 아닐까 싶다. 다이너마이트 등을 발명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던 노벨은 지구촌사회에 큰 공헌을 한 이들을 위해 재산을 내놓았는데 오늘날 인류에게 평화보다 더 중요
2014-10-1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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