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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칼럼] 어느 한쪽만 웃을 테지만…
집회결사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는 민주주의 국가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갈등의 상존이다. 갈등 없는 민주주의 국가는 없다. 인종, 지역, 종교, 세대, 빈부 등 갈등 유발 요인은 다양하다.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갈등은 수시
2017-03-05 18:45
[김진홍 칼럼] 왕이 된 庶子, 왕이 못된 長子
김정남 피살 사건은 북한이 ‘김씨 왕조’ 통치하에 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서자(庶子) 출신으로 김일성-김정일에 이어 왕좌에 오른 김정은이, 왕이 되지 못한 장남(長男)이자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사건으로 요약할
2017-02-19 17:32
[김진홍 칼럼] 민주당으로 대선판세 기울었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낙마로 차기 대선판세가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보수의 유력 경쟁자가 사라진데다 이른바 ‘빅텐트’도 유명무실화됐다. 새누리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띄우고 있지만 차기 대선을 공
2017-02-05 18:15
[김진홍 칼럼] 대선판이 볼품없다
조기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정권교체 가능성이 커져서인지 야권에선 차기 대권을 잡아보겠다는 이들이 넘쳐난다. 포퓰리즘 공약들도 판친다. 실제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예상보다 빨리
2017-01-22 18:33
[김진홍 칼럼] “이게 공당이냐”
‘공당(公黨)이 아니라 사당(私黨)일 뿐이다.’ 요즘 새누리당에 쏟아지는 비판이다. 저열한 언행을 일삼고 있는 친박계가 타깃이다. 친박계는 새누리당 주류다. 지난해 총선 때 친박 핵심들이 계파 후보들을 대거 출마시킨 탓에 지금도
2017-01-08 17:31
[김진홍 칼럼] 黃 대행의 적극적 외교를 기대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된지 보름이 넘었으나 황 대행 행보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야권 책임이 크다. 야권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황교안 체제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
2016-12-25 18:38
[김진홍 칼럼] 탄핵정국과 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의 한 막이 끝났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지만, 중대한 분수령을 넘어섰다는 진단이 적확할 듯하다. 촛불민심은 아직도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이다. 하지
2016-12-11 18:41
[김진홍 칼럼] 親文 패권주의 우려스럽다
궂은 날씨였지만 촛불은 더 크게 타올랐다. 2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절제된 분노를 다시 표출했다. 시종일관 평화를 유지했기에 “더 이상 못 참겠다. 퇴진하라”는 울림은 컸다
2016-11-27 18:58
[김진홍 칼럼] 民이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다
서울광장으로 가는 길은 매우 분잡했다. 오후 4시 즈음에 도착할 요량으로 대방역에서 전철을 기다렸다. 토요일이라 여유로울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칸마다 거의 만원이었다. 간신히 비집고 몸을 실었다. 노량진역과 용산역, 남영
2016-11-13 17:58
[김진홍 칼럼] 야당 역할이 중요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됐다. 법적으로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많은 국민이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로 여기고 있지 않은가. 지금까지 드러난 최순실의 오만방자한 행동들이 대통령 비호 없이는 이뤄
2016-10-30 17:31
[김진홍 칼럼] 석 달 넘도록 ‘사드 당론’ 없는 더민주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시점이 지난 7월 8일이다. 90여일이나 흘렀다. 지금은 미르·K스포츠 재단 등의 문제로 가려져 있으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사드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제3의 부지가 발표됐음에도
2016-10-16 18:25
[김진홍 칼럼]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를 금지한 까닭
이른바 ‘해임안 정국’을 관통하고 있는 건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 문제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립을 견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이고, 정 의장은 법적으로 잘못한 게
2016-10-02 17:23
[김진홍 칼럼] 내년 1월 潘風이 상륙한다
여소야대로 나타난 지난 4·13총선 민심과 총선 이후 반성할 줄 모르는 여당의 모습은 ‘차기 대선은 해보나마나’라는 견해를 확산시켰다. 우여곡절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내년에 치러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야당이 이길 가능
2016-09-18 18:56
[김진홍 칼럼] 기후재난은 현실이다
가마솥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였으나 그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부터 주목된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활동이 왕성해진 콜레라균이 수산물을 통해 옮겨졌을 것
2016-09-04 18:50
[김진홍 칼럼] 이석수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필요하다
청와대가 지난 19일 우병우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비판하자 정국이 강대강(强對强)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청와대 대응은 강경하다. “감찰 내용을 특정 신문에 유출하고 그 언론과 의견을 교환한 것은 특
2016-08-21 18:13
[김진홍 칼럼] 사드, 우리끼리 티격태격할 일인가
사드 문제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허우적대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안보 불감증이 심각하게 퍼져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된다.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순수한 방어용 무기다. 공격용 무기가 아니다.
2016-08-07 18:57
[김진홍 칼럼] ‘리틀 김기춘’ 사퇴가 답이다
요즘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리틀 김기춘’으로 불리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다. 주식을 뇌물로 받아 현직 검사장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몰고 온 ‘진경준 게이트’의 불똥이 우 수석에게 튄 이후 온갖 의혹들이 연
2016-07-24 18:30
[김진홍 칼럼] 남북통일 중요성 새삼 일깨운 사드
한반도에 잔뜩 먹구름이 드리웠다.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배치한다는 한·미의 발표가 나오자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면서 한·중, 한·러, 미·중, 미·러 관계가 출렁이고 있다. 북한은 잠수
2016-07-10 17:30
[김진홍 칼럼] 이번엔 민변이 틀렸다
요즘 사회적으로 눈길을 끄는 단체 중 하나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다. 지난 4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집단 탈출한 여성 종업원 12명을 공개 법정에 세우려 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민변의 주장은 국가정보원
2016-06-26 17:48
[김진홍 칼럼] 巨野 2당의 1호 법안 유감
새 국회가 문을 열 때마다 각 정당이 소속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내놓는 1호 법안의 상징성은 크다. 그 정당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지향점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부가 정치적 파장까지 고려해 법안을 세밀하게 다듬는 이유다
2016-06-12 18:21
[김진홍 칼럼] 공직사회 왜 이러나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폐해 중 하나가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을 부추긴다는 점이다. 집권세력의 국정 장악력이 강한 임기 초반에는 공직사회가 일사불란하게 돌아가지만 임기가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눈치보기가 나타나기 시작한
2016-05-29 19:20
[김진홍 칼럼] 보수의 혁신, 싹수가 안 보인다
보수(保守)의 혁신은 4·13총선을 계기로 집권세력에 내려진 지상과제다. 권력에 취한 탓인지,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수구적 보수에 안주한 데 대해 국민이 매서운 심판을 내렸다. 개혁적 보수, 혁신적 보수로 나아가지 않으
2016-05-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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